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프롤로그
1. 꼬마 라면 요리사의 등장 [요리법] 똠얌라면 [요리법] 철냄비 짱! 차계란 [특별 만화] 면왕이 될 거야! 2. 튀김 전투를 시작하지 “세븐 텐 세븐의 법칙” [요리법] 세세리튀김 3. 만화가와 연두부 [요리법] 송화단연두부 4. 난 슬플 때 힙합을 춰 [요리법] 중화풍 간단 간장게장 [특별 만화] 그 형은 무서웠다(?) 5. (만화)책과 함께 [요리법] 계란만두와 솜땀 [특별 만화] 미스터 계란말이 6. 날아라 삐약이 [요리법] 보이차치킨 7. 당신의 영감에 건배 [요리법] 리치하이볼 8. 도대체 평범할 수가 없는 다이내믹 캐나다 여행기 [요리법] 훈제연어 [특별 만화] 배고픈 인간과 굶주린 코요테 9. 국수의 왕 [요리법] 서울국수 10. 자전거에 관심이 없었습니다만 [요리법] 새우완탕 11. 너무 맛있어서 폭소가 터지는 곳, 여기는 장지동 만화방입니다 [요리법] 알라딘커리 [특별 만화] 우연히 만난 떡볶이가 만렙 요리인 건에 대하여 12. 원조 마포소금구이와 트럭 사이 1/2 플랫폼 [요리법] 마라샹궈 13. 지하 던전에서 요리하던 이상한 녀석이 각성을 시작하다 [요리법] 치폴레짜파게티 14. 코믹·주방·액션! 201호의 탄생 [요리법] 동파육 [특별 만화] 중식계의 왕자?! 15. 오케이! 선데이! [요리법] 누룽지완탕 16. 요리와 장사 사이, 도망치는 것은 부끄럽지만 도움이 된다? [요리법] 마파두부 17. 수상한 요리 연구실 [요리법] 두부크림꽃빵 [요리법] 구수어 [특별 만화] 요리 실성 보고서 18. 흑수저 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요리법] 늙은호박타르트 19. 제 인생은 아주 맛있는 요리가 될 겁니다 [요리법] 감자만두 20. 엄마의 오이지 [요리법] 꼬들꼬들오이지 [특별 만화] 요리사는 요리로 말한다 부록. 추천하는 소스와 즐겨 쓰는 식재료 |
조광효의 다른 상품
|
『원피스』, 『유리가면』, 『배가본드』, 『베르세르크』 등 소년 만화부터 순정 만화, 판타지 만화 등에 이르기까지 장르를 가리지 않았다. 좁고 네모난 칸 안에서 저마다 주어진 미션을 완수하기 위해 열과 성을 다하는 주인공들의 모습이 과장된 데가 많아 종종 유치하게 느껴졌는데 바로 그 점 때문에 나는 만화를 사랑했다. 등장인물들이 실수와 실패를 거듭하면서도 “나 정대만, 포기를 모르는 남자지”, “너, 내 동료가 돼라” 같은 낯간지러운 대사를 읊어대는 게 영 한심해 보였지만, 실수와 실패를 디디고 한고비씩 뛰어넘을 때마다 그들은 눈부신 성장을 보여주었다. 짜릿하고 뭉클했다.
--- p.56 틈이 날 때마다 이 디자인사무소의 도서관에 들러 정말 다양한 분야의 책들을 훑었다. 돌이켜 생각해보면 나는 이때 글을 디자인으로 바꾸는 연습을 했던 것 같다. 그건, 만화책에서 영감을 받아 레시피를 고안하는 지금의 나의 요리 방식과도 연결되는 하나의 훈련이었을 것이다. 요리에도 영감이 필요하고, 책에서 발견하는 크고 작은 영감만큼 재밌고 반짝이는 건 없다. --- p.78 처음 겪는 캐나다 추위에 일하다 말고 덜덜 떨며 옆에 있는 외국인 노동자들에게 “I’m so cold”라고 나직한 소리로 중얼거리면 “Here it is”라는 말과 함께 내부가 잘 보이지 않는 병을 건네받았다. 이게 뭐냐고 물으면 “Vodka”라는 짧고 덤덤한 대답이 돌아왔다. 어떤 날에는 보드카를 스트레이트로, 어떤 날에는 와인과 보드카를 한데 섞은 다음에 내주었다. 그렇게 서로 돌려가며 마시는 독한 술 한 모금은 힘내라는 격려 한마디와 같았다. 추위와 피로가 녹아내리는 연대의 독주이기도 했다. --- p.87 만화책에 나온 요리를 우리 식으로 재해석해 만든 음식이 만화방을 찾은 손님을 즐겁게 해주었고, 그 덕분에 장만동 책장을 만화책으로 가득 채울 수 있게 되었다. 만화와 음식, 역시 떼려야 뗄 수 없는 ‘꿀조합’인 것이다. --- p.116 두반장보다 더 감칠맛이 도는 맛있는 장을 개발했다. 그 순간 요리가 진짜진짜 너무너무 재밌게 느껴졌다. 한번 요리가 즐거워지기 시작하니 더 적극적으로 다양한 시도를 하게 되었다. 조금 더 특별한 맛, 조금 더 나다운 맛을 내고 싶어졌다. 소금 대신 액젓을 사용해 만든 표본들로 두반장을 숙성시켰는데, 그중 하나가 수입이 끊긴 두반장 맛과 비슷해서 쓰촨요리에 대해 잘 아는 손님도 차이를 알아차리지 못한 적도 있다. 아, 요리가 이렇게 재밌고 즐거운 거구나. 주방에서 나는 행복했다. --- p.130 「라따뚜이」에서 성별이나 계급 혹은 재산이 얼마인지 등에 상관없이 누구나 요리를 할 수 있다고 재차 강조하는 메시지는 좁은 골목에 위치한 건물 아래 지하 1층, 암흑세계 던전 같은 주방에서 땀을 뻘뻘 흘리며 요리하던 나에게 작은 희망을 던져줬다. --- p.137 요리를 정식으로 배운 적이 없어서 칼질도 제대로 할 줄 모르고 웍을 다루는 것도 아직 초보 수준이라는 핑계로 「흑백요리사」 출연을 망설이다 결국 나가지 못했다면 지금의 나는 어떻게 되었을지 종종 상상한다. 아찔하다. 그래서 이 책을 읽고 있을 여러분이 낯설고 두려운 기회가 왔을 때 무조건 경험하길 바란다. 그 모든 경험들이 나라는 삶을 맛있게 요리하는 소스가 될 수 있으니까. 우리는 그렇게 아주 맛있는 요리가 될 수 있다. 삶은 닭은 무엇이든 될 수 있다. --- pp.199-200 |
|
★ 넷플릭스 화제작 「흑백요리사」 만찢남 조광효 셰프의 첫 책 ★
만화보다 더 만화 같은 시끌벅적 덕업일치 요리 인생이 펼쳐진다! 여경래 셰프, 이모카세 김미령 셰프 강력 추천 “좋은 요리 뒤에는 언제나 많은 이의 노고가 스며들어 있다. 자기 인생의 적확한 타이밍에 주방의 세계로 뛰어든 청년 요리사가 가족, 친구, 요리, 만화 등을 버무려 펴낸 한 권의 책이 마음을 끌어당긴다.” - 여경래 셰프 “만화보다 맛있는 유쾌한 책! 레시피는 물론이고 사람 냄새 나는 이야기가 담겨 더 특별합니다. 수많은 요리 초보를 봐왔지만 가장 필요한 건 어려운 기술이 아니라 요리에 대한 ‘재미’와 ‘자신감’입니다. 조광효 셰프의 진심이 담긴 이야기는 바로 그걸 전해 줍니다.” - 이모카세 김미령 셰프 국내를 넘어 전 세계적으로 요리 서바이벌 신드롬을 일으킨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흑백요리사」에 만화책을 찢어서 요리하는 남자, 일명 ‘만찢남’이라는 닉네임으로 출연해 화제가 된 셰프 조광효의 첫 에세이 『만찢남의 인생 정식』이 책깃에서 출간되었다. 자신의 대표 요리를 제한 시간 내에 만들어야 하는 「흑백요리사」 첫 번째 대결에서 조광효는 만화책을 보고 연구한 ‘『맛의 달인』 2권 25페이지 동파육’, ‘『철냄비 짱!』 8권 23페이지 게살 춘권’이라는 독특한 이름의 메뉴를 내놓으며 심사위원뿐 아니라 대중의 관심을 사로잡았다. 정식으로 요리를 배운 적 없는 그가 어릴 적부터 즐겨 읽던 만화들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자기만의 방식대로 음식을 만들어 선보이는 장면은 대중에게 셰프 조광효에 대한 흥미와 호기심을 불러일으켰다. 요리 만화 덕질하다 진짜 요리사가 되어버렸다? 덕질이 직업이 되며 빚어낸 눈부신 성장 『만찢남의 인생 정식』은 전형적인 요리사의 길을 걷지 않은 비전공자가 셰프가 되기까지, 만화책과 요리를 둘러싼 세계를 종횡무진 넘나든 조광효의 인생 모험기를 맛깔나는 한 끼 밥상 내어놓듯 독자 앞에 푸짐하게 펼쳐 놓는다. 어릴 적부터 즐겨 읽어온 만화책을 영감의 원천으로 삼아 재미있고 감각적인 요리를 완성해내는 셰프 조광효. 하지만 미술을 전공했던 그는 자신이 요리사가 될 줄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만화를 좋아하던 청년은 어쩌다 요리 인생을 살기 시작한 것일까. 이 책은 그에 대한 유쾌하고 솔직한 응답으로, 대학 졸업 후 자전거 디자이너로 일하다 그만두고 돌연 만화방을 차린 이야기, 만화책에 등장하는 음식을 만화방 손님에게 대접하다 요리와 사랑에 빠진 이야기, 미식에 문외한이지만 ‘마라’ 맛에 매료되어 중국 쓰촨 지역으로 요리 연구 여행을 떠나는 이야기 등 좋아하는 일 앞에서 망설이지 않고 도전해 이뤄낸 그만의 경험이 담겨 있다. 만화책을 찢어서 요리하는 남자라는 콘셉트로 「흑백요리사」에서 단번에 주목을 받았지만 사실 그의 이력 뒤에는 무수한 실패와 좌절이 있었다. 집안 사정이 어려워 만화가라는 꿈을 접었던 순간, 또래보다 뒤늦게 시작한 미대 진학 준비, 만화방을 차렸지만 정작 만화책을 사들일 돈이 없어 팔게 된 ‘비룡 떡볶이’가 대박 나기까지 그가 걸어온 항로는 급커브와 오르막 내리막의 연속이었다. 매번 인생이 내미는 한 치 앞도 예상할 수 없는 미션에 ‘이게 될까’ ‘과연 내가 잘할 수 있을까’ 하고 흔들릴 때마다 조광효는 주방 앞으로 갔다. 미래에 대한 불안과 의심을 내려놓고 다시금 음식에 집중할 수 있게 도운 건 다름 아닌 뜨겁고 짜릿한 요리 현장이었다. “특정한 분야에 정통한 셰프는 아니어도 나만의 길을 끊임없이 개척해나간다면 어느 때고 요리가 나에게 ‘맛’으로 보답하는 날이 오리라 믿으며 다양한 테스트를 했다. 만화책에서 영감을 얻은 메뉴, 머릿속으로 상상했던 메뉴를 구현하는 데 오랜 시간을 썼다. 그 과정이 너무나 즐거웠다.” (173면) “그냥 해, 하면 돼!” 하고 싶은 게 생기면 앞뒤 재지 않고 일단 시작하는 사람의 맛있는 인생 모험기 자전거의 아름다운 외양과 작동 원리에 심취해 자전거 디자이너로 일하고, 만화책이 좋아서 만화방을 차리고, 우연히 먹은 마라샹궈에 빠진 순간 바로 비행기표를 끊고 중국으로 요리 연구 여행을 다녀온 뒤 쓰촨요리 전문점을 여는 등 조광효는 하고 싶은 일이 생기면 일단 시작했다. 한번 시작하면 목표한 바에 도달할 때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만화 속 주인공이 우여곡절 끝에 놀라운 성장을 거듭하는 것처럼, 그는 타고난 근성과 특유의 성실함으로 자기 인생에 크고 작은 변곡점들을 통과해 마침내 자기 이름을 딴 레스토랑의 오너 셰프로 자리 잡았다. 요리에 대하여 어깨 너머로조차 배운 적 없지만 주방 안팎에서 시행착오를 반복하며 자기만의 길을 닦아온 자만이 전할 수 있는 묵직한 감동을 이 책에서 느껴보자. 다양한 식재료가 셰프의 손길을 거쳐 식탁 위 근사한 한 그릇으로 변신하듯 20편의 에세이와 8편의 만화, 만찢남 인기 메뉴 22개 레시피로 버무려진 조광효표 따끈따끈한 인생 정식이 지금 막 완성되었다. 달고, 맵고, 짜고, 분명 맛있을 것이다. “이 책을 읽고 있을 여러분이 낯설고 두려운 기회가 왔을 때 무조건 경험하길 바란다. 그 모든 경험들이 나라는 삶을 맛있게 요리하는 소스가 될 수 있으니까. 우리는 그렇게 아주 맛있는 요리가 될 수 있다.” (194면) |
|
좋은 요리 뒤에는 언제나 많은 이의 노고가 스며들어 있습니다. 자기 인생의 적확한 타이밍에 주방의 세계로 뛰어든 청년 요리사가 가족, 친구, 요리, 만화 등을 버무려 펴낸 한 권의 책이 마음을 끌어당깁니다. 과장하지 않고 솔직하게 써 내려간 이야기들은 이른 아침에 먹는 손맛 가득한 엄마표 한 상 차림 같습니다. 다 읽고 나면 개운해집니다. 재밌고 따뜻합니다. - 여경래 (셰프)
|
|
만화보다 맛있는 유쾌한 책! 레시피는 물론이고 사람 냄새 나는 이야기가 담겨 더 특별합니다. 수많은 요리 초보를 봐왔지만 가장 필요한 건 어려운 기술이 아니라 요리에 대한 ‘재미’와 ‘자신감’입니다. 조광효 셰프의 진심이 담긴 이야기는 바로 그걸 전해 줍니다. - 김미령 (이모카세, 셰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