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오는 사람들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3
제1막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5 제2막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45 제3막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93 해설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131 지은이에 대해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138 옮긴이에 대해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146 |
Odon von Horvath
외된 폰 호르바트의 다른 상품
|
알마비바 백작을 만나면, 예의 바르게 인사하고, 공손하고 점잖게 대해야 해, 그는 노인이고 너희는 개구쟁이 소년들이니까 말이야, 그리고 그분이 범죄를 저질렀다면, 벌 받기 위해 너희를 기다리지는 않아. 그리고 도대체 너희는 왜 아무런 상관도 없는 한 인간을 총살하고 평생 가두려고 하는 거냐? 그분이 대체 너희한테 무엇을 했니, 너한테, 또 너한테? 부끄럽지도 않니? 주의해라, 혹시 너희가 늙으면 사람들이 말할지도 몰라, 주워 온 아이들은 모두 범죄자라고, 그때는 백작들만 있어서 그 백작들이 주워 온 아이들을 가두고 총살할지도 몰라…. 그러니 이제 너희들은 유리창이나 몇 장 깨라, 행진!
--- p.123 |
|
호르바트가 1936년에 집필하고, 1937년에 인쇄해 4월 2일 프라하에서 초연한 <피가로 이혼하다>에는 보마르셰가 쓴 두 편의 ‘피가로 희극’ <세비야의 이발사>와 <피가로의 결혼>과 로시니, 모차르트의 오페라로도 잘 알려진 고전적인 소재가 사용되었다. 호르바트는 이 소재에 풍부한 착상을 담아 가혹한 삶을 사는 이민자 희극이라는 속편을 만들었다. 이 작품은 혁명이 일어난 후 몇 년 동안 사람들이 어떻게 변하는지를 보여 주면서, 현실적이고 시대를 초월하는 망명자들의 운명을 묘사한다. 호르바트는 이 작품 서문에 다음과 같이 썼다.
“희극 <피가로 이혼하다>는 보마르셰의 <피가로의 결혼> 이후 몇 년 후에 시작된다. 그러나 나는 이 극을 우리 시대에 진행하도록 했다. 혁명과 망명 문제는 첫째 시간을 초월하는 것이고 둘째로 우리 시대가 특히 당면한 문제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이 희극에서 일어난 혁명은 1789년 프랑스 대혁명을 의미하는 게 아니라, 모든 혁명을 의미한다. 모든 폭력적 전복은, 우리가 인간성이라고 중시하기도 하고 경시하기도 하는 개념과의 관계에서 공통분모를 갖기 때문이다. <피가로의 결혼>에서는 근접한 혁명의 번개가 멀리서 번쩍이고 있지만, <피가로 이혼하다>에서는 예측이 가능한 번개처럼 번쩍이는 것은 없다. 인간성은 뇌우를 동반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것은 오직 칠흑 같은 어둠 속에 비치는 약한 빛일 뿐이다. 더 세찬 폭풍이 그 빛을 꺼 버릴 수 없기만을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