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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파도타기
2. 검은 소용돌이는 어디에 있을까 3. 빈 껍질 부엉이 4. 달려라 미래 5. 밟지 마, 제발 밟지 마 6. 무덤을 지키는 다람쥐 7. 돌아온 우리의 친구 8. 건널 수 없는 강 9. 폭풍 속으로 10. 검은 소용돌이의 정체 11. 마지막 모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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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어딘지는 나도 모르겠어. 하지만 우린 저쪽에서 온 것 같아. 그러니 반대쪽으로 가면 바다가 나올 거야."
도티는 한쪽을 가리키며 말했습니다. 그런데 그 때 또다시 이상한 목소리가 들렸습니다. "가지 마아. 우리와 함께 있어 줘. 어흐흐흐 - !" 도티와 로리는 깜짝 놀라 그 자리에 얼어붙듯 멈추고 말았어요. "누, 누구세요?" 도티는 그 목소리가 마치 빈 껍질 부엉이가 내던 소리와 흡사하다는 생각을 하면서 물었습니다. 모습은 여전히 보이지 않았고요. "으흐흐흐. 우리가 누구냐고? 우린 우리가 누군지 몰라. 이름도 없는 물고기야. 세상 사람들은 우리를 한번도 본 적이 없을 거야." "이름 없는 물고기라구요?" "그래. 이름 없는 물고기. 이곳 검은 소용돌이에 사는 물고기는 모두 이름이 없지." "뭐, 뭐라구요? 그럼, 바로 여기가 검은 소용돌이란 말인가요?" "그래, 바로 이곳이 죽음의 바다라고 부르는 검은 소용돌이야. 이곳에 사는 우리들은 친구들에게도 버림받았고 인간들에게도 버림받았지." "대체 무슨 말인지......? 그리고 어디에 계신가요? 여긴 왜 이렇게 컴컴하죠? 지금은 밤인가요?" "으흐흐흐 - ! 밤이냐고? 여긴 늘 이렇게 어둡지. 인간들의 배에서 흘러내린 기름과 더러운 물들로 이렇게 어두워져 버렸어. 그래서 이곳은 일년 내내 늘 이렇게 어둡지. 하지만 조금만 기다려 봐. 곧 익숙해질 테니." "세상에 - ! 그럼 여기도 인간들 때문에 이렇게 되었다는 건가요?" "그래. 온갖 더러워진 강물들이 이곳에 모이고 항구에 멈춰선 배들이 지저분한 물을 버리지. 가끔은 그 배에서 기름이 흘러내려. 우린 그 기름을 먹고 이렇게 되었지. 으흐흐흐. 이제 더 이상 이곳은 바닷물이 아니야." --- pp.149-15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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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어딘지는 나도 모르겠어. 하지만 우린 저쪽에서 온 것 같아. 그러니 반대쪽으로 가면 바다가 나올 거야."
도티는 한쪽을 가리키며 말했습니다. 그런데 그 때 또다시 이상한 목소리가 들렸습니다. "가지 마아. 우리와 함께 있어 줘. 어흐흐흐 - !" 도티와 로리는 깜짝 놀라 그 자리에 얼어붙듯 멈추고 말았어요. "누, 누구세요?" 도티는 그 목소리가 마치 빈 껍질 부엉이가 내던 소리와 흡사하다는 생각을 하면서 물었습니다. 모습은 여전히 보이지 않았고요. "으흐흐흐. 우리가 누구냐고? 우린 우리가 누군지 몰라. 이름도 없는 물고기야. 세상 사람들은 우리를 한번도 본 적이 없을 거야." "이름 없는 물고기라구요?" "그래. 이름 없는 물고기. 이곳 검은 소용돌이에 사는 물고기는 모두 이름이 없지." "뭐, 뭐라구요? 그럼, 바로 여기가 검은 소용돌이란 말인가요?" "그래, 바로 이곳이 죽음의 바다라고 부르는 검은 소용돌이야. 이곳에 사는 우리들은 친구들에게도 버림받았고 인간들에게도 버림받았지." "대체 무슨 말인지......? 그리고 어디에 계신가요? 여긴 왜 이렇게 컴컴하죠? 지금은 밤인가요?" "으흐흐흐 - ! 밤이냐고? 여긴 늘 이렇게 어둡지. 인간들의 배에서 흘러내린 기름과 더러운 물들로 이렇게 어두워져 버렸어. 그래서 이곳은 일년 내내 늘 이렇게 어둡지. 하지만 조금만 기다려 봐. 곧 익숙해질 테니." "세상에 - ! 그럼 여기도 인간들 때문에 이렇게 되었다는 건가요?" "그래. 온갖 더러워진 강물들이 이곳에 모이고 항구에 멈춰선 배들이 지저분한 물을 버리지. 가끔은 그 배에서 기름이 흘러내려. 우린 그 기름을 먹고 이렇게 되었지. 으흐흐흐. 이제 더 이상 이곳은 바닷물이 아니야." --- pp.149-15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