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검색을 사용해 보세요
검색창 이전화면 이전화면
최근 검색어
인기 검색어

소득공제 청년패스
공중정원
양장
임희선
작품 2005.08.10.
가격
9,900
10 8,910
YES포인트?
500원 (5%)
5만원 이상 구매 시 2천원 추가 적립
결제혜택
카드/간편결제 혜택을 확인하세요

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해외배송 가능?
  •  문화비소득공제 가능

이 상품의 태그

책소개

목차

사랑스런 우리 집
미니카
공중정원
퀼트
자물쇠 달린 문
빛과 어둠

저자 소개 1

일본에서 중,고등학교를 다녔으며 연세대 신문방송학과와 한국외국어대학교 통역대학원 한일과를 졸업했다. 시사영어사 및 국내 대기업에서 일본어 강사와 동시 통역사로 활동했으며 현재 번역 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출판기획 및 일본어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번역 작품으로는 『구름의 저편, 약속의 장소』, 『세계의 끝 바다의 맛』, 『원탁』, 『나는 고양이로소이다』, 『밀실을 향해 쏴라』, 『걸』, 『일본 호러 걸작선』, 『톰 소여 비행 클럽』, 『공중정원』, 『햄릿의 수수께끼를 풀다』, 『사귀』, 『연장전에 들어갔습니다』, 『간병 입문』, 『도요토미 히데요시 1~5권』, 『어른이 된
일본에서 중,고등학교를 다녔으며 연세대 신문방송학과와 한국외국어대학교 통역대학원 한일과를 졸업했다. 시사영어사 및 국내 대기업에서 일본어 강사와 동시 통역사로 활동했으며 현재 번역 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출판기획 및 일본어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번역 작품으로는 『구름의 저편, 약속의 장소』, 『세계의 끝 바다의 맛』, 『원탁』, 『나는 고양이로소이다』, 『밀실을 향해 쏴라』, 『걸』, 『일본 호러 걸작선』, 『톰 소여 비행 클럽』, 『공중정원』, 『햄릿의 수수께끼를 풀다』, 『사귀』, 『연장전에 들어갔습니다』, 『간병 입문』, 『도요토미 히데요시 1~5권』, 『어른이 된 토토짱』 등이 있다.

임희선의 다른 상품

저자 : 가쿠타 미츠요
와세다(早稻田) 대학을 졸업한 그녀는 《대안(對岸)의 그녀》로 제132회 나오키상을 수상했다. 1990년 《행복한 유희》로 가이엔신인문학상을 수상하고 1996년《조는 밤의 UFO》로 노마문예신인상, 1998년 《나는 너의 오빠》로 즈보타죠지문학상,《키드 냅 투어》로 1999년 산케이아동출판문화상, 2000년 로보노이시문학상을 받았다. 《공중정원》은 교바시 가족이 각자 숨겨놓은 비밀을 옴니버스 식으로 흥미진진하게 풀어가고 있는 작품으로 2003년 부인공론문예상을 받았다. 그 외 가쿠타 미츠요의 주요 작품으로는 《사랑이 뭘까》《인생 베스트 텐》《내일은 아주 먼 곳으로 가자》《이코노미컬 팰리스》《트립》《All Small Things》등 다수가 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05년 08월 10일
판형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331쪽 | 438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90054616

예스24 리뷰

비밀이 없는 가족의 비밀스런 이야기
김규영 (kimgyuyoung@yes24.com)
어떤 책을 발견했을 때, 특히 예상치 못한 책에서 내가 예상치 못한 기쁨을 얻을 때의 즐거움이란 아마 미묘한 전율과도 같을 것이다. 나는 이 책을 아파트 근처의 길 한 모퉁이에서 발견했다. 버려진 책을 주워들었을 때만 해도 사실 이 책을 끝까지 읽게 되리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다. 그저 지하철 타는 내내 시간을 떼울 무언가가 필요했을 뿐이었다. 책을 읽는 내내 재미있었고, 공포스러웠고, 불쾌했고, 숨을 죽였고, 그리고 그리웠다.

나는 일본 소설을 좋아하지 않았다. 건방지게도 나는 그 특유의 말랑말랑한 살냄새가 싫어서, 너무 가벼워서 새털처럼 날아가버릴 것 같기도 했고 때로는 허망하게 느껴지기도 했기 때문이다. 또한 동양적이면서도 이국적인 정서가 나에게 잘 맞지 않는다고 느꼈었기 떄문이다. 하지만 이 소설을 비롯한 많은 작가들을 접하면서 일본 소설 역시 아무 편견 없이 애정을 지니고 마주할 수 있게 되었다.

'지나치게 솔직해서 비밀이 없는' 가족. 서두에서 그들은 그렇게 말한다. 내게 있어 가장 소중한 보물인 사랑하는 우리 가족과 비교하며 이 책을 읽어내려가기 시작했다. 황당했다. 딸도 아들도 아버지도 어머니도 할머니도 그리고 아버지의 애인도 거짓으로 점철된 이해가 안되는 사람들이었다. 그러나 그들은 끝까지'가족'이란 이름을 놓지 않는다. 애인이 있는 아버지, 철저하게 계획된 가족을 만들어가는 어머니, 순결을 벗어던지고자 러브호텔 출입을 하는 딸 등등..파격적인 비밀을 안고 있는 그들이었지만 사실 정도의 차이라고 생각한다. 아무리 사랑이 넘치는 화목한 가정이라고 해도 누구에게나 비밀은 있으니까 말이다. '아무 것도 숨기지 않는다'라는 가훈은 그들 가족의 커다란 은신처였다. 숨기지 않는 척, 솔직한 척 평화롭게 사랑스런 그들의 집을 유지해나가고 있었지만 곪디곪은 상처를 굳이 꺼내지 않았을 뿐이다.

어느 한 곳에도 뿌리를 내리지 못하고 '공중정원' 위에 위태하게 서있는 가족. 그것이 바로 이 소설의 교바시 가족네 이야기를 단적으로 표현하는 제목이 된다. 벼랑 끝에 아슬아슬하게 매달린 공중정원에서 아무리 단단하게 뿌리를 내리려고 해도 발을 계속 헏디디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하다.

하지만 그들은 우리가 보면 유지할만한 일고의 가치도 없는 이 기가 막힌 서로에 대한 끈을 마지막까지 놓지 않는다. 견고하고 부서지지 않을 것 같은 든든한 울타리이기도 하지만 사실 무너져버리고 나면 남보다도 못한 바스러지는 나약한 그 무엇이 바로 가족인데도. 작가는 어찌하라는 것일까? 그들의 불합리하고 이 엉뚱한 관계를 지속시키려는 의도는 무엇이었을까...? 이것은 전적으로 읽는 독자들 개개인만의 몫이다.

"가족이란 바로 이런 것이라고 나는 항상 생각한다. 마치 전철에 함께 탄 사람들 같은 관계. 내 쪽에는 선택할 권리가 없는 우연으로 함께 살게 되어, 숨 막히는 공기 속에서 짜증을 내고, 진절머리를 내며,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전혀 알지 못한 채, 그래도 일정한 기간 동안 그곳에 계속 있어야만 하는 관계. 따라서 믿는다거나 의심한다거나 착하다거나 악하다거나, 그런 개인적인 성품은 전혀 관계가 없다"

책에선 이렇게 말하고 있지만 나는 '완벽한 가족'은 없다고 생각한다. 괴기스럽기까지 한 이 소설에서도 나는 그들이 상처를 보듬어안고 손을 잡을 수 있는 날을 꿈꾼다. 하지만 그때에도 그들이 서로의 모든 비밀을 알지는 않았으면 좋겠다. 때로는 진실과 정면으로 대면하는 것보단, 조금은 비켜서서 바라보는 것도 나쁘진 않다고 생각하니까.

책 속으로

우리 가족은 나의 완전한 계획에 의해 만들어졌다는 것이다. 남편은 자기가 피임에 실패해서 내가 임신했다고 생각하고 있고, 아이들도 우리한테 아기가 생겼기 때문에 결혼했다고 믿고 있다. 완전한 계획에 대해 숨기고 싶어 한 거짓말-엄마랑 아빠는 날라리 학생이었는데, 흔한 얘기처럼 일찌감치 비행청소년 생활을 은퇴하고 결혼했다고 하는, 너무 바보 같아서 의심할 여지도 없는 거짓말을 믿고 있다. '엄마, 옛날 폭주족들은 돈을 그냥 뜯어내지 않고 스티커를 팔았다면서?' 하고 마나가 물었을때는 무슨 뜻인지 몰라 좀 허둥댔지만 애매하게 웃기만 했더니 '옛날 날라리들이 더 질서가 있었나 보네' 하며 마나는 자기 혼자 알았다는 듯이 고개를 끄덕였다.

--- p.128~129

가족이란 바로 이런 것이라고 나는 항상 생각한다. 마치 전철에 함께 탄 사람들 같은 관계. 내 쪽에는 선택할 권리가 없는 우연으로 함께 살게 되어, 숨 막히는 공기 속에서 짜증을 내고, 진절머리를 내며,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전혀 알지 못한 채, 그래도 일정한 기간 동안 그곳에 계속 있어야만 하는 관계. 따라서 믿는다거나 의심한다거나 착하다거나 악하다거나, 그런 개인적인 성품은 전혀 관계가 없다. 이 차에 함께 있게 된 사람 전부를 믿을 수 없다는 것과 마찬가지다. 앞으로 몇 분 후에 내 바로 앞에 서 있는 스케이터로 보이는 남자가 갑자기 확 돌아서 칼을 휘두를 가능성과, 중학교 3학년짜리 성실한 남학생이 아빠의 애인인 줄도 모르고 가정교사를 러브호텔로 유혹할 가능성은 거의 차이가 없을 정도로 비슷하다.

--- p.218~219

출판사 리뷰

▶ 사랑스런 우리 집 - 마나
“난 러브호텔에서 만들어진 자식이다”

‘아무것도 숨기지 않는다’는 집안의 가훈에 따라 한창 예민할 나이에 자신이 이 세상에 나오게 된 경로를 알게 되었다. 그곳은 바로 집에서 멀지 않은 러브호텔 ‘노자루(야생 원숭이)’라는 곳이었다. 호기심 가득한 마나는 남자친구 모리자키와 자신의 눈으로 그곳을 확인하고 싶어 호텔 노자루로 향한다. 마나는 마치 자신의 집과 흡사한 방을 보며 어떤 수치심이 아닌 집보다 더한 편안함을 느낀다.

▶ 미니카 - 다카시
“도망치고 싶다. 어디로? 나는 도대체 어디로 도망치고 싶다는 말인가?”

교바시 집안의 가장이다. 정해준 만큼만 달리는 미니카 같은 삶을 사는 사람. 갑작스럽게 생긴 자신의 가족을 버릴만한 용기가 없어 한 가족의 가장이 되었다. 나름대로의 숨통을 위해 이곳저곳 비밀을 만들었지만 그것이 오히려 그의 삶을 뒤죽박죽 흔들고 있다. 그래서 그는 언제나 외친다. ‘도망치고 싶다!’

▶ 공중정원 - 에리코
“우리 가족은 나의 완전한 계획에 의해 만들어졌다”

다카시의 부인. 원치 않게 속하게 된 자신의 ‘가족’이 싫어 자신이 만드는 가족은 매우 이상적인 모습을 해야만 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이것은 그녀의 생각일 뿐, 남들이(심지어 가족의 구성원조차) 생각하는 에리코 가족의 모습은 얼핏, 매우 잘 다듬어진 정원 같지만 공중에 붕 떠 있는 불안한 모습을 하고 있다. 눈물 나는 노력(늘 베란다를 가꾸고 집은 무조건 빛이 잘 들어오는 남향집이어야 하며, 그 누구에게도 비밀이란 존재할 수 없는, 모든 걸 공유해야 한다는 가훈을 만들어 냈다)에도 불구하고 그의 가족들은 그저 적당히 협조만 할 뿐이다. 하지만 에리코 역시 가족에게 말 못한 비밀 한 가지를 숨기고 있다.

▶ 퀼트 - 할머니
“뭐? 비밀이 없다고? 자식이 무슨 짓을 하고 돌아다니는지도 모르면서…”

에리코의 엄마. 늘 잔소리가 심하고 에리코에게 많은 의지를 하지만 이것은 어린 에리코에 대한 죄책감에서 비롯되는 것이다. 에리코네 가족의 한 가지 비밀(고우와 가정교사 미나의 관계)을 알고 있는 인물이다. 에리코가 갖고 있는 ‘가족’에 대한 결벽증이 안타깝지만 나름대로 자신의 딸이 목숨처럼 아끼는 가족을 지켜주려고 노력한다.


▶ 자물쇠 달린 문 - 미나
“난 절대로 가족은 만들지 않을 거야”

다카시의 애인. 고우의 가정교사로 다카시의 집에 입성한다. 가족이란 싫어도 어쩔 수 없이 모여 사는 집단이라 생각하고 절대 가족 따위는 만들지 않겠다는 생각을 하며 살아가고 있다. 외부 사람들에게는 열려 있지만 정작 얼굴 맞대고 사는 가족들에게는 안 보이는 자물쇠를 걸고 살아가는 ‘가족’이란 집단에 혐오감을 갖고 있다. 다카시의 집안에 몇 가지 비밀을 만들어준 인물이다.


▶ 빛과 어둠 - 고우
“나는 전생에 안달루시아 지방의 바람둥이였을지도 몰라”

고등학교 1학년. 집에서는 매우 예민하고 반항이 심할 시기라고 생각을 하고는 방치 되어 있는 아이다. 아무것도 아닌 일이 가족 앞에서는 ‘비밀’이 되고 가족에게는 아무것도 아닌 일이 밖에서는 ‘비밀’이 되는 현상에 모순을 느끼며 그런 의미에서 가족이란 빛과 그림자와 같다는 생각을 한다(물론 이러한 생각을 하는 고우를 이해해주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가정교사 미나와 호텔 노자루에 갔던 사실 외에도 가족에게 숨기고 있는 비밀이 있다.

▶ ‘호텔 노자루’에서 시작되는 교바시 집안의 비밀 이야기
교바시 가족에게 있어서 ‘호텔 노자루’는 매우 특별한 곳이다. 소설 속의 등장인물들은 다양한 이유에서 이곳을 거쳐 가고 한 가지씩 비밀을 만들어 가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들이 정말 숨기고 싶어 하는 비밀이 뭔지, 알고 싶어 하는 것이 무엇인지는 그 누구도 알 수 없다. ‘아무것도 숨기지 않기’가 오히려 가족들의 은신처가 되어, 출발부터 수상한 교바시 가족은 점점 공중으로 붕 떠올라 벼랑 끝에 아슬아슬하게 매달린 ‘공중정원’이 되어 간다.

작가 특유의 생동감 넘치는 필체로 각각의 인물들이 느끼는 가족에 대한 생각과 같은 상황을 바라보는 다양한 시각을 옴니버스 구성의 특징(등장인물 모두가 주인공인 동시에 배경이 된다)을 톡톡히 활용하여 보여주고 있는 작품.

리뷰/한줄평9

리뷰

7.6 리뷰 총점

한줄평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