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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춘: 봄의 시작곡우: 봄비가 내리는 날입하: 여름의 시작대서: 1년 중 가장 더운 날입추: 가을의 시작한로: 찬 이슬이 맺히기 시작하는 날입동: 겨울의 시작대한: 1년 중 가장 큰 추위경칩: 만물이 겨울잠에서 깨어나는 날작가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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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겁고 서툴렀지만 진심이었던 시절. 우리는 그 시간을 ‘청춘’이라 부른다.”누구에게나 그런 시절이 있다. 무언가 되고 싶지만 무엇이 되어야 할지 몰랐고, 사랑이 무엇인지 몰랐지만 마음은 이미 자라고 있던 시절. 꿈이 없어도 괜찮고 진로가 정해지지 않아도 괜찮다. 아직은 서툴고 불확실한 마음일 뿐, 그 시절의 우리는 늘 그렇게 어딘가로 자라고 있었다.진로도, 꿈도 없이 하루하루를 무기력하게 살아가던 여학생 ‘유하늘’, 늘 전교 1등이지만 주변 시선들의 기대에 갇혀 진짜 자신이 원하는 삶이 무엇인지 모르는 ‘백시현’. 이들이 함께한 고등학교 1학년의 사계절은 뻔하면서도 특별했다. 첫사랑은 그렇게 자신도 모르게 피어났다. 말하지 않아도 알게 되는 마음, 그러나 끝내 말하지 못했던 진심.《여름을 다른 말로 하면》은 청춘의 사계절을 통과해 어른이 되어가는 아이들의 이야기다. 설레는 시작과 예상하지 못한 감정, 웃음과 눈물 사이에서 피어나는 우정과 사랑, 그리고 한참 뒤에야 알게 되는 마음의 무게까지. 열여덟 작가가 동 세대의 시선으로 직접 써 내려간 이 이야기는 어른들이 쉽게 지나쳐 버리는 작은 감정과 흔들림을 진심의 거리에서 담아낸다.빠른 결정과 끝없는 비교가 당연해진 사회에서 10대는 여전히 웃고, 흔들리고, 견디며 살아간다. 교실 안의 웃음소리, 여름날의 바람, 축제 뒤의 허전함, 비 오는 날의 고백 같은 기억들이 마치 한 편의 필름처럼 페이지마다 흐른다. 그래서 이 소설은 어느 순간 ‘내 이야기’처럼 다가온다.지금 이 시대를 살아가는 10대에게는 ‘나도 괜찮다’라는 다정한 공감이 되고, 이미 지나온 사람들에게는 오래된 기억을 꺼내게 하는 조용한 파도가 되어줄 것이다. 세월이 흘러도 어떤 감정은 지워지지 않는다. 계절이 지나도 마음에 남는 순간들이 있다. 이 책은 그 감정과 순간들을 섬세하고 따뜻하게 붙잡는다. 누구나 마음속에 간직하고 있을 고등학교 시절. 잊은 줄 알았지만 사실은 잊지 못한 그 순간. 설레고 아프고 찬란했던 그 시절이 이 책 속에서 다시 한번 우리 곁에 찾아온다.“지금 당신의 기억 속에도 누군가가 떠오른다면 이 이야기는 분명 당신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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