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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충격과 한국경제의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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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디지털 경제의 부상

디지털 경제
1. 새롭고 애매한 디지털 경제
2. 디지털 경제에 대한 이해
3. 디지털 혁명의 의미

디지털 경제의 특징 및 효과
1. 디지털 혁명과 경제사회 변화
2. 디지털 경제와 국제분업

각국의 디지털 경제 현황 및 전망
1. 디지털 경제의 글로벌화
2. 미국의 디지털 경제
3. 일본의 디지털 경제
4. 캐나다의 디지털 경제
5. EC의 디지털 경제
6. 영국의 디지털 경제
7. 독일의 디지털 경제
8. 싱가포르의 디지털 경제
9. 핀란드의 디지털 경제

한국의 디지털 경제
1. IT산업 현황
2. IT인프라 실태
3. 정보화 수준
4. 전자상거래
5. 경제성장에 기여

디지털 경제와 신경제
1. 번영의 오아시스, 미국경제
2. 미국 신경제는 레이거노믹스와 클린터노믹스의 합작품
3. 미국 신경제의 세계적 확산 가능성

디지털 기술과 산업의 미래

디지털 기술의 발달
1. 디지털 기술혁명
2. 디지털 기술의 이해
3. 디지털 기술의 확산

디지털 기술의 산업파급효과
1. 산업환경의 변화
2. 디지털 기술과 신산업
3. 전통산업의 디지털화
4. 디지털화와 국내 산업구조의 전망

디지털과 거시경제 환경의 변화

디지털 경제와 소비
1. 전자상거래 급증 추세
2. 디지털 경제에서 소비의 특징
3. 디지털 경제의 소비전망

디지털 경제와 투자
1. ICT 투자 현황
2. ICT 투자와 생산성
3. 투자재원 조달과 디지털 경제
4. 디지털 경제 자본스톡의 특징

디지털 경제와 물가
1. 디지털 기술과 물가
2. 향후 물가 전망

디지털 경제와 고용
1. 고용구조 및 실업률 현황
2. 디지털 시대의 고용환경 변화
3. 향후 고용전망

디지털 경제의 성장과 분배

디지털과 한국경제의 성장
1. 경제회복과 ICT산업
2. 디지털 경제의 고성장-저물가 현상
3. 디지털 경제의 성장전망

디지털 경제와 경기변동
1. 디지털 경제와 수요충격
2. 디지털 경제와 화폐충격
3. 디지털 경제의 거품 순환 가능성

디지털 경제와 소득분배
1. 우리나라의 소득분배구조 추이
2. 디지털 시대의 부의 원천
3. 디지털 격차 : 분배구조의 새로운 동인
4. 디지털화와 한국의 소득분배

결론 : 한국경제의 선택

저자 소개 1

서울대학교 경제학과 학사, KAIST 경영대학원 경영과학 석사, KAIST 경영대학원 금융공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응용경제학회, Global Association of Risk Professionals 학회와 연구회에 속해있다. 매일경제신문 외환자문위원, UC Berkeley 객원연구원, 삼성경제연구소 거시경제실 수석연구원, 삼성경제연구소 거시경제실, 금융팀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삼성경제연구소 거시경제신 연구위원 상무로 제직 중이다. 또한 CBS 객원 해설위원, 공무원연금 자산운용위원회 심의위원, 인천공항공사 환위험관리위원회 심의위원으로도 활동 중이다. 주요저서로는 『한국경제
서울대학교 경제학과 학사, KAIST 경영대학원 경영과학 석사, KAIST 경영대학원 금융공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응용경제학회, Global Association of Risk Professionals 학회와 연구회에 속해있다. 매일경제신문 외환자문위원, UC Berkeley 객원연구원, 삼성경제연구소 거시경제실 수석연구원, 삼성경제연구소 거시경제실, 금융팀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삼성경제연구소 거시경제신 연구위원 상무로 제직 중이다. 또한 CBS 객원 해설위원, 공무원연금 자산운용위원회 심의위원, 인천공항공사 환위험관리위원회 심의위원으로도 활동 중이다. 주요저서로는 『한국경제 20년의 재조명』, 『아시아경제, 공존의 모색』, 『외환위기 5년, 한국경제 어떻게 변했나』, 『디지털 충격과 한국경제의 선택』, 『IMF시대 한국경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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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홍순영 - 경제동향실 수석 연구원
권순우 - 경제동향실 수석 연구원
김범식 - 경제동향실 수석 연구원
김정호 - 기술산업실 수석 연구원
신현암 - 경영전략실 수석 연구원
유용주 - 금융팀 수석 연구원
윤성훈 - 해외경제실 수석 연구원
장성원 - 기술산업실 수석 연구원
정준섭 - 경제동향실 연구원
황인성 - 경제동향실 수석 연구원

품목정보

발행일
2000년 08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371쪽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76330864

책 속으로

디지털이란?

베토벤의 교향곡 합창을 종래의 아날로그 기술로 녹음된 LP음반으로 들을 때와 디지털 기술로 녹음된 CD로 들을 때 두 음질간에 확연한 차이를 느끼게 된다. 이는 아날로그 시대로부터 디지털 시대로의 변혁을 상징적으로 나타내고 있다. 진공관으로부터 트랜지스터, 집적회로, 대규모 집적 회로로 변천해 온 반도체 기술을 바탕으로 하는 이러한 디지털 기술은 컴퓨터나 통신망등에는 일찍부터 응용 되어 왔고 가정에서는 음향분야를 필두로 점차 음성, 영상 등에까지 파급되고 있다. 아날로그란 어떤 시스템의 업무나 동작을 전류, 전압 등과 같이 연속적으로 변화하는 물리량을 이용하여 표현하거나 측정하는 것을 말한다.

--- p.90

과거 소비자는 구매활동에 있어서 상당한 제약을 받았다. 저렴한 가격으로 제품을 구입하기 위해서 시장 구석구석을 돌아다녀야 했다. 이러한 높은 거래비용으로 인해 과거의 전형적인 거래패턴은 공급자가 제시하는 가격을 소비자는 받아들이는 것이다. 현재 진행중인 전자상거래의 발전은 이러한 현상을 바꾸어 놓고 있다. 인터넷상에 수많은 쇼핑몰이 등장하고 인터넷에서 가격정보를 검색해주는 쇼핑몰 전용 검색시스템이 개발되어 소비자의 시간적ㆍ공간적 제약이 크게 완화되었다. 심지어 소비자가 생산에 직접 참여하는 프로슈머(Prosumer : 소비자이며 동시에 생산자)의 개념이 확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시장도 공급자위주의 시장에서 소비자위주의 시장으로 바뀌고 있다. 소비자위주의 시장은 소비자가 기업이 제공하는 상품을 단순히 소비하는 위치에서 소비자가 자신에게 최적의 조건을 제시할 수 있는 공급자를 선택하는 적극적인 소비자 중심의 시장이다. 기업은 소비자의 의견을 반영하지 못하면 쇠퇴할 수 밖에 없고 기업과 소비자의 관계는 기업 우위의 일방적 관계에서 쌍방향 관계로 전환된다.

--- pp.142-143

출판사 리뷰

이 책은 우리경제의 디지털화가 순조롭게 진행되지 못하고 현재의 추세선이 그대로 유지되면 성장률 격차가 매년 1.5% 포인트 벌어진다는 실증적 연구결과를 통해 향후 한국경제의 성장대안은 디지털 경제뿐이라는 결론을 맺고 있으나 디지털 경제에서는 소득분배가 악화될 수 있다는 점도 이 책의 주요 연구 결과 중의 하나이다. 디지털 경제로의 구조전환을 이룩하면서 소득불균형을 어떻게 해소할 것인가가 향후 한국경제가 극복해야할 도전이 될 것이다.

디지털이 경제의 화두로 등장 - 2000년 들어 기업들은 앞을 다투어 디지털 경영 모델 구축에 열심이다. 단순한 유행이라고 치부하기에는 한국 경제가 처한 상황이 절박하다. 요소투입 증가에 의한 전통 제조업의 성장은 한계에 도달했다는 Krugman의 지적은 IMF 위기에서 나타났듯이 부분적으로는 사실이었음이 판명됐다. 대기업의 위상도 위기 극복과정에서 크게 변모하고 있다. 한국 경제 성장의 양축이었던 중후장대형의 전통 제조업과 대기업에게 종전과 같은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 되었다. 과거 한국의 경제성장의 원천이었던 대기업과 전통제조업이 위축되면 어떠한 산업과 경제시스템으로 새로운 성장의 원천으로 삼을 것인가? 그 해답으로 등장한 것이 디지털 경제이다.

정보통신 기술의 비약적 발전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경제는 기존 경제의 구조와 틀을 바꾸어 버리는 새로운 경제 패러다임으로 부상하고 있다. 미국의 경우 The Emerging Digital Economy라는 제목으로 상무성에서 공식적으로 보고서를 발표할 정도로 이미 인정받고 있는 경제 시스템이다. 이름에서도 나타나듯이 디지털 경제란 디지털 기술이 촉매가 되었다. 그 중심에는 ICT(Information & Communication Technology) 산업이 자리잡고 있다. 인터넷의 범용화로 경제의 네트워크화가 광범위하게 진행되었다. 이러한 환경 하에서 경제의 생산성이 비약적으로 발전하고 신산업이 끊임없이 창출되고 소멸한다. 신산업이란 그야말로 새로운 것이어서 과거 경제구조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그러한 산업을 말한다.

일단 네트워크로 연결된 경제에서는 상품구성, 거래, 경제적 가치창출의 원천이 제조업을 중심으로 한 전통 경제와는 근본적으로 차이가 있다. 개인과 기업, 정부가 전자적으로 연결되고 경제 및 사회구조가 바뀌고 있다. 부가가치가 정보와 아이디어에 의해서 생성되고 제품이 보다 서비스화 되고 소프트화 된다. 전통제조업에 기반을 둔 기업에게까지 혁신이 요구되고 있다. 여기에 뒤떨어지면 생존이 위협받을 정도로 급박하다. 디지털경제는 특정상품의 기술발전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경제전체의 시스템 변화와 생산성 향상으로 연결되는 '기술의 해일(Tsunami)' 현상이 디지털 경제이기 때문에 여기에 적응하지 못하면 살아갈 수가 없다.

새로운 경제 패러다임으로서의 디지털 - 인터넷으로 연결된 네트워크 경제에서는 상품(Commodity) 및 거래(Transaction)의 본질과 유통부분의 역할이 전통경제와는 근본적으로 다르다. 전통경제에서는 거래에 의해서 상품이 교환되고 소비자는 구매한 상품에 대해 독점적이고 배타적 권리를 갖는다. 구입한 상품에 대해 다른 사람이 소비할 수 없고 오로지 구입자만이 사용한다. 또한 구매자는 그 상품을 없앨 수도 있다. 그러나 네트워크 경제에서의 상품에 대해서는 이러한 원칙이 적용되지 않는다. 상품을 독점적이고 배타적으로 소유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소비자와 공유하게 된다. 상품은 교환되는 것이 아니라 무한 복제된다. 네트워크 경제의 대표적 상품 중의 하나인 소프트웨어의 경우 다른 소비자와의 공동소비를 통해 상품의 가치와 효용이 증대된다. 또한 구매자가 상품을 없앨 수도 없다. 이러한 상품의 경우 생산함수도 수확체증이 아니라 생산하면 할수록 비용이 감소하는 수확체증이 적용된다. 따라서 많은 소비가 이루어지고 수요가 증대할수록 가격은 오히려 하락하는 전혀 새로운 현상이 나타난다. 요즘 일부 네트워크 상품(예:인터넷 전화)의 경우 가격이 무료라는 현상이 이를 말해준다.

전자상거래를 통해 공급자와 소비자가 직접 연결됨으로써 중간 유통단계의 역할도 큰 변화가 예상된다. 상품이 소비자에게 들어가기까지의 중간단계가 생략되면서 거래비용이 크게 줄어든다. '마찰없는 경제(Frictionless Economy)'가 도래하고 있는 것이다. 상품 유통단계에 종사하고 있는 업종에 큰 변화가 예상되고 가격도 크게 하락할 것으로 기대된다.

무게없는 경제(Weightless Economy) 시대 - 상품 구성과 산업구조도 큰 변화가 예상된다. 디지털 기술의 확산으로 신산업군이 창출되고 기존산업의 디지털화가 진행되고 있다. 특히 산업의 서비스화·소프트화가 진전되면서 '무게없는 경제(Weightless Economy)'가 실현되고 있다. 제조공정에 있어서도 자본과 노동과 같은 과거의 물적 투입보다 디자인·광고·마케팅 같은 비물적 투입의 중요성이 높아진다. 산업 전체에 차지하는 서비스 산업의 비중도 크게 증가할 것이다. 기존 산업분류체계에 의한 3차 산업의 비중이 높아지는 것이 아니라 모든 산업부문의 구매·기획·관리 등에서 인간의 지식자본의 투입이 경쟁의 중요한 원천으로 자리잡게 된다. 디지털 관련 소프트웨어, 콘텐츠, 정보통신기기와 부품산업, 정보통신서비스, 전자상거래가 주력 산업군으로 등장할 것이다. 기존산업 (예: 가전, 자동차등 조립산업)도 생산과 유통과정이 크게 개선될 것이다.

인터넷의 도입으로 기존의 공공 서비스적인 성격이 강했던 교육, 방송 등도 새로운 산업으로 변모할 것이다. 정보통신도 디지털 기술의 접목으로 전산, 연산, 네트워킹이 극대화되고 있다. PC와 AV업체, 전화, Cable TV, 공중파 방송의 사업영역이 붕괴되고 있다. 또한 가상공간이 새로운 경제활동의 장으로서 시장화될 것이다. 정부와 기업조직도 수평적 구조로 탈바꿈하고 있다. 정책결정, 지식축적과 활용, 행정서비스 제공 등에서 거리없는 경제가 실현될 것이다. 기업내·기업간 업무 프로세스가 통합되어 생산성이 크게 상승할 것이다.

한국 디지털 경제에 대한 종합적이고 거시적 연구가 필요 - 이러한 디지털 경제의 싹이 한국에서도 보이기 시작했다. 외환위기 극복과정에서 ICT 산업이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다. 1999년 한국의 경제성장 중 ICT 산업의 성장기여율은 16%를 상회하고 전체 산업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9%에 이른다. 디지털 경제의 기반인 인터넷 이용자수도 1000만 명을 돌파하고 2000년 중에 그 두 배인 2000만 명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자상거래도 규모는 작지만 매년 100% 이상 고성장을 하고 있다. 디지털 경제는 기술을 사업으로 연결시킬 수 있는 자본시장의 발달이 필수적이다. 현재 일부 첨단 기술주에 대한 거품 논쟁이 진행중이지만 코스닥 시장의 발달도 괄목할 만하다. 아이디어를 사업으로 전환시키는데 반드시 필요한 자본조달 시장으로서의 역할을 담당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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