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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로 간 한국전쟁
한국전쟁기 마을에서 벌어진 작은 전쟁들 수정증보판
박찬승
돌베개 2025.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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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한국문화 top100 10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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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수정증보판 서문
초판 서문

총론: 마을에서 바라본 한국전쟁
1. 프롤로그
2. 전쟁과 마을 주민 간의 갈등구조
신분·계급 간의 갈등|친족·마을 간의 갈등|종교와 이념 간의 갈등
3. 마을 지도자·국가권력과 전쟁
마을 지도자의 영향력|국가권력의 마을 개입
4. 전쟁 이후의 마을
5. 에필로그―복합적 갈등구조론

1장. 친족 간 학살의 비극, 진도 동족마을 X리

1. 진도에서 X리는 어떤 마을인가
진도의 주요 성씨와 X리 곽씨 문중의 위상|진도와 X리 주민들의 토지 소유
2. 1930년대 X리 청년들의 민족·사회 운동 참여
1933년 자각회의 결성과 해산|진도적색농민조합의 결성과 해체
3. 해방 직후 X리 현풍 곽씨의 동향
건국준비위원회와 인민위원회 참여|경찰 입문과 우익청년단 결성
4. 한국전쟁기 친족 내 갈등의 폭발과 학살의 반복
전쟁의 내습과 거듭된 학살|계파별 희생자|X리 비극의 특징|전쟁 이후 현풍 곽씨의 위상 변화
5. 맺음말: 친족 내 갈등과 배후의 국가권력

2장. ‘영암의 모스크바’, 한 양반마을의 시련

1. 두 양반가 전주 최씨와 거창 신씨
2. 한말·일제강점기 영보마을의 민족·사회 운동
한말 영보마을의 의병전쟁|신간회 영암지회의 해산과 영암농민조합의 탄생|영암공산주의자협의회와 영보농민시위사건의 전모
3. 해방에서 한국전쟁기까지 격동의 영보리
해방 직후 송석정 사건과 ‘반동 3인’ 처단 사건|전쟁기 마을 주민들의 ‘총피란’과 ‘총자수’
4. 맺음말: 전쟁은 마을에 무엇을 남겼나

3장. 양반마을과 평민마을의 충돌, 부여군의 두 동족마을

1. 부여군 두 동족마을의 역사와 흔들리는 신분제
항일민족운동의 요람, 진주 강씨 민촌마을|400년 전통의 명문가 풍양 조씨 반촌마을|신분제의 해체와 두 동족마을의 대립
2. 한국전쟁기 두 동족마을의 충돌
부여군 남로당과 대한청년단의 설립|금강 변 구드레나루 학살과 보복 인민재판|인공 치하 두 마을의 토지개혁
3. 전쟁의 상처와 강호동지회의 발족
4. 맺음말: 신분 간 투쟁으로서의 마을 전쟁

4장. 땅과 종교를 둘러싼 충돌, 당진군 합덕면 사람들

1. 전쟁 이전 지주·마름과 소작인 간의 갈등
합덕면은 어떤 마을인가|합덕면의 토지 소유자 분포|합덕리소작회의 결성과 마름-소작인 간의 갈등
2. 한국전쟁기 마을 주민 간의 갈등
인민군의 토지개혁과 박명렬가 습격 사건|인공 치하 합덕성당의 수난|합덕면 남씨가와 오씨가의 충돌
3. 맺음말: 계급·이념 간 대립으로서의 마을 전쟁

5장. 두 명문 양반가의 충돌, 금산군 부리면의 비극

1. 금산군 부리면의 명문가 해평 길씨와 남원 양씨
2. 두 가문의 좌우 분화
금산청년동맹과 전북조선공산당재건 사건|해방 직후 부리면 길씨와 양씨의 좌우 분화
3. 한국전쟁기 두 가문의 동향과 11·2사건
4. 끝나지 않은 이야기: 전쟁을 기억하는 사람들
5. 맺음말: 좌우 이념 대립으로서의 마을 전쟁

6장. 분단과 전쟁, 그리고 완도군 소안면 사람들

1. 머리말
2. 분단과 전쟁에 의한 완도군의 민간인 희생
해방~1946년 완도군의 정치사회적 동향|1947~1949년 완도 경찰의 좌익 소탕작전
3. 한국전쟁 발발 이후 완도군에서의 민간인 학살
국민보도연맹원 학살 사건|나주부대의 학살 사건|경찰·인민군 대치기 경찰의 좌익혐의자 학살|인민군의 완도 진주 이후 인민군과 좌익 측의 민간인 학살|인민군 철수 이후 경찰의 민간인 학살
4. 소안면 A마을 주민들의 희생
A마을의 주요 인물|전쟁 이전 좌파 청년들의 희생|한국전쟁기 A마을 주민들의 희생
5. 소안면 B마을 주민들의 희생
전쟁 발발 이전 B마을 두 집안의 갈등|전쟁 발발 이후 B마을 주민들의 희생
6. 맺음말

7장. 한국전쟁 전후 해남군에서의 민간인 학살

1. 머리말
2. 한국전쟁 이전 해남군의 상황
일제하~해방 직후 해남군의 상황|1946년 11월 봉기와 가담자 학살
3. 한국전쟁기 해남군에서의 민간인 학살
보도연맹 관련자의 학살|나주부대의 마을 주민 학살|인민군·좌익의 우익 세력 학살|경찰·청년단의 부역혐의자 학살
4. 맺음말

미주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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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1

朴贊勝

한양대학교 사학과 명예교수. 서울대학교 국사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목포대학교와 충남대학교를 거쳐 한양대학교 사학과 교수로 재직했다. 한양대학교 동아시아문화연구소·비교역사문화연구소 소장, 한국사회사학회 회장, 한국사연구회 회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저서로 『한국근대정치사상사연구』, 『근대이행기 민중운동의 사회사』, 『민족주의의 시대』, 『민족, 민족주의』, 『마을로 간 한국전쟁』, 『언론운동』(「한국독립운동의 역사」 시리즈),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21세기 한국사학의 진로』, 『1919?: 대한민국의 첫 번째 봄』 등이 있다. 한국출판문
한양대학교 사학과 명예교수. 서울대학교 국사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목포대학교와 충남대학교를 거쳐 한양대학교 사학과 교수로 재직했다. 한양대학교 동아시아문화연구소·비교역사문화연구소 소장, 한국사회사학회 회장, 한국사연구회 회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저서로 『한국근대정치사상사연구』, 『근대이행기 민중운동의 사회사』, 『민족주의의 시대』, 『민족, 민족주의』, 『마을로 간 한국전쟁』, 『언론운동』(「한국독립운동의 역사」 시리즈),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21세기 한국사학의 진로』, 『1919?: 대한민국의 첫 번째 봄』 등이 있다. 한국출판문화상, 단재상, 임종국상 등을 수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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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5년 06월 13일
쪽수, 무게, 크기
400쪽 | 594g | 154*225*30mm
ISBN13
9791194442271

출판사 리뷰

한국전쟁의 미시사를 새롭게 정초, “한국전쟁에 관한 기념비적 저작”

저자 박찬승은 한국전쟁 당시 군인보다 민간인 사망자가 훨씬 많았다는 사실에 주목하며, 그 죽음의 장소가 전선이 아니라 후방의 ‘마을’이었다는 점을 강조한다. 저자는 한국전쟁 전후로 같은 마을 사람들이 왜 서로를 죽이는 ‘작은 전쟁’을 벌였는가에 대한 근본적 질문을 던지며, 그 배경과 원인을 파헤친다.

‘복합적 갈등구조’를 지닌 한국전쟁기의 폭력과 학살

이 책은 한국전쟁기 마을에서 벌어진 폭력과 학살이 단순히 계급 갈등과 좌우 이념 대립만으로 설명될 수 없음을 밝혀냈다. 실제로 저자가 연구한 마을들은 그 이면에 조선시대부터 누적되어온 친족 간 계파 갈등, 양반과 평민(반상) 간의 신분 갈등, 지주와 소작인 간의 계급 갈등, 경쟁관계에 있는 마을 간의 갈등과 대립, 기독교도와 사회주의자 간 종교ㆍ이념적 갈등 등 ‘복합적 갈등구조’를 지니고 있었다.

친족, 마을, 신분 간 갈등이 민간 차원의 학살에서 중요하게 작용하다

『마을로 간 한국전쟁』은 전쟁의 원인과 결과뿐 아니라, 보통 사람들의 일상과 삶에 전쟁이 어떻게 파고들었는지 구체적으로 보여주며 한국전쟁 연구의 지평을 넓혔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는 우리 학계가 그동안 한국전쟁에서 민간 차원의 내전 연구를 깊이 있게 다루지 못했다는 점을 반증한다. 저자는 그간 연구한 마을 사례를 종합해보았을 때, 이념과 계급의 갈등보다는 친족, 마을, 신분 간의 갈등이 민간 차원의 학살에서 보다 중요하게 작용했다고 본다. 그리고 마을 주민들 간 갈등의 틈을 남북의 국가권력이 파고들어 이용했다는 사실을 지적한다. 실제로 인민군들은 마을의 하층민과 소외된 신분 계층을 이용하여 자주 인민재판을 진행시키곤 했다.

‘마을에서 벌어진 작은 전쟁들’은 조선시대와 일제강점기를 거치며 누적된 우리 사회의 갈등과 모순이 폭발한 것

수많은 희생자를 낸 ‘마을에서 벌어진 작은 전쟁들’은 조선시대와 일제강점기를 거치며 누적된 우리 사회의 여러 갈등과 모순이 폭발한 것이었다. 그리고 갑작스러운 남북 분단은 마을 공동체 내 갈등을 차근차근 해소할 기회를 주지 않았다. 그렇게 갈등을 현명하게 풀어내지 못한 마을은 국가권력의 침투에 속수무책일 수밖에 없었고, 남북한 국가권력의 선동과 극단적 대립 속에서 무차별적 학살이 이루어졌다.

추천평

저자는 한국전쟁을 바라보는 시야를 한반도 전체에서 마을 공동체라는 구체적 공간으로 좁힘으로써, 그동안 거시사 연구가 놓쳐왔던 마을 주민들 간의 신분·이념·종교·토지소유 등의 갈등까지 세밀하게 짚어낸다. 이를 통해 저자는 한국전쟁기 마을에서의 갈등 원인을 주로 이념과 계급 갈등으로 한정지어왔던 기성 학계의 통념에 도전한다. 이 책은 한국전쟁에 관한 기념비적 저작으로 기록될 것이다. - 강정인 (서강대 정치외교학과 명예교수)
이 책은 여러 지역의 마을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사례를 체계적으로 분석했다는 점에서 한국전쟁의 사회사 연구에 이바지하였다. 필자는 역사학자로서 치밀한 논리와 설득력을 가지고 마을의 전쟁 이야기를 역사로 끌어올려 놓았다. 박찬승은 단순한 호기심―‘왜 마을 사람들은 서로 갈라져서 상대를 죽이는 행위를 해야만 했을까’―을 가지고 시작했지만, 그 답을 구하기 위해서 역사학자로서 사명의식을 다했다. - 함한희 (전북대 고고문화인류학과 명예교수)
한국 근현대사의 중견학자인 저자는 문헌자료를 발굴하여 조심스럽게 마을 공동체 농민들의 목소리를 끌어내려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 이 책의 가치란 그렇게 다가서기 힘든 상처를 드러내고 그 원인을 규명했다는 데 있다. - 김영미 (국민대 한국역사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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