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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축구 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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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축구 기행
세계 축구 중심에 가다
서형욱
살림출판사 2005.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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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프롤로그

1. 런던
축구 종가의 상징 웸블리
첫 경험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런던의 맹주 아스날
영원한 2인자, 도약을 꿈꾸다 -첼시
태극전사 vs 언터쳐블스

2. 맨체스터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기행 1
올드 트래포드 기행
거함 침몰, 무링요의 등장
잉글랜드 대표팀, 일본은 있다

3. 리버풀
비틀스와 축구로 숨쉬는 도시
스패니쉬 리버풀
잉글리쉬 에버튼

4. 영국 기타 지역
브레이브 하트 -글라스고, 스코틀랜드 대표팀
흘러간 명문 구단의 빛과 그림자 -선더랜드FC
명장 대결 -뉴캐슬 유나이티드
설기현 열풍의 현장을 가다

5. 스페인
지구 정복을 꿈꾸다 -레알 마드리드
축구 독립국 바스크 -레알 소시에다드
카탈루냐의 한(恨) 바르샤
몬주익에서 누 캄까지
소리아의 별 이천수

6. 이탈리아
안정환과 나카타 -페루지아
바티스투타의 눈물 -피오렌티나
산 시로 혹은 주세페 메아차
밀란 더비를 가다

7. 네덜란드
오렌지 아레나 -아약스
유럽축구와 한국 시장
실력으로 승부하라, 더치 페이

8. 독일
차붐의 도시 프랑크푸르트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기행

9. 프랑스
샹디의 그 맛 -AS모나코
지단에 경의를! -올랭피크 마르세유

에필로그

저자 소개 1

성균관 대학교에서 4년간 신문방송학을, 리버풀 대학교에서 1년간 축구산업학을 공부했다. 현재 축구 전문 미디어〈풋볼리스트〉의 대표이며,〈MBC〉와 〈tvN〉의 축구 해설 위원, ‘서형욱의 뽈리TV’ 유튜버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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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05년 06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395쪽 | 794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52203953

책 속으로

유럽축구를 즐겨보는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궁금해하는 것 중에 하나는 팀 이름 앞이나 뒤에 붙는 알파벳 약어다.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 약어들은 대개 구단의 설립 형태나 운영 구조를 설명하고 있다. 가장 흔히 쓰이는 FC는 Football Club의 약어인데 말그대로 '축구클럽'을 뜻한다. 스페인 팀들의 이름 뒤에 붙는 CF도 Club de Futbol의 약어로 역시 '축구클럽'을 의미한다. 이탈리아의 경우 AC밀란의 경우처럼 AC가 붙는 팀이 많은데 이는 Associazione Calco, 즉 '축구모임'으로 해석되는 이탈리아 약어다.

반면 축구 사업 외에 다른 종목 관련 사업도 운영하는 팀들은 이를 포괄하는 약어를 사용한다. 이천수가 속한 스페인 1부 리그팀 누만시아는 '스포츠클럽'이라는 뜻의 CD(Club Deportivo)를 이름 앞에 넣는다. 이탈리아 로마를 연고로 하는 AS로마(Associazione Sportiva Roma)의 경우도 누만시아와 마찬가지다. 로마 연고의 또 다른 팀 라치오가 사용하는 SS(Societa Sportivo)도 비슷한 의미.

이밖에 K리그처럼 구단 스폰서나 모기업의 이름을 팀명 앞뒤에 붙이는 경우도 많다. 이영표, 박지성의 소속팀으로 한국 축구팬들에게 익숙한 PSV아인트호벤의 경우, Philips Sport Vereniging(필립스 스포츠 연합)이라는 뜻의 약어 PSV를 팀 이름 앞에 내세웠고, 벨기에의 유명팀 겡크도 모기업인 금융회사 코닌클라이케의 이름을 포함한 약어 KRC(The Koninklijke Racing Club)를 팀 이름 앞에 넣었다.

몇몇 스페인 리그 팀들이 애용하는 레알(Real)이라는 명칭은 축구팀들이 막 생겨나던 20세기 초에 유행을 탔다. 그 무렵 활동을 타던 인기 스포츠 클럽을 모방하려는 축구팀들이 '레알' 호칭을 따내려 애쓴 덕분이다. 당시 스페인 왕실 인사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던 요트와 승마 클럽이 왕실을 뜻하는 레알의 호칭을 사용했는데, 신생 스포츠인 축구 클럽의 운영자들은 이에 착안, 당시 국왕컵을 창설할 정도로 축구에 열성적인 관심을 보이던 국왕 알폰소 13세에게 편지를 보내 명예 구단주 위촉을 받아들여줄 것을 부탁했다. 딱히 거부할 이유도 필요도 없던 알폰소 13세는 이를 받아들였고, 이에 따라 해당 팀들은 구단 깃발에 왕관을 삽입하고 팀 이름 앞에 레알을 덧붙일 수 있는 권리를 얻었다.

레알 마드리드의 경우, 도시 라이벌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비해 뒤져있는 인지도를 끌어올리기 위해 알폰소 13세를 명예 구단주로 위촉해 '레알' 명칭을 달았는데, 이후 독재정권의 수반 프랑코가 이 팀을 적극 응원하고 세월이 흐르는 과정에서 마드리드 내의 최고 인기팀으로 자리를 확고하게 굳히면서 왕실과 정부의 지원을 받는 팀이라는 이미지를 굳혔다. 이런 이유로 레알 마드리드는 더 이상 왕실 및 정부와 제도적 유착 관계는 갖고 있지 않으면서도 여전히 '유일한 왕실팀'의 이미지를 벗어던지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정부나 왕실 관계자들 가운데 레알 마드리드 팬이 가장 많다는 이야기가 있는 것을 보면 그러한 이미지가 아직은 남아 있다고 할 수 있겠다.

---pp. 102~103

출판사 리뷰

2006년 독일 월드컵, 이제 축구 여행을 떠나자
유럽의 축구팬들은 다른 도시에 원정응원을 나오면 단순히 축구만 보고 가는 것이 아니라 그 지역을 두루두루 둘러보며 여행하는 것을 빼놓지 않는다고 한다. 축구를 통해 각 지역의 문화와 정서가 자연스럽게 교류하고 맞닿는 것이다. 저자는 요즘 동아시아 축구계가 추진하는 한국?중국?일본 3개국 간의 챔피언스리리그도 축구만이 아니라 문화적 교류를 통해 서로 간의 이해를 높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한다.

반드시 축구 여행이 목적이 아니더라도 대부분의 유럽 도시들이 하나 이상의 축구팀을 운영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축구장이나 해당 팀들의 박물관을 찾는 것은 좋은 여행 코스가 될 수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 유럽 축구에는 그 지역의 문화와 지역민들의 정서가 그대로 녹아 있어, 축구장은 시장보다도 더 그 지역에 대해 잘 알 수 있는 장소이기 때문이다. 저자는 구하기 힘든 경기 입장권을 구입할 수 있는 방법도 친절하게 가르쳐준다. 경기 당일이면 경기장 앞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암표상을 찾아 가격을 깎는 법 등 축구 여행에 필요한 기초 지식까지 전수해주고 있다.

저자는 유럽의 경기장에서 축구 경기를 보러 온 수많은 일본인들을 목격한다. 유럽 축구장 어딜 가나 만날 수 있는 것이 일본인 축구팬들일 정도로 축구를 좇는 일본 여행객의 수가 많다고 한다. 유럽의 명문 구단들이 일본인 선수를 영입하는 데는 일본인 관광객을 유치해 재정을 튼튼히 하려는 목적 또한 담겨 있다. 그러므로 축구를 통한 유럽 여행은 유럽 문화의 심층을 들여다보는 기회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자국 축구 선수의 유럽 진출에도 톡톡히 기여하는 일이다.

국가대표팀의 2006년 독일 월드컵 본선 진출이 확정됐다. 2002년 수백만 인파의 응원에 비하면 우리 태극전사들은 훨씬 불리한 환경에서 경기를 펼치게 될 것이다. 그런 선수들에게 힘이 되고자 어렵더라도 유럽 여행을 준비하고 있는 축구팬들에게 서형욱의『유럽축구기행』은 훌륭한 가이드북이 될 것이다. 축구를 통해 유럽의 진수를 체험하는 길을 안내하는 나침반이 될 것이다.

추천평

서형욱 씨가 유럽으로 유학 온다고 했던 게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한국에 돌아와서는 책을 낸다고 한다. 언제 어디서 만나든 축구에 관해 이야기할 때면 눈이 반짝거리는 사람이다. 이 책이 독자들에게 축구의 재미와 정보를 가득 전해줄 것이라고 믿는 것도 그런 까닭이다. 내가 느낀 유럽축구의 현장감이 그대로 살아 있다.
차두리(아인라흐트 프랑크푸르트/국가대표 공격수)
한국와 유럽 축구환경은 언어와 피부색, 선수들의 경기 스타일, 경기장의 잔디에서 관중의 응원방식에 이르기까지 만만찮은 이야깃거리가 존재한다. 유럽의 축구를 직접 체험하기 어려운 많은 축구팬들에게 이 책은 풍부한 재미와 다양한 읽을 거리를 선사한다. 서형욱 씨의 글을 통해 축구의 재미를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설기현(울버햄튼 원더러스/국가대표 공격수)
축구전문기자를 거쳐 영국 축구유학을 경험한 서형욱 씨의 『유럽 축구 기행』은 유럽축구에 대한 관심을 더욱 증폭시키고, 성숙해진 우리 축구팬들의 안목을 더욱 높여주리라 믿는다. 저자는 미래 한국축구의 모습일지도 모를 유럽축구의 내부를 깊이 들여다보고 있다.
정몽준(대한축구협회장)
'유럽축구'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인물인 서형욱 씨가 영국에서 유학하는 동안, 20여개 도시를 여행한 경험을 묶어 책으로 내게 됐다. 유럽축구에 대한 해박한 지식, 발로 뛴 생동감, 깔끔한 글솜씨가 어우러진 이 책은 독자들에게 유럽축구의 재미를 생생하게 전해줄 것이다.
이용수(세종대 교수/KBS 축구해설위원)
저자와 함께 올드 트래포드에서 경기를 본 지도 벌써 1년 반이 지났다. 유럽 각국의 축구도시를 누빈 저자가 현장의 분위기를 감성적으로 풀어낸 이 책은 유럽 축구의 생생한 현장감을 남김없이 담고 있다. 저자의 축구에 대한 애정과 지식도 곁들여져 있어 축구나 유럽이 낯선 독자들도 무리 없이 읽을 수 있을 것이다.
황선홍(전남 드래곤즈 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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