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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전학 온 아이, 전학 간 아이
- 싸움은 잘 살펴서 해야 한다 2. 밥이 될 아이 -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번 싸워도 위태롭지 않다 3. 인재를 모아라 - 왕따로 만들어 힘을 뺀다 4. 도서관 결의 - 싸울 엄두도 못 내게 한다 5. 울보 대장 변신 프로젝트 - 책에게 끌려 다니지 않는다 6. 집으로 가는 길 - 생각지도 못하는 곳을 공격하라 7. 네 곁으로 한 걸음 - 일단 움직이면 망설이지 않는다 8. 좋은 학교 만들기 프로젝트 - 전술이란 물과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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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득이네 반엔 큰 말썽쟁이가 한 명 있다. 바로 주먹 대장 조혁.
혁이는 사납고 제멋대로이며 고집불통 싸움꾼이에요. 어릴 때 큰 교통사고를 당해 이마에 흉터까지 있는 혁이. 자기는 덤프트럭과 싸워 이긴 불사신이라며 기고만장하죠. 혁이는 자기의 주먹만 믿고 마음씨 착하고 약한 동윤이를 왕따 시키며 못살게 굴어요. 동윤이는 남자아이답지 않게 감수성이 풍부해 정도 많고 눈물도 많죠. 울보 대장이란 별명이 붙은 동윤이. 혁이에게 지레 겁먹고 쩔쩔 매고 있네요. 혁이가 동윤이에게 하는 거칠고 사나운 행동에 마침내 현득이가 참지 못하고 일어났어요. 담임선생님도 어쩌지 못하는 말썽 대장 혁이를 개과천선시키기 위해 반 아이들을 모으기 시작해요. 우선 반에서 가장 지혜롭고 꾀가 많은 꾀돌이 손지웅을 가세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현득. 냉철하며 좀체 남 일에 나서지 않는 지웅이를 끌어들이기 위해 삼고초려까지 하고. 현득의 노력으로 한 명 한 명 아이들이 모였어요. 반장 현득이와 혁이 못지않게 한 성질 하지만 의협심 강한 오장우, 명석한 두뇌와 재치를 갖춘 지략가 손지웅, 유치원 때부터 남자애들이 줄줄이 사탕으로 따라다닌, 한 미모 하는 초미. 친구들은 혁이만 혼내 주고 길들이는 게 아니라 동윤이에게 두려움을 넘어서 진정한 용기를 갖게 해주기로 했어요. 임시방편이 아니라 두 아이의 내면세계를 ‘힐링’하고자 하는 뜻을 가진 속 깊은 지웅이는 우선 동윤이에게 차근차근 자립심을 키울 수 있는 방편들을 알려줘요. 또한 싸움에서 이기려면 우선 적을 알아야 하는 법. 주먹 대장이 왜 주먹 대장이 되었는지 과거를 추적하고 집안 환경을 살피는 등 정보를 모았어요. 이렇게 하여 서서히 주먹 대장과 울보 대장 개과천선 프로그램이 가동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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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에게 힘을 준 손자병법의 구절들
지피지기(知彼知己)면 백전불패(百戰不殆)라. (20페이지)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 번 싸워도 위태롭지 않다. 승리의 다섯 가지 조건 1. 지가이여전(知可以與戰) 불가이여전자승(不可以與戰者勝) (싸워야 할지 말아야 할지를 아는 자가 이긴다). 2. 식중과지용자승(識衆寡之用者勝) (많은 병력과 적은 병력의 전술을 두루 아는 자가 이긴다). 3. 상하동욕자승(上下同欲者勝) (상하가 일치단결하는 쪽이 이긴다). 4. 이우대불우자승(以虞待不虞者勝) (싸울 준비를 끝내고 적을 기다리는 자가 이긴다). 5. 장능이군불어자승(將能而君不御者勝) (장수가 유능하고 임금이 간섭하지 않는 쪽이 이긴다. 평화를 사랑하는 마음을 키워주는 책 『손자병법』 『손자병법』속에는 많은 보물들이 숨어 있습니다. 손자는 ‘무조건 싸워서 이기라’고 말하지 않아요. 전쟁은 국가의 큰일이기 때문에 잘 살펴보고 시작해야 한다고 하고, 싸우지 않고 이기는 게 진짜 이기는 것이라고 한답니다. 우리 친구들도 친구와 다툴 때가 있을 거예요. 사이좋게 지내면 좋을텐데 싸워야 할 상황이 온다면 어떻게 할까요? 누가 주먹이 세나 주먹다짐부터 할까요? 아니면 잘잘못을 가리자며 말다툼부터 할까요? 진짜로 이기고 싶다면 이것을 명심해야 해요. 지는 게 이기는 것이라는 말을 말이죠. 현득이는 주먹 대장 혁이를 개과천선시키기 위해 무조건 싸우려고 하지 않았어요. 친구들과 지혜를 합쳐 가장 좋은 해결책을 찾아 나갔답니다. 왕따를 당하는 동윤이에게는 스스로 이겨낼 수 있는 힘을 키워 주려고 했고, 알고 보면 외로운 혁이의 마음도 이해하니 실제로 싸움을 벌이지 않고서도 반이 화목해지는 방법을 찾을 수 있었어요. 손자병법은 아이들에게 문제의 새로운 해결책을 제시해 줍니다. 물론, 책이 모든 것을 해결해 주지는 않지만, 동양의 고전을 읽어 가면서 아이들은 자신의 생각의 틀을 벗어나 좀 더 넓은 시각으로 주변을 살펴볼 수 있답니다. 싸우는 것, 힘센 것이 꼭 최고라는 생각. 이 책을 보면 많이 달라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