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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공제 청년패스
불멸의 이순신 전8권 세트
완결/임시특별가 한정 이벤트 중, 문학 브랜드 기획전 대상도서
김탁환
황금가지 2004.12.20.
가격
53,000
10 47,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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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안온한 삶을 영영 등지다
북녘에 도사린 전운
곤양에서 출사할 뜻을 적어 보내다
죄인에게 다시 기회를 주는 이유
별자리를 읊어 목숨을 살리는 법
새로이 모여드는 장졸들
은혜 위에 한 번 더 은혜를 베풀다
마침내 돌아와 선봉에 서다
모든 것을 버리고 새로 시작하는 일
먼저 간 전우를 기억함
이순신의 수급을 취하기 위해
바다가 우는 자리에서 큰 승리를 거두다
충직한 신하의 눈에 눈물이 흐르고
명장은 아들을 가슴에 묻다
마지막 사랑을 구하기 위하여
평생을 함께한 충복을 잃다
연합 함대를 위해 굴욕을 감내하다
류성룡, 실각하다
누가 이순신을 구할 것인가
불멸의 길을 이야기하다
시인이 던진 마지막 유혹
하늘이여, 이 원수를 무찌르나면
영웅, 관음포에 지다
죽음 뒤에 남는 것

저자 소개 1

金琸桓

군항 진해에서 태어났다.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에 입학해 박사과정을 수료할 때까지 신화와 전설, 민담, 고전소설의 세계에 푹 빠져 지냈다. 진해로 돌아와 해군사관학교에서 해양문학을 가르치며, 첫 장편 『열두 마리 고래의 사랑 이야기』와 『불멸의 이순신』을 썼다. 2009년 여름, KAIST 문화기술대학원 교수를 끝으로 대학을 떠난 이후, 전업 작가로 사회파 소설 『거짓말이다』 『살아야겠다』 등을 발표했다. 지금까지 『사랑과 혁명 1, 2, 3』을 비롯해 31편의 장편소설과 3권의 단편집, 3편의 장편동화를 냈다. 『김탁환의 섬진강 일기』 『아름다움은 지키는 것이다』 등 여
군항 진해에서 태어났다.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에 입학해 박사과정을 수료할 때까지 신화와 전설, 민담, 고전소설의 세계에 푹 빠져 지냈다. 진해로 돌아와 해군사관학교에서 해양문학을 가르치며, 첫 장편 『열두 마리 고래의 사랑 이야기』와 『불멸의 이순신』을 썼다.

2009년 여름, KAIST 문화기술대학원 교수를 끝으로 대학을 떠난 이후, 전업 작가로 사회파 소설 『거짓말이다』 『살아야겠다』 등을 발표했다. 지금까지 『사랑과 혁명 1, 2, 3』을 비롯해 31편의 장편소설과 3권의 단편집, 3편의 장편동화를 냈다. 『김탁환의 섬진강 일기』 『아름다움은 지키는 것이다』 등 여러 에세이도 출간했다. 2016년 요산김정한문학상, 2024년 한국가톨릭문학상을 받았다. 2021년 1월, 곡성 섬진강 들녘으로 집필실을 옮겨 마을소설가이자 초보 농사꾼으로 새로운 삶을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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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04년 12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쪽수확인중 | 4172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82736919

출판사 리뷰

뜨거운 가슴으로 불멸을 추구했던 장수, 이순신
KBS 대하 사극 「불멸의 이순신」의 동명 원작 소설이 최종권 제8권으로 드디어 완간되었다. 올 7월 초 1-3권이 출간된 이래 지금까지 10만 부가 판매된 이 소설은 읽을수록 맛이 나는 진진한 우리말 표현과 수려한 필치로 동아시아 최대 사건이었던 7년 전쟁과 민족의 위인 이순신을 총체적으로 그리고 있다. 조선뿐 아니라 일본과 중국의 입장을 비추어 보이고, 국왕과 조정에서부터 승려나 장사꾼까지 각계각층의 인물들을 얽으며 긴박한 사건들을 이어 나간다.

소설은 인간적인 면모가 제거된 ‘성웅’의 화석을 부수고 더운 피를 가진 인간 이순신을 재창조한다.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상황 속에 기필코 승리를 쟁취하려 고심하는 이순신의 모습은 독자의 감정 이입을 극대화하며 소설의 재미를 한껏 높인다. 사림(士林)의 사상을 가지고 무인의 길을 간 이순신은 다른 장수들이 아무도 시도하지 않았던 새로운 방식을 시도하고 성공한 인물이었다. ‘나라는 곧 백성이다.’라고 생각한 이순신과 ‘짐이 곧 나라다.’라고 여긴 선조의 대립 구도는 충신과 간신의 이분법으로 이순신과 원균을 대립시킨 이전의 소설들과 대조되며, 전권에 걸쳐 독자들이 직접 그 시대를 사는 듯한 몰입감을 선사한다.

작가는 이순신은 선의 화신, 원균은 간신의 표본처럼 묘사되었던 과거의 구도를 깨고 복잡한 정치 상황을 묘사하며, 결코 어울릴 수 없었던 두 사람의 이질적인 본성에도 불구하고 피로 피를 씻는 싸움을 함께하며 나라를 지켰던 전우임을 잊지 않는다. 일본에 맞서 목숨을 걸고 싸웠던 무장들 간의 대립은 방법론적 대립이며, 언제나 전위에 섰던 이질적인 장수 이순신과 오랜 무신 집안에서 태어나 기존의 사상과 방식을 답습했던 원균의 차이에서 비롯된 것이었다. 전쟁이라는 비상 사태에서 두 사람의 성패는 처절하게 엇갈리는데, 이순신은 ‘결코 지지 않겠다’는 신념으로 목숨을 걸고 무리한 진격 명령을 거부했다 파면과 고문을 당했고, 원균은 처음에는 거부했지만 결국 버티지 못하고 출진하여 참패하고 죽음을 맞는다. 소설에서 젊은 시절 무장으로서 원균에게 컴플렉스마저 가졌던 이순신은 이 대목에 이르러 오랜 반목을 초월하는 커다란 관용과 이해로 원균을 애도한다.

이순신의 어린 시절로부터 시작하여 개인사와 시대 상황을 얽으며 진행된 소설은 중반에 이르러 본격적으로 전쟁의 면면을 펼쳐 보인다. 소설은 이순신과 원균뿐 아니라 그 뒤에 가린 막하 장수들을 하나하나 선명하게 드러내 보인다. 책사 권준, 거북선을 만든 사나이 나대용, 이영남, 김완, 배흥립, 우치적, 기효근, 이순신과 동명이인인 이순신(李順信) 등이 저마다 성격과 전공을 되찾고, 함경도 육진과 남해 바다에서 만나고 헤어지고 다시 만나며 전우로서 함께 싸웠던 과정이 그대로 펼쳐진다.


피바람 속에 별빛처럼 빛나는 사람들의 이야기

「불멸의 이순신」은 또한 당시의 사회와 문화, 인간을 그려 내는 데 많은 노력을 쏟고 있다. 명필 한호(한석봉)와 삼당시인 이달, 『동의보감』을 편찬한 허준, 「홍길동전」을 지은 혁명아 허균, 사림의 대표 주자로 나라를 살리기 위해 심로하는 류성룡, 윤두수, 부왕을 대신하여 분조(分朝)를 맡아 전쟁을 지휘하는 야심가 광해군 등이 왜, 조선, 명이 한데 얽혀 소용돌이치는 전쟁의 와중에 활약한다.

역사적으로 실존했던 인물 이외에도, 숭유억불을 내세운 조선조에 역심을 품고 불교 중흥을 꿈꾸는 승려 월인, 난리통을 헤집고 다니며 돈만 벌 수 있다면 왜군과도 거래하는 장사꾼 임천수, 도자기를 굽는 일에 일생을 걸고 고아한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사기장 소은우, 몰아치는 불행에 떠밀리면서도 꺾이지 않고 꿋꿋이 삶을 가꿔 내는 여인 박초희 등 작가의 인물들은 모두 저마다의 ‘불멸’을 추구한다.

주인공 이순신은 이야기의 중심에서 치열하게 삶을 불사른다. 작가는 이순신의 드라마틱한 최후를 ‘쿠데타를 거부한 선택’으로 해석했다. 우리 현대사에 등장하는 정치 군인들이 뿌리치지 못하고 저질러 버린 손쉬운 쿠데타의 유혹을 이순신이야말로 강하게 받았을 터이다. 하지만 끊임없이 의심하고 추궁하는 국왕을 치기 위하여 자신이 지켜 낸 나라를 위기에 빠뜨리는 대신 다른 선택을 내리는 명장의 모습을 소설은 감동적으로 형상화한다.

「불멸의 이순신」은 1998년 네 권 분량으로 집필했던 원고를 바탕으로 대대적인 개고를 거쳐 6년 만에 모두 여덟 권으로 다시 태어났다. 사료와 문헌을 참고하여 역사적인 사실을 바로잡고 확충하였으며, 인물과 이야기가 더해져 대하 소설의 면모를 새로 갖추었다. 「불멸의 이순신」은 오페라로 만들어져 러시아와 한국에서 공연되었으며, 소설 속의 인물과 사건들이 생생히 영상화된 KBS의 특별 대하극 역시 9월 4일부터 방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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