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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자의 돌을 찾아서 1』
옮긴이 머리말 머리말 1장 피라미드의 그림자 속에서 1. 찾아서 2. 궁전, 신전 그리고 박물관: 알렉산드리아 3. 연금술사의 실험실 4. 사원과 수공업 5. 두 개의 파피루스 6. 기둥 속의 금언 7. 표준제법 8. 테이온 히도르 9. 마지막 발걸음 10. 표준제법에서 표준이란 무엇인가? 11. 거장 아리스토텔레스 12. 스토아학파와 연금술 13. 조시모스의 편지 14. 조시모스의 꿈 15. 비교숭배 16. 창조의 신: 프타 17. 세 제국에 있는 신: 헤르메스 18. 그리스도교와 그노시스 19. 이집트의 연금술사들 옮긴이 해제 원주 지은이·옮긴이 소개 『현자의 돌을 찾아서 2』 1장 피라미드의 그림자 속에서(계속) 20. 데모크리토스 21. 마리아 22. 클레오파트라와 이시스 23. 아가토다이몬 24. 시네시오스 25. 올림피오도로스 26. 연금술의 언어패턴 27. 연금술과 비잔티움 사람들 2장 낯선 세계에서 1. 승리와 파탄: 이슬람과 정복전쟁 2. 문화의 전달 3. 시리아의 연금술 4. 《카우사 카우사룸》과 황-수은 이론 5. 번역의 영광과 빈궁 6. 왕자와 수도승 7. 칼리드와 아랍 연금술의 자아상 8. 연금술에서 ‘알’(Al) 9. 바그다드와 이스마일파의 꿈 10. 자비르의 연금술 이론 11. 콘스탄티노폴리스에서의 모험 12. 자비르의 실험실 작업 13. 자비르의 철학 14. 두 개의 판 15. 순수의 형제회 16. 아르-라지 17. 연금술의 그림자들 18. 현자의 길 19. 외적 연금술과 위백양(魏伯陽)의 개 20. 금욕주의자와 연금술사 21. 철학자들의 총회 22. 신사들의 동업조합 원주 지은이·옮긴이 소개 『현자의 돌을 찾아서 3』 3장 수도원 그리고 그 밖의 다른 곳에서 1. 중세 초기: 비잔티움과 유럽 2. 화학적-기술적 문헌들 3. 중세 성기로 이어 주는 교량 4. 또다시 번역 5. 라틴 연금술의 분위기 6. 알베르투스 마그누스 7. 토마스 아퀴나스 8. 로저 베이컨 9. 아르날두스 데 빌라노바 10. 라이문두스 룰루스 11. 요한네스 데 루페스키사 12. 중세의 실험실 13. 화학 작업들 14. 새로운 연금술 물질들 15. 전문 문헌 16. 불편한 전통 17. 게베르 18. 플라멜 19. 연금술에서의 상징들 20. 돌 21. … 그리고 그의 기초 22. 연금술사의 성격묘사 23. 성 삼위일체 24. 아르스인가 스키엔티아인가? 25. 연금술사들과 사회의 다른 적들 26. 연금술에서의 그림 27. 예술과 연금술 원주 지은이·옮긴이 소개 『현자의 돌을 찾아서 4』 4장 유럽의 새로운 세계에서 1. 근대와 헤르메스주의 2. 카발라 3. 구원의 역사 4. 시간과 연금술 5. 파라셀수스 6. 장미십자회단 7. 연금술사와 의화학자 8. 연금술 대가이면서 비연금술 대가: 판 헬몬트 9. 경험과 실험 10. 천문학자: 티코 브라헤 11. …그리고 천체물리학자: 뉴턴 12. 사기꾼들 13. …그리고 화학자 14. 괴테와 숙녀 폰 클레텐베르크 15. 혼란에 빠진 학생 16. ‘자기’를 찾아서 17. 분석심리학에 던지는 세 가지 물음 18. 화학과 연금술 19. 수수께끼와 비밀 20. 낭만주의로서의 연금술, 연금술로서의 낭만주의 반드시 필요한 저자 후기 원주 참고문헌 찾아보기 지은이·옮긴이 소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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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술로 읽는 서양 문명사
연금술이라 하면 흔히 납을 금으로 바꾸려는 미신이나, 어두운 실험실의 사기꾼을 떠올린다. 그러나 그것은 낡은 고정관념에 불과하다. 실제로 연금술은 수천 년간 이어진 인간 정신의 실험이자, 자연과 인간을 탐구한 가장 오래된 지성의 역사였다. 그 흐름 속에서 수많은 사상가와 과학자가 물질 혹은 인간의 비밀을 밝히고자 연금술에 몰두했다. 아이작 뉴턴은 평생의 절반을 연금술 연구에 바쳤고, 괴테 역시 《파우스트》 속에 연금술의 상징을 새겨 넣었다. 심리학자 칼 융은 연금술에서 인간 내면이 성장하고 통합되는 구조를 읽어 냈다. 그렇게 연금술은 서양 문화의 정신사와 상징체계에 깊이 스며들었다. 불과 물, 태양과 달, 용과 독수리 같은 이미지들은 중세 조각과 르네상스 회화, 문학을 비롯한 모든 예술적·지적 영역에 살아 있다. 이 상징들은 시대를 넘어 예술과 사유의 언어가 되었다. 단테의 《신곡》 속 불의 정화, 셸리의 《프랑켄슈타인》 속 생명 창조의 욕망, 뒤샹의 작품과 그의 분신 ‘로즈 세라비’까지, 연금술 언어를 이해하지 않고는 온전히 읽어 내기 어렵다. 이 책은 연금술을 통해 서양 문명의 무의식적 상징 세계를 해독하고 과학과 예술, 종교와 철학이 하나였던 사유의 시대를 되살려 낸다. 수천 년간 타오른 연금술의 생명력 고대 알렉산드리아의 실험실에서 이슬람 학자들의 연구실, 르네상스의 비밀 서재와 근대 과학의 탄생에 이르기까지, 이 책에서는 연금술의 장대한 궤적이 한 편의 역사극처럼 펼쳐진다. 화학자로서의 전문성과 과학사학자로서의 통찰을 겸비한 저자는 연금술을 인류 지성사의 한 축으로 복원해 낸다. 연금술은 왜 그토록 오래 살아남았을까? 끝없는 실패에도 스러지지 않고, 신학이 지배하던 중세에도 맥이 끊기지 않은 생명력의 근원을 추적하던 저자는 끝내 연금술의 본질에 다가선다. 연금술의 목표는 과학적인 물질 변환만으로 설명되지 않는다. 물질의 변화를 통해 인간 자신을 변화시키려 한 사유의 구조, 그것이 곧 연금술사들을 움직인 원동력이었다. ‘현자의 돌’을 찾는 일은 자신의 내면을 완성하려는 시도이자, 인간이 완전함을 꿈꾼 오랜 염원이기도 했다. 연금술이 수천 년간 생명력을 잃지 않고 이어져 온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지성과 상상력이 만난 문화사의 걸작 이 책은 학술성과 대중성을 조화시킨 ‘고전적 의미의 문화사’로 평가받는다. 흥미로운 일화와 철학적 통찰이 절묘하게 어우러져 독자의 호기심을 자극하면서도 깊이를 잃지 않는다. 저자의 서술은 분석적이며 동시에 생생하다. 고대의 도가니와 플라스크, 실험실과 연금술사들이 불빛과 연기 속에서 되살아나고, 독자는 수천 년의 시간 속을 여행하듯 연금술의 여정에 몰입하게 된다. 연금술의 긴 흐름 전체를 누구나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대작이다. 《현자의 돌을 찾아서》는 스페인어, 영어, 중국어 등 여러 언어로 번역되어 세계적으로 널리 읽히고 있다. 한국어판은 다수의 도판을 수록해 연금술 문헌과 상징, 실험 도구를 시각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 책의 옮긴이들은 화학 및 과학사 연구자로서 저자의 학문적 배경을 공유한다. 전문 용어를 정밀하게 해석하는 것은 물론, 원서의 사유와 문체의 밀도까지도 충실히 살려 냈다. 덕분에 독자들은 연금술의 세계를 지적으로도, 시각적으로도 생생히 마주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