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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부장제와 자본주의
녹두 1994.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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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 제 1 부 > 이 론 편

1. 마르크스주의 페미니즘 문제제기
2. 페미니스트의 마르크스주의 비판
3. 가사노동논쟁
4. 가부장제의 물질적 기초
5. 재생산양식의 이론
6. 재생산의 정의
7. 가부장제와 자본주의의 이원론
- 보론 / 비판에 대하여

< 제 2 부 > 분 석 편

8. 가부장제와 자본주의 제 1 기
9. 가부장제와 자본주의 제 2 기
10. 가부장제와 자본주의 제 3 기
11. 가족의 재편Ⅰ
12. 가족의 재편Ⅱ
13. 맺음말 - 페미니스트의 선책을 찾아서

- 부록 / 탈공업화와 성의 재편성
- 후기
- 역자 후기

저자 소개 1

우에노 지즈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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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zuko Ueno,うえの ちづこ,上野 千鶴子

일본을 대표하는 페미니스트 사회학자. 교토대에서 사회학 박사학위를 받고, 도쿄대에서 가르쳤다. 현재 동 대학 명예교수이자 NPO 법인 여성행동네트워크WAN 이사장으로 있다. 1994년, 『근대 가족의 성립과 종언』으로 산토리학예상을, 2011년 『돌봄의 사회학』으로 아사히상을 수상했다. 그간 페미니즘적 관점에서 가부장적 사회를 날카롭게 분석하는 글들뿐만 아니라 늙음과 돌봄에 대한 성찰을 담은 글들을 꾸준히 발표했다. 노후에 대한 제안과 인생 상담, 도쿄대 신입생 축사 등 학문적 글쓰기에만 국한되지 않는 그녀의 글들은 대중적으로도 큰 공감과 신뢰를 얻고 있다. 국내에도 『가부장제와
일본을 대표하는 페미니스트 사회학자. 교토대에서 사회학 박사학위를 받고, 도쿄대에서 가르쳤다. 현재 동 대학 명예교수이자 NPO 법인 여성행동네트워크WAN 이사장으로 있다. 1994년, 『근대 가족의 성립과 종언』으로 산토리학예상을, 2011년 『돌봄의 사회학』으로 아사히상을 수상했다. 그간 페미니즘적 관점에서 가부장적 사회를 날카롭게 분석하는 글들뿐만 아니라 늙음과 돌봄에 대한 성찰을 담은 글들을 꾸준히 발표했다. 노후에 대한 제안과 인생 상담, 도쿄대 신입생 축사 등 학문적 글쓰기에만 국한되지 않는 그녀의 글들은 대중적으로도 큰 공감과 신뢰를 얻고 있다. 국내에도 『가부장제와 자본주의』, 『여성혐오를 혐오한다』, 『위안부를 둘러싼 기억의 정치학』, 『여자들의 사상』, 『느낌을 팝니다』, 『집에서 혼자 죽기를 권하다』, 『불혹의 페미니즘』, 『독신의 오후』 등 다수의 저서가 소개돼 있다.

우에노 지즈코의 다른 상품

역자 : 이승희
1956년 서울 출생.
이회여자대학교 정치외교학과 졸업. 동대학원 석사 박사
현재 이화여자대학교 강사.
저서로 <한국여성운동사 연구-미군정기 여성운동을 중심으로>
논문으로 <인간해방 여성해방을 위한 80년 대의 여성운동><여성문제의 본질과 형태>등이 있다.

품목정보

발행일
1994년 10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318쪽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73280551

책 속으로

역사적으로 돌이켜 보면 분명히 페미니즘은 어느 시기에나 일정 정도는 자본주의의 변화
에 보조를 맞추었고 어느 정도는 자본주의의 변화를 촉진했다. 그렇다고 해서 페미니즘을
자본주의의 공범자라고 단정적으로 말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 다른 모든 이데올로기와 마
찬가지로 페미니즘은 역시 시대의 산물이자 동시에 항상 시대비판의 이데올로기였다, 페
미니즘은 항상 동시대의 가부장제적 자본주의의 역사적 단계에 비판적인 발언을 계속해왔
다. 가령 자본주의가 성에 관여하지 않는 노동시장의 재편성을 기도할 때 페미니스트의 과
제는 다음과 같은 것이 되지 않으면 안된다. 자본에 의한 여성간의 경합과 단절에 항거하
여 여성 사이에 어떤 '연대'를 수립할 수 있을까?

자본주의는 사적영역을 최소화함으로써 가부장제의 질곡에서 벗어나려 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적어도 여성을 사적 영역에서의 재생산노동의 전문적인 담당자로 배타적으로 할
당해서는 이전과 같은 이익을 끌어낼 수 없게 되어가고 있다. 그러나 그에 대신하여 노동
시장 전역에서 세계적인 규모로 가부장제의 재편이 진행되고 있다. 과거에 여성이 가정에
서 하던 일을 지금은 여성이나 고령자 그리고 이민노동자가 주변 노동으로서 하고 있다.

가사노동의 외부화나 복지노동 현장에서 이미 그런 사태가 진행되고 있다. 거기에서는 성에
더하여 연령, 계급, 인종, 국적 등의 경제 외적인 변수가 새로운 정치적 차이로서 '변경'을
만들어 가고 있다. 국민국가라는 이익공동체의 구성원이자 계급집단의 성원인 여성은 이제
다국적화된 자본주의의 수익자이자 가해자이다. 페미니즘은 성립 당시부터 일관해서 인터
내셔널리즘이었다. 오늘날의 페미니즘의 과제는 국경이나 계급, 인종이나 연령 등의 분단
에 항거하여 페미니스트 인터내셔널리즘을 어떻게 구축할 것인가에 있다.

마지막으로 온갖 변수에 관계없이 노동의 편성에 내재하는 격차라는 문제가 남는다. 그것
은 왜 인간의 생명을 낳아 기르고 죽음을 시중드는 노동(재생산노동)이 기타의 모든 노동
의 하위에 놓여 있는가라는 근원적인 문제이다. 이 문제가 해명되기까지 페미니즘의 과제
는 영원히 남을 것이다.

---p.30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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