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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제1장. 상상할 수밖에 없는 세상 처음의 음악호모 사피엔스는 어떤 노래를 불렀을까?바빌로니아와 이집트, 고대 그리스로부터고고학의 음악적 결론들제2장. 이토록 신비한 소리, 중세 음악빙엔의 성인 힐데가르트사랑밖에 난 몰라, 트루바두르와 트루베르노트르담 대성당처럼! 13세기 아르스 안티콰새로운 아름다움의 시절, 14세기 아르스 노바제3장. 이탈리아, 그리고 유럽 르네상스 음악르네상스 3인방: 뒤페, 오케겜, 팔레스트리나모두를 위한 악보 인쇄술의 발달악기들의 합창나를 향하는 공부 인본주의마틴 루터와 종교 개혁제4장. 인내의 결정, 바로크 음악바로크 4인방: 파헬벨, 비발디, 바흐, 헨델태양왕, 음악으로 세상을 다스리다글은 몰라도, 오페라는 알지!바이올린 제작소 크레모나의 공방 이모저모그랜드 투어의 원조, 영국의 예술가 스카우트제5장. 폭발적! 혁신적! 고전주의 음악고전주의 3인방: 하이든, 모차르트, 베토벤고전주의 하이라이트, 교향곡의 탄생문학과 음악의 상관관계: 괴테와 음악가들고전주의 시대의 악보 출판하기공공 음악회의 등장 18세기 음악회의 풍경들하이든과 베토벤에 얽힌 괴이한 이야기제6장. 낭만주의 음악낭만주의 4인방: 슈베르트, 슈만, 쇼팽, 브람스가장 성공한 예술 부흥 정책 로마 대상낭만적인 언니들의 힙플레이스, 살롱여성 음악가를 위하여런던의 피아노 무역이 쏘아올린 낭만시대내가 선택하는 나의 예술제7장. 20세기 음악프랑스의 미국인을 위한 음악 학교, 퐁텐블로 미국 콘서바토리20세기 클래식 음악회의 틀: 지휘자, 바통, 포디엄에디슨이 발명한 새로운 음악마성의 러시아 음악가들백인우월주의와 검은 베토벤내가 원하는 곳에서 일할 자유제8장. 오늘날의 클래식 음악해머프라이스가 연주하는 클래식 음악포디엄의 멋진 여성들1월부터 12월까지 클래식 음악회는 열일 중콩쿠르에 대한 가장 최근의 이야기AI 음악가와 베토벤 〈교향곡 10번〉21세기 클래식 음악의 생존전략에필로그참고 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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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놓치고 있던 음악사에서 가장 중요한 질문,교과서에서는 말해주지 않은 서양 음악사의 뒷이야기우리는 지금까지 음악사를 배울 때 “이 시대에는 이런 양식이 있었다” 또는 “이 시대에는 이런 작곡가가 위대했다” 같은 말만 반복적으로 들었다. 그런데 왜 그 인물이 그런 음악을 만들었는지, 그 시대에 대체 무슨 일이 있었는지, 어떤 환경에서 음악이 태어났는지는 어느 누구도 자세히 알려주지 않는다. 이 책은 천재 음악가를 단순히 천재 예술가로만 보지 않는다. 시대에 탄생한 위대한 음악가들을 둘러싼 사회, 정치, 기술, 경제, 직업의 환경이 그들에게 어떤 음악적 영향을 미쳤는지를 파고든다. 중세에는 교회만 글을 읽을 수 있었기 때문에 음악도 모두 교회 안에서 만들어졌다. 그 속에서 힐데가르트라는 여성 작곡가는 여성의 활동이 철저히 제한되던 그때 자신만의 독창적인 성가를 만들어냈다. 그가 어떤 환경에서 활동했는지, 힐데가르트의 음악은 다른 음악과 어떻게 달랐는지를 구체적으로 알 수 있다르네상스 시대에는 인쇄술이 발달하며 사회적으로나 경제적으로 상황이 크게 달라진다. 악보 한 장을 베끼는 데 며칠이 걸리던 것이 인쇄술이 발달하며 대량으로 악보를 찍어낼 수 있는 상황이 된 것이다. 뒤페, 팔레스트리나 같은 작곡가들은 자신들의 곡을 여러 나라에 퍼뜨릴 수 있었고, 그로인해 작곡가라는 직업이 처음으로 자리 잡기 시작했다. 고전주의 시대에는 도시가 커지고 사람들이 여가를 즐기기 시작하면서 공공 음악회라는 문화적 제도가 생겨났다. 이전까지 음악은 귀족의 사유물로 여겨졌지만 공공 음악회가 탄생하며 누구나 돈만 내면 공연을 볼 수 있게 된 것이다. 고전주의 대표 3인방 하이든, 모차르트, 베토벤은 이런 환경 덕분에 교향곡과 소나타 같은 형식을 만들고 대중적인 활동을 할 수 있었다. 이렇듯 이 책은 음악가를 혼자, 저절로 탄생한 천재가 아닌 당시 사회의 변화 속에서 새로운 기회를 잡은 직업인으로 보여준다.“왜 이런 음악이 나왔는가”를 처음으로 설명하는 한 권의 교양 음악 수업음악을 모르는 사람도 쉽게 배울 수 있는 입체적 서양 음악사 읽기《세상 인문학적인 음악사》는 서양 음악사를 단순한 지식으로만 설명하지 않고 음악가가 어떤 환경에서 살았고, 그 환경이 음악을 어떻게 탄생시켰는지를 구체적으로 보여준다. 힐데가르트가 수도원 안에서만 작곡을 허락받을 수 있었던 현실, 성직자 중심의 규칙, 라틴어를 독점한 교회 구조 등을 통해 여성이 중세 시대에는 음악 활동이 어려웠던 이유를 명확하게 알려준다. 이러한 구체성 덕분에 독자는 배경지식을 ‘안다’가 아니라 마치 그 시대를 살아본 것 같은 실감을 얻게 된다. 이 책은 음악사를 꾸준히 공부해온 사람에게는 놓친 연결고리를 채워주고, 음악사를 처음 접하게 된 사람에게는 음악사는 이렇게 읽혀야 한다는 새로운 기준을 제시해준다.음악을 통해 사람의 삶을 읽어낼 수 있다. 시대가 사람을 만들고, 그 사람이 음악을 남겼다는 것을 시대별 역사적 사건을 통해 설득력 있게 보여주기 때문이다. 즉, 사람들이 살았던 시대의 고민과 변화가 고스란히 담긴 기록물 그 자체이다. 음악을 좋아하는 독자에게는 좋아하는 작품의 맥락을 알게 되는 즐거움을, 음악에 익숙하지 않은 독자에게는 서양사를 이해하는 새로운 문을 열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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