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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의 트램펄린말이 없는 아이선택적 함구증을 알릴 방법리차에게 쓰는 편지댄스 캠프의 시작모든 걸 망칠 아이들달 착륙에 버금가는 대사건모든 걸 잘하는 사람은 없다리차의 선택친구가 될 것 같은 느낌리차의 엄청난 비밀누군가를 돕고 싶은 마음누구랑 무대에 설래?한밤중의 책 읽기가치 있는 일넌 아무짝에도 쓸모없어!끔찍한 실수무대에 오를 결심인생 최고의 무대라이언이라고 불러 줘선택적 함구증에 대하여작가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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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 대의 문턱에서 저마다 어려움을 마주한 아이들더 살펴볼 점은 청소년기 아이들이 처한 각자의 어려움과 성장에 관한 것입니다. 레오가 처한 어려움이 선택적 함구증이라면, 매사 당당하고 똑 부러지는 리차에게는 글을 읽고 쓸 줄 모르는 어려움과 그것을 숨긴 것에 관한 죄책감이 있습니다. 축구를 잘하는 티퍼니는 춤을 추길 바라는 아빠의 기대를 저버립니다. 이는 레오의 선택적 함구증이 특별한 어려움이 아닌, 또래 아이라면 누구나 갖는 보편적인 어려움 중 하나라는 사실을 상기시킴과 동시에 청소년기 아이들이 겪는 부모와의 갈등, 외모 콤플렉스, 이성 문제, 학업 스트레스와 같은 문제를 생각해 보게 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각자의 어려움이 두려움에서 비롯하고, 두려움을 마주했을 때 성장한다는 것을 알게 합니다. 또한 이 책은 친구를 빼앗길까 봐 조마조마한 마음, 친구를 독차지하고 싶은 마음, 친구가 나를 떠나 버릴까 봐 두려운 마음 등 한층 복잡해지는 청소년기 아이들의 심리를 잘 묘사합니다. 아직은 미숙한 마음이 십 대의 문턱에 선 아이들의 마음을 대변하고, 성장으로 이끄는 계기가 되어 줄 것입니다.한 아이의 경험을 넘어 성장의 본질을 일깨우는 이야기레오의 성장과 더불어 이 책의 감동적인 부분은 레오를 지지하고 인정하는 한결같은 주변인의 모습입니다. 가끔 짓궂게 대하는 형은 레오가 망설일 때마다 함께해 주고, 어른스럽고 다정한 누나는 언제나 레오의 편이 되어 줍니다. 형과 누나는 끊임없이 티격태격하면서도 레오가 어려움을 겪을 때만큼은 한 팀이 되어 레오를 보호하고 격려합니다. 또한, 엄마와 교장 말리크 선생님은 레오의 증상을 숨기기보다는 자연스럽게 드러내어 레오가 최대한 학교생활을 잘해 나갈 수 있도록 돕습니다. 리차 또한 선택의 길목에서 성숙하고 용기 있는 모습으로 레오의 곁에 섭니다. 이는 선택적 함구증과 같은 어려움이 본인 스스로 넘어야 하는 벽임과 동시에 주변인의 지지가 없으면 매우 어렵다는 것을 뜻합니다. 자신이 소중한 존재임을 알 때 나아갈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줍니다. 이 책은 선택적 함구증이라는 한 아이의 특별한 어려움에서 출발하지만, 그 끝은 우리 모두의 성장 서사와 닿아 있습니다. 아이들은 크고 작은 두려움 앞에서 주저하고, 때로는 스스로 부족하다고 여기며 오해합니다. 그러나 레오가 가족과 친구의 신뢰 속에서 점차 자신의 목소리를 찾아가듯, 아이의 잠재력은 곁을 지켜 주는 어른과 또래의 지속적인 지지 속에서 비로소 드러나게 됩니다. 이 책은 어른과 사회가 아이의 어려움을 어떤 관점으로 바라보고 지원해야 하는지 분명한 기준을 제시하며 공동체의 과제로 확장해 생각하게 합니다. 레오의 여정은 한 아이의 경험을 넘어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성장의 본질을 환기하는 이야기입니다. 이 책이 선택적 함구증을 겪는 어린이와 가족들, 그리고 십 대의 문턱에서 저마다의 어려움을 마주한 아이들에게 현실적이고 의미 있는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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