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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가숨쉬는도서관 2026년 봄호 (8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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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문장] 나에겐 단 한 명의 친구가 있어.
그런데 어느 날, 거울 속의 내가 보이지 않았어. 아무리 기다려도 나오지 않고 불러도 대답이 없었어. 이곳은 내 방인데 내 방이 아니야. 거울 속에 있는 또 다른 나의 방. “저기, ‘나’를 본 적 있어?” 나는 개구리를 보며 물었어. “너에게 소중한 ‘거울 속의 나’는 어떤 아이야?” 개구리의 질문에 나는 순간 가슴이 철렁했어. 거울 속의 나에 대해 무슨 말을 해야 할지 전혀 몰랐거든. --- 본문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