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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레 21 프로젝트
조각그림 맞추기 외계인도 손가락을 꼽는다 수학책 고르는 법 나는 이렇게 가르친다 하나 앞의 수, 하나 뒤의 수 배분법칙 해답 훔쳐보기 축구 천재와 우리 아들 축구선수의 꿈 황희 정승 IQ가 높다는 것 EQ, 새로운 것은 아무것도 없다 병아리 감별법: 우리 아이는 영재일까? 머리가 좋아지는 게임 잘났쇼~~~!! 치사한 용왕 구구단과 공식 울고 싶어라 외고 입시학원 수학 경시 대회 강제로 시켜서 하는 수학 공부 선행학습의 허(虛)와 실(實) 가까이 하기엔 너무 먼 당신 수학을 잘하는 비결 수학을 공부하는 재미 한국 교육과 미국 교육 축구에서 배우는 수학 아빠의 가출 아버지와 아들 좋은 아빠의 조건 수학을 공부하는 이유 다니엘의 전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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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48 앞의 수는 무엇인가?"
이처럼 아주 쉬운 문제에 사랑하는 우리 아들 강윤구가 엄숙히 써넣은 답은 49였다. 이 정도의 착각은 누구나 할 수 있다. 이럴 때는 "이런 것도 모르냐? 이 밥통아! 47이잖아!" 하면서 길길이 뛰면 안된다. 마음의 평정을 유지하면서 침착하고 다정한 목소리로 다시 한번 풀어보라고 하면 된다. 그럼 아이는 금방 스스로 답을 찾아내게 마련이다. 이렇게 아이로 하여금 스스로 답을 찾아가게 하는 것이 '진짜 참교육'이다. 아아, 그런데 그게 아니었다. 이 녀석은 답을 지우고 다시 한번 생각해보라고 말하는 나를 이상하다는 듯이 바라보더니 49라고 쓰여 있던 숫자를 빡빡 지우고는 그 자리에 또다시 49라고 힘 있게 써넣는 것이 아닌가. 나는 심장의 박동이 조금씩 빨라지는 걸 느꼈다. 이럴 때 끓어오르는 마음을 진정시킬 수 있어야 아이를 가르칠 자격이 생긴다. 나는 다시 한번 냉정하고 침착한 목소리로 물었다. "윤구야, 그럼 48 하나 뒤의 수는 무어지?" --- 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