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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간조
2. 조류 3. 파고 4. 백파 5. 심해 6. 난류 7. 비늘 8. 만조 9. 해무 10. 수평선 11. 발광 12. 저서 13. 조류분기 14. 귀조 15. 유영 작가의 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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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없이 쏟아지는 시험지, 멈추지 않는 성적 경쟁. 누군가는 그 무게에 짓눌려 스스로를 놓아버리고, 또 다른 누군가는 그 속에서 점점 삶의 이유를 잃어간다. 《우리 다음 생엔 물고기로 만날까》는 그 잔혹한 현실을 정면으로 응시하며, 동시에 그 속에서 움트는 가장 순수한 감정을 담아낸 청소년 소설이다. 주인공들은 누구나 한 번쯤 마주했을 불안과 고통을 극단적인 형태로 겪어내는 아이들이다. 학업의 압박, 현실의 한계가 그들을 벼랑 끝으로 몰아세우고, 그 과정에서 삶과 죽음의 경계는 점점 흐려진다. 그러나 바로 그 순간, 서로의 존재는 작은 빛이 되어 다가온다. 그것은 위로일까, 사랑일까, 아니면 피할 수 없는 운명일까. 저자는 단순하고 섬세한 문장 속에 청춘의 가장 날카로운 순간들을 담아낸다. 상실과 절망, 그리고 그 속에서 움트는 미묘한 연대의 감정은 단순히 두 인물의 이야기를 넘어 오늘을 살아가는 청소년과 어른 모두에게 깊은 울림을 전한다. 마지막 장을 덮는 순간, 비극적이지만 아름다운, 치열하지만 섬세한 이야기가 여운을 남기며, 독자를 오래도록 붙잡아 두는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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