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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I. 내 삶의 주인이 되기 위한 10개의 나쁜 말01. 망치를 들고 의문을 제기하라02. 좋은 사람이 되지 마라03. 본능에 맞서 싸우지 마라04. 병을 삶의 자극제로 만들어라05. 데카당스를 정당하게 대하라06. 자신을 해치는 자가 약자다07. 자신을 왜소하게 만드는 것을 직시하라08. 자극에 반응하지 마라09. 악해질 수도 있는 능력을 키워라10. 진리를 원하면 거짓말을 두려워하지 마라Ⅱ. 내 삶의 구원을 위한 10개의 고통스러운 말11. 고통에 대해 분노케 하는 것은 고통 자체가 아니라 그 무의미다12. 고통에 대한 처방은 고통이다13. 영혼은 고통으로 만들어진다14. 잔인함 없는 축제란 없다15. 열정을 제거하는 것은 삶을 뿌리째 뽑아버리는 것이다16. 격렬한 충동에 맞설 다른 충동을 발견하라17. 고통을 감소시키면 기쁨에 대한 능력도 감소시킨다18. 인식과 진리를 원하면 충동 속에서 살아라19. 자신을 두려워하지 않는 자는 누구에게도 두려움을 주지 못한다20. 창조만이 고통으로부터의 위대한 구원이다Ⅲ. 나 자신의 회복을 위한 10개의 고독한 말21. 자신을 잃는 법을 터득하라22. 자신을 존중하는 것으로 시작하라23. 자신을 사랑하려면 가볍게 살아라24. 자기 자신을 원하라25. 남의 머릿속에서 살지 마라26. 자신을 인식하지 말고 체험하라27. 자신을 불시에 습격하라28. 자신을 경멸할 줄 알아라29. 전체가 아닌 부분에서 시작하라30. 가면을 부끄러워하지 마라Ⅳ. 인간답게 살아가기 위한 10개의 위험한 말31. 사소하고 일상적인 것에서 삶의 시인이 돼라32. 위안의 치료제를 믿지 마라33. 자신의 신념을 배신하라34. 자신을 소유하지 마라35. 체험한 것을 삶으로 되살려내라36. 망각할 줄 알아라37. 위험하게 살아라38. 즐거움 없이 일하기보다는 차라리 권태를 원하라39. 순간을 긍정해야 자신의 실존을 긍정한다40. 자신의 성격에 스타일을 부여하라Ⅴ. 자유롭게 살고 죽기 위한 10개의 혹독한 말41. 그릇된 사랑은 고독을 감옥으로 만든다42. 자기 자신을 높은 곳에 세우려면 평등을 경계하라43. 고독이 끝나는 곳에서 시장이 시작된다44. 진지하게 살려면 웃을 줄 알아야 한다45. 자신이 가장 자유롭다고 느낄 때는 삶의 감정이 가장 강할 때다46. 자유를 원하면 변화와 무상함에 즐거움을 느끼는 방랑자가 돼라47. 자유란 새로운 사슬에 대한 느낌이 없음을 의미한다48. 자유로운 야외에서 태어나지 않은 생각은 믿지 마라49. 자유롭게 생각하려면 관습에 얽매이지 않는 작은 일탈이 필요하다50. 세계를 긍정하려면 자신의 운명을 사랑하라잔혹한 구원자 니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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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를 살리는 잔혹한 구원자 니체― 위험과 고통을 극찬하는 아포리즘의 향연― 질병은 해독제, 성장은 타락의 징후, 고통에 대한 처방은 고통…― 그럼에도 왜 우리는 이토록 ‘사악한’ 니체의 말에 끌리는가목사의 아들로 태어나 모든 가치를 파괴하는 사유를 펼치다 광기의 발작 후 사그라든 니체. 그의 극적인 생애만큼이나 강렬한 사유는 니체가 얼마나 자신의 삶을 하나의 철학으로서 실험했는지 잘 보여준다. 그때까지 삶의 의미와 목적의 총체였던 신이 사라진 19세기 말에, 니체는 당대를 허무주의의 시대로 규정하고 그 시대를 자기 안에서 극복하고자 분투했다. 그 과정에서 ‘초인(위버멘쉬)’, ‘권력에의 의지’, ‘영원회귀’ 등의 사상이 화산처럼 분출했다.무엇보다 니체 철학의 마력은 다름 아닌 문장에서 나온다. 전복적 사유와 아이러니를 자유롭게 구사하는 니체는, 사람들이 기피하는 질병이 사실은 해독제이고 남들이 선호하는 성장은 타락의 징후일 뿐이며 진리를 원한다면 거짓과 악덕을 감당해야 한다고 일갈한다. 그는 “고통에 대한 가장 좋은 처방은 바로 고통 그 자체”이고, 언제든지 “자신을 불시에 습격”해야 하며, 더 강한 인간이 되려면 자기 자신에게 “고통스럽고도 불가피한 배신”을 안겨야 한다고 소리 높인다.위험과 고통을 극찬하는 니체의 아포리즘(잠언)이 담긴 『니체의 사악한 말』은 니체가 써온 수많은 글에서 ‘사악한 말’에 초점을 맞췄다. 악덕을 강변하는 듯하지만 당대의 도덕 관념이 은폐한 진짜 악을 고발하고, 통상적인 가치 평가를 전복함으로써 자유를 갈망하며, 고통이야말로 기쁨과 웃음을 불러일으킨다고 이야기하는 경구를 뽑았다. 여기 실린 ‘잔혹한 구원자’ 니체의 말은 독자로 하여금 자신을 회복하고 자유롭게 살아가는 힘의 근원을 새롭게 찾아갈 수 있게 해준다.“더 많은 위험에 처하고 더 생산적이며 더 행복한 인간! 왜냐하면―내 말을 믿어라!―실존의 가장 큰 결실과 가장 큰 즐거움을 거두는 비결은 다음과 같기 때문이다. 위험하게 살아라! 그대들의 도시를 베수비오 화산의 비탈에 세워라! 그대들의 배를 미지의 바다로 보내라! 그대와 동류의 인간들과 싸우면서, 그리고 그대들 자신과 싸우면서 살아라! 그대들 인식하는 자들이여, 지배자와 소유자가 될 수 없다면 약탈자와 정복자가 돼라!”- 〈37. 위험하게 살아라〉, 168쪽변화가 필요할 때, 니체의 한 문장으로 시도하는 삶의 전환― 나를 잃어가는 느낌이 들 때마다 마음을 다잡아주는 ‘망치의 말’―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부터 『이 사람을 보라』까지― EBS 〈인문학 특강〉 철학자 이진우가 뽑은 다이너마이트 같은 문장들니체의 목소리가 우리를 뒤흔드는 이유는 그의 사상이 모두 체험에서 우러나왔기 때문이다. EBS 〈인문학 특강〉을 책으로 펴낸 『니체의 인생 강의』로 니체 철학을 대중적으로 알린 철학자 이진우는 니체가 근본적으로 불안정하고 모순적인 인간의 운명을 기꺼이 떠안았기에 지금까지도 강렬한 문장을 길어낼 수 있었다고 말한다. 그에 따르면 니체는 “심하게 고통스러웠을 때조차 병들지 않고, 삶이 가장 무거운 과제를 요구할 때도 삶은 내게 가벼웠고, 과제가 위대할수록 놀이처럼 대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짐짓 위악을 부린다. 니체의 말이 모순적으로 들린다면, 삶이란 모순을 얼마나 또 어떻게 견디느냐는 문제임을 니체가 정확하게 통찰했기 때문이라는 것이 지은이의 진단이다.『니체의 사악한 말』에는 지은이가 숱하게 읽고 또 읽어온 니체의 저작에서 뽑아낸 다이너마이트 같은 문장들이 실려있다.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우상의 황혼』, 『권력에의 의지』,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Ⅰ·Ⅱ』, 『도덕의 계보』, 『이 사람을 보라』 등 니체의 걸출한 저작에 담긴 아포리즘을 〈내 삶의 주인이 되기 위한 10개의 나쁜 말〉, 〈내 삶의 구원을 위한 10개의 고통스러운 말〉, 〈나 자신의 회복을 위한 10개의 고독한 말〉, 〈인간답게 살아가기 위한 10개의 위험한 말〉, 〈자유롭게 살고 죽기 위한 10개의 혹독한 말〉로 엮고, 이에 대해 상세하면서도 예리하게 하나씩 그 의미를 풀어준다.산책길에 나설 때마다 니체의 말을 하나씩 가지고 나갔다는 지은이는 조금만 읽어도 소름이 돋는 니체의 명언이 자신의 삶에 큰 도움이 됐다고 고백한다. 변화가 절실할 때, 자꾸만 나를 잃어가는 느낌이 들 때 니체가 들려주는 ‘망치의 말’이 읽는 사람의 마음을 좀 더 단단하게 만들어줄 것이다.“나는 오래전부터 산책할 때마다 니체의 말 하나를 갖고 나가는 습관이 있다. 처음에는 니체의 말을 생각하며 걷다가 이내 걸음에 집중하고 만나는 자연에 몰두하다 보면 생각의 실마리를 놓치지만, 자신과 자연 속에서 생각을 정리할 적어도 15분의 시간은 갖는다. 이 글은 그렇게 걸으면서 니체와 대화하며 얻은 생각이다. 이 글들이 다른 사람에게도 작은 산책의 동무가 되길 바란다.”- 〈머리말〉,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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