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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죽어가는 자의 고독
2. 노화와 죽음: 몇 가지 사회학적 문제들 3. 해설/김수정 현대인들의 죽음에 대한 태도와 문명화 과정 4. 노베르트 엘리아스 연보 |
Norbert Eli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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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시대에 죽어가는 사람들 곁에서 살아 있는 사람들이 느끼는 각별하다고 할 당혹감은 죽음과 죽어가는 사람이 사회생활로부터 최대한 배제되어 있다는 점, 그리고 죽어가는 사람들을 다른 이들로부터 철저히 격리한다는 사람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 죽어가는 사람 앞에서 사람들은 마땅히 할 말을 알지 못한다. 이 상황에 사용될 수 있는 어휘는 상대적으로 빈약하고 고통의 감정이 앞서서 언어를 억제한다. 죽어가는 이들에게 이것은 괴로운 경험일 것이다. 여전히 살아 숨쉬는데도 그들은 이미 버려진 것이다.
그러나 여기서조차 죽어가는 것과 죽음이 남은 사람들에게 던지는 문제는 분리되어 존재하지 않는다. 위중한 상태에 처한 사람들 앞에서 할말을 잊고 연민의 감정을 자연스럽게 표현하지 못하는 상황은 곡 누군가가 죽어가고 있거나 죽음을 슬퍼하고 있는 경우에 국한되고 있는 것은 아니다. 우리 시대가 도달한 문명 단계에서, 자제력을 잃지 않으면서도 강한 감정적 표현을 해야 하는 경우에도 이러한 상황이 발생한다. 사랑과 정을 표현해야 하는 상황에서도 이와 같은 일이 벌어진다. --- p.35-3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