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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logue
이 책에 담긴 우리 꽃 야생화 자수를 놓다 01 이 책에 쓰인 재료와 도구 02 야생화 자수 예쁘게 수놓는 법 03 이 책에 쓰인 스티치 04 일러두기 05 이 책에 쓰인 자수실 번호 Ⅰ. 처음 만나는 봄 1. 진달래 2. 큰개별꽃 3. 얼레지 4. 노루귀 5. 중의무릇 6. 큰괭이밥 7. 처녀치마 8. 변산바람꽃 9. 생강나무 10. 족도리풀 Ⅱ. 봄안의 봄 11. 나도개감채 12. 세잎양지꽃 13. 미치광이풀 14. 할미꽃 15. 쥐오줌풀 16. 피나물 17. 삿갓나물 18. 금붓꽃 19. 당개지치 20. 알록제비꽃 Ⅲ. 다시 꿈꾸는 봄 21. 은방울꽃 22. 큰앵초 23. 풀솜대 24. 천남성 25. 선밀나물 26. 백선 27. 둥굴레 28. 큰꽃으아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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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스한 봄기운을 전하는 우리 꽃, 우리 자수
돌돌 말린 잎의 모양이 마치 솜털이 보송보송한 아기 노루의 귀를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 노루귀, 종자발아에서 꽃이 피기까지 6~7년이 걸린다는 순 우리말 이름 얼레지, 사방으로 둥글게 퍼져 있는 잎의 모습이 처녀들이 입던 치마와 비슷하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 처녀치마, 변산반도에서 발견되어 이름 붙여진 멸종 위기종 식물 변산바람꽃, 자줏빛 꽃 모양이 옛날에 여자들이 혼례 때 쓰던 족두리를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 족도리풀, 들에 매어놓은 소가 이 풀을 먹고 펄쩍펄쩍 날뛰었다는 독성식물 미치광이풀, 투구꽃과 더불어 옛날에 사약으로 이용됐을 정도로 강한 독성을 지닌 천남성(天南星). 이름만 들어도 따스한 봄기운을 전달해줄 것만 같은 봄에 피어나는 우리의 꽃들을 작가의 손길을 따라 한 땀 한 땀 놓으며 다정하게 이름을 불러보자. 춥고 쓸쓸했던 겨울을 잘 견뎌내고 다시 찾아와 우리에게 봄을 안겨준 앙증맞은 모습을 수놓다 보면 마음에까지 따스한 기운이 전해질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