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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텨냈다는 것은 당신이 그토록 강하다는 증거
힘든 시기를 지나는 당신을 위한 응원의 문장들
신정미 저
어깨위망원경 2025.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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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Prologue. 도전하는 만큼 얻는 삶에 대하여

1장. 그 시절의 나에게
그 시절 우리는
한여름 밤의 기억
별자리 캠프
나만의 그림
청춘이여 바로 지금
내게 펼쳐질 수많은 ‘처음’들

2장. 취업 성공기
매력적인 오답
사회인으로 산다는 것은
경영자로 산다는 것은
마스크 대란이 남긴 것
은행에서 생긴 일
이대로는 안 되겠다는 마음
공기업 취업 분투기
공기업 적응기

3장. 마음 극복기
내가 이상하다고 느낀 날
프레임의 굴레
조금 더 일상이 된다면
내 마음을 터놓을 유일한 공간
내가 나의 부모가 된다면
나를 알아야 세상을 이해한다
우울해도 시간은 흘러
마음의 감기
어제보다 오늘, 오늘보다 내일

4장. 내 집 마련 성공기
나에게 집은
우리에게 집은
해뜨기 직전
정보 속에서 보물찾기
조건은 맞추라고 있는 것
내 집 마련이 힘든 현실적인 이유
내 집 마련이 가능한 현실적인 이유
기회를 준비하는 사람
집이 주는 위안

5장. 도전하는 마음을 위하여
일단 시작하기로
넘어진 자리에서 다시 일어나기
예기치 못한 시련 앞에서
기회를 마주하는 자세
남은 게 절망밖에 없어 보일 때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결핍이 결핍에서 끝나지 않도록
경쟁은 나를 성장하게 한다
‘잭팟’ 대신 끈기가 필요하다
정해지지 않은 세계 속에서

Epilogue.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을 위하여

저자 소개 1

기초수급자 영구임대아파트 출신 청년. 오랜 우울과 무기력, 무직의 시간을 겪었다. 삶이 무너졌다고 느끼던 순간에도 포기하지 않고 작은 도전을 이어간 끝에, 지금은 공기업에서 정규직으로 일하고 있고 서울에 작은 집도 마련했다. 현재 공기업 재직과 동시에 '브런치스토리'에서 글을 쓰고 있다. 절망을 지나온 사람으로서 청년들에게 “생각지도 못한 인생의 전환점은 반드시 온다.”는 메시지를 전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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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5년 10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260쪽 | 152*225*20mm
ISBN13
9791193200414

책 속으로

하지만 나는 어렴풋이 느꼈다. 지금 이대로 도전하기를 멈추면 내 삶은 하나로 고정된다는 걸. 앞으로 10년 후의 나는 거의 달라지지 않을 거였다. 나는 그 정체된 상태와 변화 없는 삶이 두려웠다. 양자역학의 주요 개념 중에 ‘중첩(superposition)’이라는 개념이 있다. 입자는 한 지점에 있는 것이 아니라, 여러 가능성 속에 동시에 존재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나 역시 늘 중첩된 사람이었다. 죽고 싶은 나, 버티는 나, 꿈꾸는 나, 포기하는 나, 그래도 한 발짝 내딛는 나. 이 모든 내가 빛의 스펙트럼처럼 동시에 내 안에 있었고, 나는 항상 어떤 나를 선택할지를 고민했다. 불확실함은 나를 두렵게 했고, 결정되어 버린 삶은 나를 질식시켰다. 그래서 나는 그 어느 것도 확정되지 않은 공간으로 걸어 들어갔다. 두렵지만 숨 쉬고 살아야 했기 때문이었다.

경험은 전이되지 않는다. 내면에 각인되기 때이다. 누군가에게 말로 전해줄 수는 있지만, 몸과 마음에 각인된 진짜 경험은 오롯이 나만의 것이다. 그래서 어렵게 이뤄낸 성취는 누구도 빼앗을 수 없는 고유한 자산이 된다. 자신만의 이야기는 각자에게 특별한 의미로 남는다. 당신의 하루가 고유한 자신만의 빛으로 온전하게 빛나면 좋겠다.

하지만 나는 매번 넘어진 순간에 다시 일어나기를 선택했다. 물론 다시 일어나는 일이 말처럼 쉽지는 않았다. 때로는 무릎이 떨리고, 다리에 힘이 들어가지 않았다. 하지만 한 번, 두 번, 그리고 또 한 번. 매번 일어설 때마다 나는 조금씩 더 강해졌고, 더 유연해졌다.

하지만 지나고 보니 성취는 만족을 위한 수단일 뿐, 그 자체가 목적이 될 수는 없다는 걸 깨달았다. 도전하는 삶을 살다 보면 하루하루 성취를 이룰 수도, 혹은 성취를 이루지 못할 수도 있다. 하지만 실패 속에서도 만족을 발견하고, 또 도전할 힘을 기르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러면 점차 만족스러운 삶에 가까워지지 않을까 생각한다. 도전을 시도하는 지금 순간에 만족하는 것도 의미가 있으니 말이다. 계속하자. 계속 도전하다 보면 되는 날도 있다.

이 책을 통해 말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딱 하나만 꼽자면, 현실을 기준으로 미래의 가능성까지 스스로 닫아버리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거다. 이 이야기가 독자의 마음속에 작은 용기의 불씨를 지피는 긍정적인 계기가 되면 좋겠다. "그래! 나도 해보자!"라고 마음먹은 그 순간, 당신은 이미 변화의 첫걸음을 시작한 것이다. 변화는 마음먹는 순간이 아니라 실천하는 순간부터 시작된다.

본문 중에서

출판사 리뷰

삶이 한곳에 정해져버린 것처럼 느껴질 때가 있다. 그럴 때 우리는 멈춘다. 그대로 굳어버릴까 봐 두려워서. 《버텨냈다는 것은 당신이 그토록 강하다는 증거》는 바로 그 순간을 외면하지 않는 책이다. 포기하는 나, 버티는 나, 꿈꾸는 나가 동시에 존재할 수 있다고 말한다. 모순된 감정은 죄가 아니라 살아있다는 증거라고. 비교와 완벽의 늪에서 한 걸음 물러나 "지금 가능한 선택"을 붙잡으라고. 두려움과 정체의 시간을 언어로 끌어올려, 다시 숨을 고르게 한다.

한 문장이 한 걸음을 만든다

이 책은 명료하다. 독자는 장황한 이론 대신, 삶의 방향을 즉시 바꾸게 만드는 직관적인 문장들을 만나게 된다. 실패를 '끝'이 아니라 '과정'으로 보게 하고, "크게 결심해야만 변화할 수 있다"는 신화를 해체한다. 그래서 읽고 나면 자신을 탓하기보다는 오늘 당장 택할 수 있는 작은 실천을 설계하게 된다. 지금 할 수 있는 아주 구체적인 한 걸음, 멈추지 않고 다시 일어서는 그 단순한 행동이야말로 내일을 바꾸는 가장 현실적인 전략일지 모른다.

버티는 법이 아니라, 숨 쉬는 법

버틴다는 말은 흔히 '견뎌내라'는 훈계처럼 들린다. 하지만 여기서 버팀은 자기비난을 억지로 삼키는 기술이 아니다. 상실과 좌절과 정체를 ‘없던 일’로 밀어내지 않고, 그중 일부를 삶의 재료로 다시 배치하는 섬세한 기술에 가깝다. 저자는 무너지던 순간들을 덮어두지 않는다. 오히려 그 파편들을 조용히 주워 모아, 다음 선택의 발판으로 바꾸는 과정을 보여준다. 독자는 그 과정에서 '나만 뒤처진 게 아니구나' 안도하며, 스스로에게 내렸던 과도한 판정을 거두어들이게 된다.

이런 독자에게 권하는 책

요즘의 나를 설명할 언어가 필요한데 거창한 계획은 버거운 사람, 실패와 정체를 반복하며 "어디서부터 다시 시작해야 하지?"를 묻는 사람, 감정의 파도를 수용하되 또 나아갈 새로운 '한 걸음'의 해답을 찾고 싶은 사람에게 이 책을 펼쳐보길 권한다.

《버텨냈다는 것은 당신이 그토록 강하다는 증거》는 한순간의 거대한 도약을 약속하지 않는다. 대신 지치지 않고 오늘의 작은 선택을 지켜내는 법을 건네준다. 우리는 여전히 ‘중첩된 존재’다. 그러나 이 책을 덮고 난 뒤, 당신은 그 여러 가능성 중에서 ‘다시 한 발자국’을 선택하는 사람이 될 것이다.
리뷰 총점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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