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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캉적 정동
정신분석을 통하여 그가 말한 모든 것
명자 2025.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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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서론
쟁점
라캉을 향한 비난

제1장 처음에는 프로이트가 있었다

[과소평가된 정동]

[길들여지지 않는 정동]
ㆍ반복
ㆍ신경증, 특히 트라우마(외상 신경증)
ㆍ암초에 걸린 프로이트

제2장 표면으로부터 재검토

[대상으로 포착된 불안]
ㆍ예외적인 정동
ㆍ분리의 정동인 불안 - 기묘한 대상, 불안의 위치
ㆍ난폭한 해임

[디스쿠르로 포착된 불안]
ㆍ과학 이전의 불안
ㆍ또 다른 불안
ㆍ일반화된 프롤레타리아의 불안 - 자본주의에서 기분이라는 병, 해체되는 사회적 유대

[현실적인 것Le Reel으로 포착된 불안]
ㆍ프로이트적이지 않은 불안
ㆍ성별화된 불안 - 감별적 임상, 여성은 도마뱀이 아니다

제3장 정동의 이론

[정동화된 살아있는 몸]
ㆍ라캉의 가설
ㆍ향락의 장치로서 언어

[디스쿠르가 아닌 것은 없다]
[윤리가 아닌 것은 없다]

제4장 라캉이 논구했던 일련의 정동

[슬픔과 ‘즐거운 지식’]
ㆍ슬픔이라는 정동의 전사前史
ㆍ지식과 관계된 정동
ㆍ죄책감과 ‘행운

[우리들의 ‘불편함’에 관련된 정동]

[그 외의 다른 정동]
ㆍ존재의 정념
ㆍ분노
ㆍ수치심 - 응시된 존재, 산다는 것의 수치심

제5장 수수께끼 같은 정동

[정동에 의한 증명]
ㆍ조화로운 정동, 혹은 부조화한 정동
ㆍ무엇인가를 드러내는 수수께끼

[지식이라는 수수께끼]
[믿을 수 없음의 발생]
[또다시 사랑]

제6장 분석에서 정동

[전이에 관한 정동]
ㆍ기대
ㆍ발에 걸린 돌멩이

[막다른 골목의 피안]
ㆍ애도
ㆍ양성치료반응
ㆍ만족을 가져다주는 것 - 치료하는 지식, 정동의 전환

[Pass의 정동]
ㆍ현실적인 것(Le Reel)과 진리
ㆍ반-마템
ㆍ속지 않는 것으로서의 만족
ㆍ만족한다는 의무

제7장 사후事後적 정동

어떠한 사랑일까?
‘고르지 않은’ 자들과 사회적 유대

결론
지식의 한계
시적인 해석

역자 후기

저자 소개 3

콜레트 솔레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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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ette Soler

프랑스의 정신분석학자로, 자크 라캉의 제자이자 사상을 계승·발전시킨 인물이다. 철학을 전공한 뒤 정신분석으로 전향하여, 라캉의 무의식과 욕망 이론을 임상적·이론적으로 정리했다. 주요 저서로 《무의식의 라캉》,《욕망의 논리》등이 있으며, 현대 라캉주의 정신분석의 대표적 해석자이자 실천가로 평가받는다.
동덕여자대학교 불어불문학을 전공하고, 다수의 IT 기업에서 웹디자이너로 근무했다. 영상제작업체에서 다년간 대표로 활동하였으며, 현재는 명자출판사에서 디자인·편집·교정을 맡고 있다. 편집과 표지 디자인을 맡은 책으로는, 『나(Je)를 탐구한 라캉』, 『무기로서의 현대사상』, 『정신의학의 역사』, 『우울증』 등이 있다.
1959년 전주에서 태어났다. 프랑스 랭스Reims대학에서 불문학을 공부했으며(DEA, 1989) 라캉 정신분석에 관심을 갖고 교육분석을 받았다. 무카이 마사아키의 『라캉 대 라캉』(2017) 가타오카 이치타케의 『라캉은 정신분석에 대해 이렇게 말했습니다』(2019), 마츠모토 타쿠야의 『창조와 광기의 역사』(2022), 니콜라 플뢰리의 『상식을 넘어선 현실계』(2022)를 우리말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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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5년 10월 01일
쪽수, 무게, 크기
384쪽 | 143*215*20mm
ISBN13
9791198821843

책 속으로

인간이 정신분석을 원하게 될 때는 언제나 정동이 존재하고 있다. 그 정동은 고통스럽고 견디기 힘든 것이기에 치료가 요구되는 것이다. 그러한 기대에 대하여 정신분석은 뒷걸음치지 않는다. 정신분석이 증상을 치료할 때 가장 주요한 목적은 프로이트가 말했던 ‘신경증의 고통’을 유발하는 다양한 정동을 경감시키는 일이다.

즉, 파롤parole과 언어langage라는 유일한 매개 수단을 개입시켜서 작용하는 정신분석이 증상과 정동에 대한 효과를 가지는 것이라면, 증상과 정동은 그러한 도구[=파롤과 언어]와 맺게 되는 어떠한 관계를 당연히 상정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생각하였다. 그것이 정동에 대한 언어적인 원인론에 대한 논리였다.
--- 「서론」 중에서

프로이트는 1926년 「제지, 증상, 불안」에서 최초의 원인을 향하여 한층 더 발걸음을 전진시켰다. 그는 이 논문에 불안을 정동 안에서 제일의 것으로 삼았고, 모든 신경증의 기원에 있는 트라우마적 만남의 효과effect로서 생각하게 되었다. 이러한 생각은 프로이트에게 결정적인 것이 되었다. 이 논문에서는 프로이트가 현실계를 강조하고 있다는 점이 명확하게 보증되었으며, 동시에 그에 대한 재검토도 이루어졌다.

그것은 주체를 초과하고 그 자신이 ‘현실적’이라고 형용하는 불안을 일으키고, 통제 불가능한 ‘흥분’의 체험을 인간인 아이에게 운명의 시작으로 위치시킴으로써 프로이트는 그 불안이라는 정동에 아주 특수한 지위, 즉 효과?결과인 동시에 원인a la fois effet et cause이기도 한 지위를 부여하였다. --- 「1장」 중에서

불안은 다음과 같은 세 가지 특징을 갖는다. 즉 1) 막연한 위 협이라는 점, 2) 느껴진다는 점, 3) 주체는 그것이 어떤 성질을 지니고 있는지를 말로 표현할 수 없지만 그것이 자신과 관련되어 있다는 점을 의심할 수 없다는 세 가지 점이다.

불안이 ‘느껴지는 것으로 미지의 것l’inconnu comme eprouve’이라면 대상 a가 유일한 미지의 것이 아니라는 것을 인 정하지 않을 수 없다. 대상 a는 사선이 그어진 대타자에게 관련된 미지의 것에 지나지 않는다. 다른 한편, 이야기할 수가 없는 상징계의 외부에 있는 현실적인 것은, 대타자를 갖지 않고, 의미의 외부에 있는 살아있는 신체의 사실성과 관련되어 있 다.
--- 「2장」 중에서

정동화 된 것은 일차적으로 언어이며 앞서 말했듯이, 정동화 된 것은 단순히 상상적인 신체가 아니라 신체가 향락하는 능력이다. 그리고 라캉이 말하고 있듯이, 향락이란 정신분석이 상대하는 유일한 실체인 것이다.

라캉은 처음부터 무의식은 하나의 언어와 같이comme un 구조화되어 있다고 말하고 있으며 언어이게 하는 것의 일반성에 의하여 구조화되어 있다고 말했던 것이 아니다.
--- 「3장」 중에서

프로이트적인 정신분석에서는 해독을 칭찬하는 것은 불가결한 것이며, 해독의 칭찬이야말로 라캉에 의하여 개시되었던 프로이트로의 회귀에 대한 첫걸음이었다.

수치심은 분노보다도 복잡하고 포착하기 힘든 정동이다. 또한 무의식에 연결되어 있으며 그 윤곽을 묘사하는 것이 곤란하다. 구조나 그 한계의 효과?결과가 아닌 정동은 존재하지 않는다. 더불어 구조가 현실적인 것에 관계하며 무엇인가를 포착했다는 것, 혹은 포착하지 않은 것의 효과?결과가 아닌 정동도 존재하지 않는다.
--- 「4장」 중에서

간결하게 말한다면, 불안이란 현실계의 정동이며, 여기서 말하는 현실계란, 상징계의 내부에 있는 현실적인 것, 대타자의 내부에 써지는 것[?기입되는 것]이 불가능함과 동시에 상징계의 외부, 즉 살아있는 몸의 영역에 있는 것이기도 한 것이었다.

누구도 피할 수 없는 언어에 의한 부정화 효과effet negativant인 현실계에서 프로그램화된 전형적인 정동이 존재하는가 아닌가에 대한 물음이 해결되지 않더라도, 각각의 디스쿠르, 프로이트가 문명civilisation라고 불렀던 것이 사회적 유대의 질서를 세우면서, 거기에 종속하는 자 모두에게 인정받을 수 있는 전형적인 정동을 만든다는 점은 확실하다.
--- 「5장」 중에서

‘전이는 사랑과 관계하고 있지만, 사랑을 전복시킬 정도로 아주 다른 형태를 취하는 감정이다’. 전이는 ‘지식을 수신처로 하는’ 사랑이었다un amour qui s’adresse au savoir. 이러한 표현으로 라캉은 전이가 가지는 감정적 차원, 즉 분석가로 향한 집착 ? 프로이트는 그것을 자신이 발견하고도 놀라웠다고 말했었다 ? 과 무의식을 드러내는 것이라는 인식론적인 의도를 응축시키고 있다.

어떤 시기에 라캉은 분석이 불안을 발생시킬 이유가 없다고 잘라 말했었다. 실제로 정의에 따른다면, 분석은 고통을 말parole로 표현하는, 즉 상징계로 다다르게 하는 것이며, 그것이 무엇이든 간에 의미의 외부에 있는 현실계 ? 그것이야말로 주체를 고통스럽게 하는 것이며, 주체를 분석으로 유도한 것이다 ? 를 의미를 부여하여 도달하게 하는 것이다. 그러하기에 의미를 통해서 작용하는 정신분석이 의미의 외부에 있는 현실계가 가져오는 불안을 진정시키는 것을 기대하는 것인지도 모른다.
--- 「6장」 중에서

하지만 분석가는 역으로 자신의 특수성을 확실히 부각시키고, 타인과의 차이를 가치 있는 것으로 규정하여 그것에 동일화하는 자이다. 그리하여 실천에서는 분석 주체를 그 ‘절대적 차이’로 이끌어가는 아주 특이한 욕망을 가진 자이다.

‘학파’의 독자적인 장치는 정신분석으로 향한 전이에 특권을 부여하고, 앞서 말한 불손함에 관련된 불유쾌함을 상쇄하는 것일 것이다.
--- 「7장」 중에서

새로움은 오히려 앞서 언급했던 지식에 대한 새로운 정의에 있다. 그 정의에 따른다면, 지식이란 라랑그에서 끌어낸 요소이며, 굳이 말하자면 라랑그에 부수하는 의미의 외부에 있는 향락으로 현실적인 것이 된reelise 것이다.

자폐증적 증상이 나타난다고 앞에서 말했는데, 그렇게 하는 것으로 나는, 분석이 그것을 다룰 수 있는지 어떤가라는 의문을 엉거주춤한 상태로 놓았다.

--- 「결론」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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