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孔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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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가의 고뇌는 물론 친애의 정을 느끼게 하는 『논어』
『논어』는 동양의 지혜가 응축되어 있으며 공자의 사상은 물론 제자들과의 관계와 당대의 관습, 정치 등이 들어 있다.질서가 무너지고 도덕이 상실된 사회에서 인의를 강조하고 가르침을 전하고자 한 사상가의 고뇌에 숙연해지면서도 인간적인 모습에서 친애의 정을 느끼게 한다. 『논어』는 함축성이 있으며 비체계적인 구성이 매력적인 독특한 고전이다. 삶의 진리가 무엇인지 함축적으로 전하고 있으며 2,500년 전 공자의 가르침은 현대사회에도 여전히 중요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인간성보다 효율성을 중요하게 여기는 현대사회에서 ‘인간다움이란 무엇인가’라는 중요한 질문을 던진다. 그의 덕치주의 또한 국가의 통치 이론의 중요한 원리가 되고 있다. 이렇게 『논어』는 공자의 유가 사상이나 중국의 전통문화를 이해할 때 가장 기본적 서적이자 사람으로서의 품격을 배우기 위한 입문서이기도 하다. 인간다움이란 무엇인지 사람으로서 도리와 덕치주의를 배우기 위해서는 반드시 읽고 넘어가야 할 징검다리이다. 이 책은 공자의 사상을 더욱 풍요롭고 깊게 만든 방랑 생활과 사제 관계를 만화로 그리고 있다. 자칫 딱딱할 수도 있는 구절을 유머로 부드럽게 바꾸고 있다. 『논어』의 문장은 단순하면서도 간결하여 그 뜻을 이해하는 데 어려움이 없지만 그림으로 더욱 풍부하게 나타내 쉬우면서도 문장만으로 된 해설에 뒤지지 않는 깊이가 있다. 『논어』속 주제들은 얼핏 보면 누구나 알고 있는 보편적인 것이라 생각할 수 있으나 자세히 들여다보면 함축적인 내용들이 숨겨져 있다. 깊이 들여다볼 수록 얻어 가는 바가 커서 단순하지 않는 묘미가 들어 있다. 불안한 시대에도 흔들리지 않고 중심을 갖고 인간다움을 역설했던 공자의 가르침에서 시대를 초월한 지혜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 『논어』의 귀중한 말들· 천하가 혼란스럽고 질서가 무너지던 때에 공자는 덕으로 나라를 다스린다는 정치의 도(道)를 내세웠다. 난세에도 공자는 사람의 품격을 중요하게 여겼으며 도덕을 정치의 기본으로 하고 도덕이야말로 혼란한 사회를 안정시킬 수 있다고 보았다. 공자는 말하길 “나를 다스릴 때 형벌로써 다스리면 백성들은 두려워하여 악행을 저지르지 않을지 모르나, 수치심을 잃어버리게 된다. 그러나 도덕으로써 백성들을 다스리고 예로써 행동을 규제하면 수치심을 잃어버리지 않는다. 무엇이 옳고 무엇이 그른지 알게 되면 백성들이 자각하여 스스로 올바른 길을 걷는다” 라고 했다. 이렇듯 공자는 사람으로서 도리, 지켜야 할 원칙들이 포함된 ‘인(仁)’ 을 중심으로 한 사상을 완성했다. 공자의 학문을 인의 학문(仁學)이라고 부르는 것은 여기에 있다. 인은 공자 사상의 핵심이자 백성들이 도덕심을 중요하게 여기고 함양하는데 이바지하였다.그렇다면 인은 어떻게 실현할 수 있을까? 공자는 “군자는 의(義)로 본질을 삼아 이것을 예로 실행한다”고 했다. ‘의’는 내용이고 ‘예’는 형식이다. 예는 인간을 인간답게 대우하는 방식이다. 이때는 진심이 들어 있어야 하며 진심이 없다면 허례허식에 지나지 않는다. 많은 사람들이 상대방에 대한 배려를 하지 않고 예의를 갖추지 않으며, 예의를 갖출 때도 그것이 진심이 아닌 경우가 많다. 따라서 우리는 공자의 가르침을 되새겨 진심으로 예를 갖춤으로써 인을 실현할 수 있어야 한다.공자가 주장하는 인(仁)은 사람을 사람답게 보는 참다운 인간관계에서 이루어진다. 사람을 사람답게 보려면 먼저 자기자신이 사람답게 되어야 한다. 이것이 공자의 중심 사상인 인본주의이기도 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