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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독립 전쟁 | 1775~1783
프랑스 혁명전쟁 | 1792~1802 나폴레옹 전쟁 | 1803~1815 그리스 독립 전쟁 | 1821~1829 멕시코-미국 전쟁 | 1846~1848 태평천국의 난 | 1851~1864 크림 전쟁 | 1854~1856 미국 남북 전쟁 | 1861~1865 프랑스-프로이센 전쟁 | 1870~187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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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먼스 팜’이라고 불리는 개간지에 영국군이 들어서자, 게이츠는 대니얼 모건의 소총 부대에 숲 속에 자리 잡으라고 지시했다. 긴 소총으로 무장한 명사수였던 이들은 나무에 올라가거나 덤불 아래 숨어 칠면조 울음소리로 의사소통을 했다. 그런 다음 빨간 코트 아래 하얀 바지를 입어 ‘극락조’라는 별명을 얻은 영국 장교들을 하나씩 저격하기 시작했다.
잠시 후 미군이 돌격을 시작했다. 3시간 동안 격렬한 전투가 벌어졌고, 어느 목격자의 표현대로 ‘거친 바다의 파도처럼’ 양쪽이 일진일퇴를 거듭했다. 왼쪽 측면에서 아널드가 돌격해 영국군 우익을 부수려고 했지만, 헤센 인 500명이 사납게 측면 공격을 퍼붓자 도리어 밀려났다. 결국, 대륙군이 전장을 버고인에게 빼앗기고 물러났다. 하지만 영국군의 승리에는 값비싼 대가가 있었다. 600명이 넘는 영국군 병사가 죽거나 다치거나 포로로 잡힌 것이다. 반면, 대륙군은 360명의 사상자를 냈을 뿐이었다. 영국군은 승리했지만, 그 어떤 이득이나 영예도 얻지 못했다. (‘미국 독립 전쟁’ 중에서) 프랑스로 돌아가는 퇴각 행진은 전설이 되었다. 10월 말에 첫 서리가 내렸고, 11월 4일에 첫눈이 내렸다. 12월이 되자 기온은 영하 34도까지 내려갔다. 러시아군에 쫓겨 모스크바에 올 때와 같은 길로 돌아가게 된 위대한 군대는 가는 길 내내 불에 탄 벌판과 시체들을 봐야 했다. 러시아군은 코사크 기병대의 유격대 작전으로 병사들을 고립시키고는 낙오한 병사들을 학살했다. 병사들은 선 채로 얼어 죽었다. 몇 년 후, 어느 병사는 당시 상황을 이렇게 회상했다. “많은 사람이 지팡이에 의지해 걸었고, 수염과 머리카락에는 고드름이 달렸다. 쓰러져서 도와달라고 애걸하는 사람들의 목소리조차 들리지 않게 될까 두려웠다.” (‘나폴레옹 전쟁’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