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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높이 계신 주께 영광 (Gloria)
2. 땅에는 평화 (Et in terra pax) 3. 하나님을 찬양하라 (Laudamuste) 4. 주님께 감사 (Gratias agimus tibi) 5. 주의 영광 인하여 (Propter magnam gloriam) 6. 주 하나님 (Domine Deus) 7. 하나님의 독생자 (Domine Fili) 8. 하나님의 어린 양 (Agnus Dei) 9. 세상 죄 지고 가시는 (Quitollis peccata mundi) 10. 하나님 우편에 계신 주여 (Qui sedes ad dexteram patris) 11. 주님 홀로 거룩하시다 (Quoniam to solus) 12. 거룩한 성령님 (Cum Sancto Spiritu)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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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가이면서 가톨릭 사제이기도 했던 비발디는 오페라, 칸타타, 독주 협주곡, 소나타 같은 세속 음악과 함께 미사, 오라토리오, 찬가 같은 종교 음악도 다수 작곡하였다. 그중에서 미사의 5개 통상문 중 하나인 ‘대영광송’만으로 구성된 (RV 589)는 비발디가 작곡한 세 개의 (RV 588-590) 중 하나이다. 이 작품은 작곡가가 죽은 후 잊혔으나 20세기 초에 재발견되었고, 현재 비발디를 대표하는 종교 음악 중 하나로 널리 연주되고 있다.
비발디와 동시대에 나폴리에서 활동했던 오페라 작곡가들은 오페라 외에도 오라토리오, 미사를 작곡하였고, 오페라 양식을 이들 장르에 적용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비발디도 살아있을 당시 오페라 작곡가로 활약했던 만큼 이 작품에 자신의 오페라 양식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였다. 그래서 번호가 있는 여러 개의 많은 짧은 섹션으로 나눈 후 레치타티보·아리아·앙상블·합창으로 구성하였고, 극적인 합창과 서정적인 아리아를 교대로 배치하였으며, 느린 악장과 빠른 악장, 호모포니와 폴리포니 등의 대비를 통해 극적인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다. 물론 여기에 더해진 오케스트라의 경쾌하고 빠른 리듬, 안정된 화성 등은 비발디의 협주곡을 연상시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