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엄마는 산티아고』
추천사 이충걸, 황경신 prologue 엄마와 걷기 좋은 계절 1부 / 봄날의 산티아고 #01 진짜, 같이 갈 수 있을까? #02 현지 셰르파의 합류 #03 순탄할 리 없는 첫날 #04 전우의 등장 #05 피레네의 폭설에 갇히다 #06 그럼에도 우리는 걷자 #07 아빠를 위한 생일카드 #08 어르신 음악대 전격 결성! #09 담요 같은 봄바람이 분다 #10 우리 그냥 집에 갈까? #11 용서의 언덕을 용서하는 법 #12 친구의 일기장을 훔쳐보다 #13 하루쯤 쉬어가도 괜찮아 #14 종이학 #15 카미노 가족의 탄생 #16 별들의 들판이 우리를 부른다 #17 엄마의 눈물 #18 백 리 너머 #19 어느 순례자의 평범한 하루 #20 어버이날 특별 쿠폰을 발행합니다 #21 집시의 삶 #22 카미노의 귀곡산장 #23 엄마와 아이 셋, 브룩 가족의 산티아고 #24 매일매일 축제의 나날들 #25 홀로 걷다 #26 며느리, 아내, 엄마의 삶 #27 프로미스타, 또 하나의 약속 - 엄마 아들 봄 여행일지 2부 / 가을날의 산티아고 #01 여전히 새로운 두 번째 길 #02 천사를 만나다 #03 별을 따라 걷는 길 #04 우리 삶의 모든 순간 #05 놀이 하나, 끝말잇기 #06 놀이 둘, B급 더빙영화 시나리오 #07 엄마가 그림을 그린다 #08 소박하지만 큰 마음들 #09 파라도르에서의 화려한 하룻밤 #10 초록 알베르게의 요가 수업 #11 나, 한국 가봤어 #12 잠깐 멈추면 안 될까? #13 엄마가 사라졌다! #14 엄마의 엄마 #15 산티아고까지 200킬로미터 #16 다시 천사를 만나다 #17 카미노 생활자 #18 귤 한 쪽도 나눠먹다 #19 어느 ‘나이롱 신자’의 기도 #20 어둠 속을 걷다 #21 호두 한 알의 힘 #22 반짝반짝 변주곡 #23 배낭이 사라졌다! #24 내가 이 여행을 기억하는 법 #25 함께 걷는다는 것 I #26 함께 걷는다는 것 II #27 이 말 한마디만은 #28 사랑한다는 말 - 엄마 아들 가을 여행일지 epilogue 엄마의 소원은 이루어졌을까? 『엄마는 시코쿠』 프롤로그 1200년의 길, 시코쿠 불교 순례를 떠나기 전에 겨울날의 도쿠시마 01 우동 국물 수도꼭지를 찾아서 02 순례의 시작 03 기숙사 배정식 04 센빠이 아리가또 05 사토 씨네 집 06 골로 가요, 고로가시 07 나도 좋아해 보기 08 순례와 산책 09 모두의 축제 10 노천탕과 북극성 도쿠시마 순례 지도 봄날의 고치 01 내가 미쳤어 02 운명의 숫자, 88 03 오르고 또 오르면 04 비를 견디게 해주는 것들 05 습기 제거제 06 술꾼들의 도시 07 빵 이야기 08 매일 웃는 얼굴 09 반짝반짝 10 오늘의 작은 것들 11 톤네루 공포증 12 벚꽃 엔딩 고치 순례 지도 여름날의 에히메 01 렌터카 순례자 02 모전자전 03 퉁소와 매미 04 바닷마을 다이어리 05 낮과 밤 06 일과 순례 07 종이학 2 08 배보다 배꼽 09 너의 이름은 10 만년 2등의 흥겨운 춤사위 11 사요나라, 트라우마! 12 도쿠시마의 댄싱 머신 에히메 순례 지도 가을날의 카가와 01 가볍고 경쾌한 마음으로 02 고양이의 별 03 나의 도시를 기억하는 사람들 04 길 위의 천사를 만나다 05 조금씩 천천히 06 일일일맥 07 나오시마, 또 다른 약속 08 부엔 카미노, 오헨로상 09 엉터리 통역사 10 도쿄발 오셋타이 11 다시, 함께 걷는다는 것 12 부르노의 커피 13 둥글게 둥글게 카가와 순례 지도 엄마의 순례 노트 에필로그 |
원대한의 다른 상품
|
꿈길 800킬로미터를 느릿느릿
엄마와 함께 걷다 아들, 엄마의 삶을 여행하다 우리는 엄마의 삶을 얼마만큼이나 이해하고 있을까. 한때 소녀였고, 여자였던, 아니 어쩌면 여전히 그 모습을 간직한 그녀들을 ‘엄마’라는 이름 속에 꼭꼭 묶어두지 않았던가. 이 책은, 엄마의 삶을 궁금해한 적 없던, 이미 다 커버린 아들이 엄마와 여행한 두 계절의 시간, 800킬로미터의 여정을 담고 있다. 비올라를 켜고 그림을 그리며, 월간 〈PAPER〉의 필진이자 디자인을 공부하는 저자는 20대 후반의 남자. '마초남'보다 '초식남'에 가까우며, 딸처럼 살갑고 친구처럼 다정한, 이 시대 엄마들이 바랄 만한 근사한 아들이다. 하지만 다감하긴 해도 엄마랑 단둘이, 긴 시간 여행한 적은 없었던 평범한 대한민국의 '건아'이기도 하다. 저자는 얼떨결에 따라나선 먼 타국 땅에서야 비로소 엄마의 민낯을, 인생의 면면을 들여다본다. 마냥 투정부려도 될 만만한 사람이 아닌, 매일 잔소리를 해대는 골치 아픈 참견꾼이 아닌, '엄마'라는 사람의 삶을 떠올려보고 미처 몰랐던 여러 모습에 놀라며, 마침내 그녀를 응원한다. 난생 처음 보는 엄마의 꽃 그림 실력에 놀라고, 까만 밤하늘에 쏟아질 듯 빛나는 별을 올려다보며 엄마가 들려주는 별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끝말잇기를 하며 엄마 세대의 언어를 알아간다. 그 어느 모녀보다 더 오붓한 모자지간이 된다. 느린 여행자를 꿈꾸다 모자(母子)에게 카미노는, 산티아고는, 급하게 달려가야 할 목적지가 아니다. 엄마의 걸음에 보폭을 맞춰 느릿느릿 걷다가 만난 느린 여행자들에게도 그러했다. '어머니 가방이라도 들어드리겠다'며 기어코 짧게라도 함께 걸은 친구 영진, '카미노 가족'이 된 마이애미에서 온 애순이 아줌마, 돌아가신 아버지를 추억하며 함께 걷는 브룩 가족, 산소통을 짊어진 채 간신히 걸음을 내딛는 노부부까지. 산티아고를 찾은 사연은 저마다 달랐지만 모두 천천히 길을 음미하고, 마음을 치유하며 함께 걷고 있었다. 모자에게는 순례길 완주보다 봄 가을의 찬란한 카미노 풍경이, 걷고 쉬고 밥 먹는 소소한 일상이 더 소중했다. 따뜻한 문체와 작가 특유의 시선을 살린 사진, 카미노 풍경을 스크랩하듯 포착한 드로잉은 우리를 느린 여행자들의 여정 한복판으로 이끈다. 엄마와 아들의 여행은 매일매일 축제였다. 800킬로미터의 순례길은, 두 계절의 동행은, 아들이 엄마에게 다가서는 길이자 두 마음이 포개어진 시간이었다. 그러므로 믿는다. 엄마도 아들도 언젠가 또 다른 꿈길을 향해 떠날 것을. 그리고 이 글을 읽는 독자들에게도, 엄마와 발맞춰 걸어보는 귀한 시간이 언젠가 선물처럼 찾아올 것임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