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1.방귀대장 방기남
2.도둑맞은 꽃편지 3.굴렁쇠야 굴렁쇠야 4.진실 게임 5.봄을 물어다 준 뀡 가족 6.사총사, 두두리 모꼬지에 가다 7.어른이 된다는 건 8.고래와 소년 9.겨울꽃 |
|
초여름 밤이 깊어 갑니다. 땅은 풀벌레 소리로, 하늘은 별빛으로 가득합니다. 찌르 찌르 풀벌레 노래 따라 별빛이 깜빡거립니다. 헤아릴 수 없이 많은 별들입니다. 종구네 사총사가 이렇게 많은 별을 보기는 처음입니다.
"와-." 헤 벌어진 종구의 입 속으로 잔별들이 와르르 쏟아져 내릴 듯합니다. "별똥별이다!" 성호의 눈이 휘둥그래집니다. 피융, 밤하늘에 쏘아 올려졌다가 떨어지는 불꽃처럼 별똥별이 포물선을 그리며 떨어집니다. "별도 똥을 누나?" 정태는 곧잘 엉뚱한 소리를 합니다. "저 별에 가 봤으면 좋겠다. 참 멋질 것 같아." 종구가 목이 뻐근하도록 별을 올려다봅니다. ---pp.92~9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