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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희가 집주한 논어
정후수 역
장락 2000.10.31.
베스트
동양철학 top100 2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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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8,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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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1.머리글
2.논어에 대하여
3.서설
4.일러두기
5.제1편 학이
6.제2편 위정
7.제3편 팔일
8.제4편 이인
9.제5편 공야장
10.제6편 옹야
11.제7편 술이
12.제8편 태백
13.제9편 자한
14.제10편 향당
15.제11편 선진
16.제12편 안연
17.제13편 자로
18.제14편 헌문
19.제15편 위령공
20.제16편 계씨
21.제17편 양화
22.제18편 미자
23.제19편 자장
24.제20편 요왈

저자 소개

저자 : 정후수
동국대학교에서 문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현재 한성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이다. 저서로는 『조선후기 중인문학 연구』와 역서로『추사 김정희 시 전집』『논어집주』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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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00년 10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475쪽 | 715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85262798

책 속으로

해석

공자가 말했다. "내가 위 나라에서 노 나라로 돌아온 뒤에 악이 바르게 되고 아와 송이 각각 제자리를 얻었다."

주석

애공哀公 11년 겨울에 공자가 위 나라에서 노 나라로 돌아왔을때에 주 나라의 예가 그 때까지는 남아 있었다. 그러나 시와 악은 많이 손상되고 질서가 없었다. 공자가 사방을 두루 돌아다니면서 여러 가지를 참고하여 예악에 대한 학설을 알았다. 그리하여 자기의 도가 끝내 실행되지 않을 것을 뒤늦게나마 알았으므로 노 나라에 돌아와 예악을 바로잡았던 것이다.

雅 : 아름다울 아 頌 : 칭송할 송

---p.231

子曰 不患人之不己知오 患不知人也니라.

공자가 말했다. '남이 나를 알아주지 않는 것을 걱정하지 말고, 내가 남을 알지 못하는 것을 걱정해야 한다.'

윤씨가 말했다. '군자는 나에게 있는 것을 찾는다. 그러므로 남이 자신을 알아주지 않는다고 근심하지 않는다. 그러나 남을 정확하게 알지 못하면 옳은지 그른지 사악한지 올바른지를 분별하지 못한다. 그러므로 이것을 근심으로 삼야야한다.'

--- p.48

출판사 리뷰

공자의 사상을 집대성 해 놓은 『논어』는 서양에 있어서의 성경이나 다름없는 동양 최고의 경전이라 할 수 있다. 공자는 B.C. 551년에 노나라에서 출생했다. 15세에 학문에 뜻을 두어서 가난에 시달리고 천한 일에 종사하면서도 부지런히 이치를 탐구하고 실천에 힘써 위대한 성인으로 추앙받았다. 20대에 이미 이름을 떨쳐 제자들이 따르게 되었으며 그의 관심은 禮와 樂 등 문화 전반에 걸쳐 있었다. 천하를 다니면서 정치적 혁신을 실현하려 하였으나 공자의 이상과 현실은 너무 거리가 멀었다. 무력에 의한 영토확장, 권모술수에 의한 권력 쟁탈의 시대적 배경 속에서 공자의 눈에 비친 제후들은 실망과 탄식만을 안겨 주었다. 도덕적 질서를 바로 잡는데 회의를 느낀 공자는 드디어 벼슬을 단념하고 고향으로 돌아가 제자의 교육과 詩, 書, 易, 禮, 樂, 春秋 등 문헌의 정리에 몰두했다.

『논어』는 공자의 말, 공자와 제자 사이의 대화, 공자와 당시 사람들과의 대화, 제자들의 말, 제자들 간의 대화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물론 이들 모두는 공자라는 인물의 사상과 행동을 보여주려는 데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논어』는 공자 자신의 손으로 기록, 정리된 것이 아니라 공자들의 제자들에 의해 편찬된 것이다.

『논어』는 20편으로 되어 있으며, 각 편의 주제를 개괄하면 사람은 반드시 배워야 함을 밝힌 학이편으로 시작하여 예와 인, 제자의 인물평, 공자의 일상생활 그리고 역대 성인의 정치적 이상을 설명한 요왈편으로 끝맺고 있다. 공자는 인의 실현에 바탕을 둔 개인적 인격의 오나성과 예로 표현되는 사회질서의 확립을 강조하였으며 궁극적으로는 도덕적 이상 국가를 지상에 건설하려 하였다. 공자는 철저한 현실주의자로 그의 사상은 실천을 전제로 한 도덕이 핵심을 이루고 있다.

『논어』는 그 책이 가지고 있는 비중에 걸맞게 많은 역주본이 전해지고 있다. 그중에서도 송 나라 시대 성리학의 대가로서 주자학의 계보를 확립한 주희가 논어의 주석을 모아 정리한 『논어집 論語集注』가 널리 전해지고 있으며 『주희가 집주한 논어』가 바로 그것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독자는 성인 공자라는 인물에 철저히 매료될 것이고 더불어 주희라는 인물에 감탄을 금치 못할 것이다. 우리는 이 책에서 주희가 모아놓은 여러 가지 주석이 얼마나 철저한 관찰력을 토대로 하였는지 알게 될 것이다. 그리고 그 관찰력이 얼마나 논리적으로 전개되고 있는지도 함께 발견할 것이다. 『논어』의 본문의 고귀한 뜻을 더욱 빛나게 해 주는 주희의 주석을 읽는 것도 이 책을 읽는 독자들에게 큰 기쁨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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