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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편한 것
양장
이호백 글그림 이호백운비 그림 미나래 기획
재미마주 2025.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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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달 가족 문해력 그림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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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저자 소개 4

글그림이호백

관심작가 알림신청
 
그림책 작가이자, 출판사 도서출판 재미마주의 대표입니다. 그가 쓴 『세상에서 제일 힘센 수탉』은 90년대 말에 나와 지금까지 사랑을 받고 있는 그림책입니다. 그가 쓰고 그린 『도대체 그동안 무슨 일이 일어났을까?』는 전 세계 9개국어로 번역되었으며, 뉴욕타임스 우수도서, 스웨덴 어린이 도서협의회가 수여하는 피터팬 상을 수상 한 바 있습니다. 그의 그림이 들어간 미국에서 발간된 『비빔밥 Bee Bim Bop』(린다 수 박 글: 뉴 베리상 수상 작가)은 지금도 미국의 주요 아시안 스토리 그림책 스테디 셀러이기도 합니다. 이야기의 진실성과 그림의 예술성을 가치 있게 보고, 재미있고 자
그림책 작가이자, 출판사 도서출판 재미마주의 대표입니다. 그가 쓴 『세상에서 제일 힘센 수탉』은 90년대 말에 나와 지금까지 사랑을 받고 있는 그림책입니다. 그가 쓰고 그린 『도대체 그동안 무슨 일이 일어났을까?』는 전 세계 9개국어로 번역되었으며, 뉴욕타임스 우수도서, 스웨덴 어린이 도서협의회가 수여하는 피터팬 상을 수상 한 바 있습니다. 그의 그림이 들어간 미국에서 발간된 『비빔밥 Bee Bim Bop』(린다 수 박 글: 뉴 베리상 수상 작가)은 지금도 미국의 주요 아시안 스토리 그림책 스테디 셀러이기도 합니다. 이야기의 진실성과 그림의 예술성을 가치 있게 보고, 재미있고 자연스러운 어린이책 만들기의 철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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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 작가이자, 출판사 도서출판 재미마주의 대표입니다. 그가 쓴 『세상에서 제일 힘센 수탉』은 90년대 말에 나와 지금까지 사랑을 받고 있는 그림책입니다. 그가 쓰고 그린 『도대체 그동안 무슨 일이 일어났을까?』는 전 세계 9개국어로 번역되었으며, 뉴욕타임스 우수도서, 스웨덴 어린이 도서협의회가 수여하는 피터팬 상을 수상 한 바 있습니다. 그의 그림이 들어간 미국에서 발간된 『비빔밥 Bee Bim Bop』(린다 수 박 글: 뉴 베리상 수상 작가)은 지금도 미국의 주요 아시안 스토리 그림책 스테디 셀러이기도 합니다. 이야기의 진실성과 그림의 예술성을 가치 있게 보고, 재미있고 자연스러운 어린이책 만들기의 철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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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수저우에서 태어났고, 파리 ECV(Ecole de Communication Visuelle et Multim?dia) 석사를 마치고, 그래픽 디자이너와 일러스트레이터로 서울에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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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미나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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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미나래는 어린이들이 문해력 향상을 통해서 세상과 폭넓게 소통하고 세상을 바로 보는 힘과 마음을 갖게 하고자 노력하는 여러 교육 전문가, 그림책 전문가, 출판 전문가가 참여하는 전문가 그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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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5년 06월 24일
판형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48쪽 | 150*220*15mm
ISBN13
9791192098142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책 속으로

아빠, 빨리 일어나세요.

응?

아이, 아빠, 오늘 일요일이잖아요

일요일인데, 뭘~?

아빠, 정말~ 오늘 자전거 타러 가기로 했잖아요!

그랬나?

아휴~ 아빠, 그렇게 게으름 피우다간 소가 된다고요.

소?

그래요. 소가 된 게으름뱅이도 몰라요?

야, 소가 되면 좋겠다

좋긴 뭐가 좋아요?

소가 되면 오늘같은 일요일에 잔디밭에서 잠이나 실컷 잘 수 있으니 좋지.

아~ 아빠, 정말 어이가 없어요.

왜?

소가 되면 그렇게 한가할 줄 알아요? 소가 얼마나 바쁜데요.

소가 왜?

#어린이와 대화하기 #세상에서 가장 편한 존재

어른들의 세계와 아이들의 세계는 같은 곳이면서 동시에 다른 곳입니다. 수달 가족네도 그렇습니다. 어른은 바쁜 한 주를 보내고 주말엔 집에서 편히 쉬고 싶습니다. 아이들은 모처럼 주말엔 식구들과 함께 밖에 나가 놀고 싶고요. 어른들은 쉬는 것이 편한 것이지만, 아이들은 노는 것이 편한 것이죠.

수달 아빠는 ‘세상에서 가장 편한 존재’가 무엇인지 아이들과 본의 아니게 논쟁을 벌이게 되었습니다. 들판에서 풀을 뜯는 평화로운 소, 산속에서 의연하게 살아가는 한 그루의 나무, 냇가의 조약돌, 계곡에 있는 커다란 바위, 이 모든 존재들이 수달 아빠에게는 평화로운 것들입니다.

하지만 아이들은 다릅니다. 소는 인간에게 휘둘리는 가축이며, 도시의 나무는 나쁜 공기 속에서 힘겹게 숨 쉬며, 냇가의 조약돌도 계곡의 바위도, 변화무쌍한 자연이라는 거대한 힘 속에서 잠시 평화를 누릴 뿐,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르는 운명을 지니고 있다고 역설합니다.

아이들의 이런 생각은 어떻게 만들어지는 것일까요?

누가 특별히 가르쳐주지 않아도, 다양한 매체들을 통해 아이들은 세상의 소식을 접하게 됩니다. 뉴스를 통해 구제역이나 광우병 등 가축과 함께 생존해 나가는 인간의 방식에 늘 부작용이 있음을 알게 됩니다. 세계 곳곳에서 들려오는 산불과 홍수, 토네이도, 쓰나미 등의 극단적 기후 재난 소식으로부터 자연환경이 아름다운 감상의 대상만이 아닌 역동하는 에너지임을 알게 됩니다.

한편으로 아이들은 자연과 사물을 자기 외적인 물적 세계로만 보는 것이 아니라, 자신과 동일한 선상에서 마음을 지닌 존재로 인격화할 줄 압니다. 흔히 우리가 ‘동심’이라고 부르는 이런 내재적 인간미는 사람에게뿐만 아니라 자연과 사물에도 투영되어, 아이들은 혼잣말로도 이들과 대화할 수 있는 인격적 역할 놀이에 익숙합니다. 사람들이 바쁘게 스쳐 지나가는 잔디밭은 어른들에게는 그저 주변환경일 뿐이지만, 아이들에게는 개미들의 전쟁터로 보일 수 있습니다. 어른들에겐 먼 산의 커다란 바위는 단지 풍경의 일부일 뿐이지만, 아이들에게는 늘 표정이 바뀌는 커다란 거인 아저씨입니다. 어른들에게는 쓰레기나 다름없는 플라스틱 사탕 포장이 아이들에게는 보물상자가 되기도 합니다. 그래서 세상은 하나지만 아이들이 사는 세상은 우리 어른들이 사는 세상과는 전혀 다른 세상일 수가 있습니다.

아이들과의 대화를 통해 우리 공동체가 이루고자 하는 목적은 단순히 올바른 지식과 도덕률을 전달하는 데에 그치지 않습니다.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아이들의 호기심과 상상력을 인생의 소중한 자양분으로 키워주는 것입니다.

이러한 목표는 정치적인 의미를 넘어서며, 따라서 전혀 다른 방식의 대화 기술이 요구됩니다. 어른들은 아이들을 미성숙한 존재로 보지 않고,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자기 생각을 온전히 표현할 수 있는 인격체로 존중해야 합니다. 따라서 대화하는 동안 아이들은 자신들이 어른들에게 존중받고 있음을 느껴야 하며, 자신의 생각을 끝까지 잘 설명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질 수 있게 해 주어야 합니다. 아이들의 생각을 충분히 듣고, 아무리 엉뚱하게 들리더라도 그 생각을 온전히 받아들이려는 여유와 포용이 중요합니다.

어린이들과의 이런 대화를 통해, 우리 공동체는 보다 나은 미래를 위한 아이들의 자유로운 발상과 실천 의지를 새롭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한편 아이들은 이러한 경험을 통해, 자신이 속한 공동체가 ‘대화하기’, ‘상상하기’, ‘실천하기’가 모두 열려 있는 세상이라는 믿음을 갖게 됩니다. 그 과정에서 언어에 대한 신뢰와 자기표현에 대한 자신감도 함께 키워나가게 될 것입니다.

--- 본문 중에서

출판사 리뷰

수달 아빠와 수달네 두 아이(수돌이와 수진이는 이번 시리즈에서 이름이 나오지 않습니다)가 일요일 아침부터 대화를 나누고 있습니다. 아마도 아빠 수달은 아이들에게 이번 주 일요일에 다 같이 자전거를 타러 가기로 약속한 모양입니다. 하지만 아빠는 침대에서 나오기가 싫은지 이 약속이 생각이 안 나는 듯 대꾸합니다. 아이들은 아빠에게 그렇게 게으름을 피우다가는 소가 된다며 일어나길 재촉하나 아빠는 오히려 소가 되어 빈둥빈둥 쉬고 싶다고 너스레를 떱니다.

그러자 아이들은 소가 편한 동물이 아니며, 무척 고되고 힘든 동물이니 소가 된다고 해도 편히 쉴 수 없다며 그 이유를 설명합니다. 그러자 아빠 수달은 그렇다면 자신은 좀 더 편한 존재로 나무가 되겠다고 합니다. 그러자 아이들은 도시 속 나무들이 얼마나 피곤하고 힘든 존재인지에 대하여 역설합니다. 이런 식으로 아빠는 세상에서 가장 편한 자연 속 존재를 찾아 그것이 되고 싶다고 하고, 아이들은 그 존재들 모두가 알고 보면 힘들고 바쁜 존재들임을 주장합니다.

이런 긴 대화 속에서 아빠는 아이들에게 “ 그럼~ 뭐 좀 편한 거 없나?” 하고 되묻습니다. 그러자 아이들은 “아빠, 자전거 타는 수달보다 편한 건 이 지구상엔 없어요.”라고 답하고, 이에 설득된 아빠 수달은 가족과 함께 자전거를 타러 나갑니다.

수달 가족들 간에 벌어지는 이런 시트콤은 한 권의 그림책으로 앞부분에 엮어져 있습니다. 속에 이런 어른과 아이들 사이의 대화 속에 어떤 교육적 의들이 숨겨져 있는지 이 책을 기획한 어린이 책 전문가들의 강좌가 이어집니다.

마지막으로 권말에 아이들과 나누는 대화를 좀 더 풍요롭게 해 주며, 질문하고 답한다는 것에 대한 다각도의 의미를 느끼게 해 줄 그림책들을 선별(북큐레이션)해서 알려줍니다.

추천평

《세상에서 가장 편한 것》은 아이와 함께 읽는 따뜻한 그림책이자, 생각 깊은 아이로 키우는 자녀교육 가이드, 그리고 우리 아이에게 꼭 맞는 그림책을 찾는 큐레이션 안내까지 한 권에 담고 있습니다. 자녀와 함께 성장하길 바라는 부모님은 물론, 아이의 눈높이에서 세상을 배우고 소통하려는 모든 어른들께 권합니다. - 이은실 (한동대학교 교육대학원 교수)
《세상에서 가장 편한 것》은 일상 속 아빠와 자녀의 대화를 통한 유쾌한 이야기와 가족의 소중함을 담고 있는 그림책입니다. 이 책 속의 대화들은 아이의 시선으로 우리 주변의 동물, 나무, 돌멩이 의 입장을 상상하며 ‘공감 능력’을 향상시키는 기회를 제공할 뿐 아니라, 자연과 나와의 관계, 자연을 돌보아야할 책임감에 대해 생각하게 합니다. 또한 아이와 어른의 시각이 교차하는 가운데 부모가 자녀의 생각을 경청하고 존중하며 소통하는 과정은 사회 정서교육 (Social-Emotional Learning)의 좋은 모델을 보여줍니다. - 성진아 (사회성감성교육연구소 소장, 마음트리 저자)
자녀들은 부모의 등을 보고 자랍니다. 부모의 태도나 행동이 말보다 강한 교육이 된다는 뜻입니다. 대화가 통하는 부모, 소소한 일상을 함께 하는 부모를 보고 자라는 아이들은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아이들'입니다. 소통이 가진 힘, 그리고 일상의 가치를 돌아보게 하는 『세상에서 가장 편한 것』을 읽고,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더 많아지길 바랍니다. - 이은경 ((주)씨앗과나무 대표, 알로마더링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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