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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왕 독살사건
이덕일
다산초당 2005.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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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top20 38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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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누가 왕을 죽였는가』 개정판에 부쳐

1장 대윤과 소윤 그리고 사림파 사이에서
제12대 인종 : 이질 증세와 주다례

2장 방계 승통의 콤플렉스와 임진왜란 속에서
제14대 선조 : 중풍과 찹쌀떡

3장 현실과 명분의 와중에서
소현세자 : 학질과 의관 이형익

4장 사라진 북벌의 꿈
제17대 효종 : 종기와 어의 신가귀의 산침

5장 예송시대에 가려진 죽음
제18대 현종 : 복통과 뜸 치료

6장 이복형제의 비극
제20대 경종 : 게장과 생감 그리고 인삼차

7장 개혁 군주의 좌절
제22대 정조 : 홧병과 연훈방

8장 식민지 조선 백성의 군주
제26대 고종 : 해외 망명 계획과 식혜

조선엔 왜 독살설이 많을까

저자 소개 1

李德一

한가람역사문화연구소 소장. 객관적 사료와 논쟁적인 주제로 새로운 역사 해석의 선두에 서 있는 우리 시대 대표적 역사학자이다. 풍부하고 고증된 사료를 근거로 우리 역사의 숨겨진 이면을 대중에게 알리는 데 주력하고 있다. 『사도세자가 꿈꾼 나라』 『정약용과 그의 형제들』 『당쟁으로 보는 조선 역사』 『누가 왕을 죽였는가』 『조선 왕을 말하다』 『조선 왕 독살 사건』1·2 『고조선은 대륙의 지배자였다』 『한국사, 그들이 숨긴 진실』 『우리 안의 식민사관』 등 치열한 역사의식으로 무장한 50여 권의 저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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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05년 07월 08일
쪽수, 무게, 크기
334쪽 | 626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91147300

책 속으로

이처럼 고종 독살설은 단순한 설이 아니라 고종의 마지막 임종을 지켜본 이완용과 이기용 그리고 독살의 혐의를 박도 있는 한창수, 윤덕영, 한상학 등의 이름이 실명으로 거론될 만큼 구체성을 띠고 있다. 고종 독살설이 시중에 널리 유포되고 이를 사실로 확신하게 된 것은 이런 구체적인 정황 때문이었다. 게다가 일제가 비밀을 지키기 위해 두 궁녀를 살해했다는 사실에 이르면 믿지 않을 사람이 없었을 것이다.

--- p.317

출판사 리뷰

정사와 야사, 이덕일 특유의 역사적 상상력이 죽음의 비밀을 밝힌다!
인문서는 ‘재미없다’는 편견을 접게 만든 바로 그 책!

500여 년 역사를 자랑하는 조선 왕조. 이 기간 동안 조선은 27명의 왕을 배출했다. 그 중에는 갑작스런 죽음 탓에 독살설에 휘말린 왕들이 몇몇 있다. 인종·선조·효종·현종·경종·정조·고종이 그들. 여기에 살아 있었다면 조선 역사의 흐름을 바꿨을지도 모를 소현세자까지 포함하면 무려 8명이 독살설에 휘말리고 있다. 조선 왕 4명 중 1명이 독살설에 시달리고 있는 셈이다. 과연 누가, 왜 그들을 죽였을까.
『조선 왕 독살사건』은 이들의 죽음을 둘러싼 수많은 의혹과 실체를 샅샅이 파헤치고 있다. 특히 기존의 정사뿐만 아니라 우리가 몰랐었던 야사 속에 나타난 사실들까지 총정리, 이덕일 특유의 상상력을 동원해 왕들의 독살 과정을 면밀하게 추적해 간다. 여기에 독살 여부를 밝히는 데 멈추지 않고 왕의 갑작스런 죽음이 초래한 정치적 파장 역시 흥미진진하게 그리고 있다.
따라서 지금까지 교과서에서 배울 수 없었던 왕들과 관련된 흥미로운 얘기들 역시 다수 등장한다. 이를 통해 우리 역사의 숨겨진 이면을 엿보는 재미 역시 색다르다.

한편 고종의 죽음과 관련해 새로 발견된 사료들과 그것을 바탕으로 증보된 내용, 여기에 기존의 『누가 왕을 죽였는가』에서는 볼 수 없었던 풍부한 사진 자료들은 색다른 볼거리를 안겨준다.

이제는 말할 수 있는 추악한 우리 역사의 진실 찾기!!!
때로는 긴장하며, 때로는 분노하며 읽어야 할 우리 역사의 비밀!

책은 총 8장(「인종·선조·소현세자·효종·현종·경종·정조·고종」편으로 나눠 각각 1章씩 구성)으로 구성돼 있다. 여기에는 때로는 긴장하면서, 때로는 분노하면서 읽어야 할 우리 역사의 치부들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다. 이에 따라 ‘어떻게 그럴 수 있었을까?’ 라는 단순한 의문부터 ‘만일 소현세자가 살았었더라면…’, ‘정조가 죽지 않았다면…’에 이르기까지 독자의 역사적 상상력을 최대한 배려하고 있다.
인문서가 갖는 딱딱함을 충실한 사진 자료를 통해 보완하고 있는 것도 이 책의 장점 중 하나다. 60여 장에 이르는 사진이 당시의 역사적 현장에 와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킬 만큼 생생하게 와 닿는다.

왕들의 죽음에는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 한결같이 반대 세력과 정치적 긴장이 극대화됐을 때 급서했다는 것이다.
이를테면, 정조의 경우 그의 정적이었던 정순왕후가 임종을 지킨 것 자체가 의심스럽다. ‘여자는 왕의 임종을 지킬 수 없다’는 조선의 법도를 무시하면서까지 그녀가 임종을 지킨 데는 커다란 비밀이 담겨져 있는 것이다.
고종 역시 마찬가지다. 고종이 위독해지자 조선총독부에서는 친일파 이완용과 이기용에게 숙직을 명했다. 즉 고종의 최후를 지켜본 인물은 두 친일파뿐이라는 것이다.
이밖에도 책은 인종·선조·소현세자·효종·현종·경종 등 독살설에 휩싸인 왕들의 최후 순간을 되짚어보며 그 속에 깔린 권력과 암투, 음모와 배신의 역사를 새로운 시각으로 조명하고 있다.

반성 없는 역사에 미래는 없다!
미래가 없는 역사를 어디에 쓰겠는가?

조선에는 유난히 독살설에 휘말린 왕이 많았다. 저자는 그 이유를 허약한 왕권에서 찾는다. 당론을 최우선시했던 신하들이 기득권을 유지하기 위해서 ‘택군’의 방식으로 ‘독살’을 택한 것이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몇몇 왕들의 독살설에 대해서 안타까워한다. 만일 그들이 살아 있었다면 조선의 역사, 아니 대한민국의 역사가 충분히 바뀌었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저자는 “역사는 어둡고 밝음을 떠나, 긍정적인 면이든 부정적인 면이든 정확히 밝혀질 필요가 있다”고 주장한다. 나아가 “그 속에서 가치를 추출해내는 것은 우리들의 몫”이라는 과제를 제시한다.
“반성 없는 역사에는 미래가 없다. 미래가 없는 역사를 어디에 쓰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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