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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콜로지스트 가이드 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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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환경 top20 7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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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추천 서문
들어가는 글_선택에 따른 보이지 않는 대가

제1장 과일
과테말라 바나나노동조합원들의 죽음
유기농 및 공정무역 바나나는 정말 윤리적인가?
페루의 망고 무역
줌인: 파인애플 공급망을 정화하다
두 사과 농장 이야기
줌인: 윤리적인 과일을 만나는 법

제2장 채소
고된 노동
초대형 샐러드 농장의 내부
줌인: 우리가 먹는 채소에 무엇이 들어 있을까?
줌인: 마법의 버섯이 만들어지는 비법은?
말을 이용한 재래식 농법의 회귀
줌인: 영화 [그로우!] 속의 젊은 농부들

제3장 육류와 어류
기업형 돼지 사육장의 내부
‘수렵육’이라는 말의 속임수
동물 사료를 위한 콩 전쟁
연어 양식으로 치러야 할 환경적 대가
새우 커리의 진짜 가격은?
건강을 위협하는 불법 조개 무역

제4장 유제품
두유는 정말 몸에 좋은가?
줌인: 산양유에 관한 진실
미국 거대 낙농업의 내막을 들여다보다
바이오다이내믹 농법

제5장 기타 식료품
통조림 속에 든 토마토는 어디에서 왔나?
올리브유 생산지에도 관심을 ‘뿌려주세요’
줌인: 산 생명을 죽여야만 가능한 달걀 산업
줌인: 진짜 빵 만들기
설탕에 밀려난 인권
후추에 포함된 숨은 비용

제6장 마실거리
음료수 한 병에 담긴 노동
유기농 차 농장에서 벌어지는 여성 학대
‘탄소 커피’를 마시면 기후변화 문제가 해결될까?
마트에서 파는 사과주에 실제로 들어 있는 것
농약 없는 와인을 찾아서

역주
[더 에콜로지스트]에 대하여
참고문헌

저자 소개 2

앤드류 웨이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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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rew Wasley

앤드류 웨이슬리는 먹거리와 환경, 소비자 문제를 전문으로 다루는 영국의 저명한 탐사보도 기자이자 저술가이다. 윤리 문제에 관한 조사전문기관인 에코스톰(Ecostorm)의 공동설립자이자 책임자이며, 환경 문제 탐사보도에 주력하는 영국 최초의 비영리 독립뉴스 제작기관 에콜로지스트 필름 유닛(EFU)의 공동설립자이기도 하다.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더 에콜로지스트] 편집장을 지냈으며, 그 시기에 식량 산업에서 벌어지는 노동력 착취 문제와 대중적으로 사용되는 항생제와 관련한 잘 알려지지 않은 건강 문제들, 그리고 갈수록 늘어나는 셰일가스 시추 사업으로 인해 발생하는 엄청난 환경적
앤드류 웨이슬리는 먹거리와 환경, 소비자 문제를 전문으로 다루는 영국의 저명한 탐사보도 기자이자 저술가이다. 윤리 문제에 관한 조사전문기관인 에코스톰(Ecostorm)의 공동설립자이자 책임자이며, 환경 문제 탐사보도에 주력하는 영국 최초의 비영리 독립뉴스 제작기관 에콜로지스트 필름 유닛(EFU)의 공동설립자이기도 하다.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더 에콜로지스트] 편집장을 지냈으며, 그 시기에 식량 산업에서 벌어지는 노동력 착취 문제와 대중적으로 사용되는 항생제와 관련한 잘 알려지지 않은 건강 문제들, 그리고 갈수록 늘어나는 셰일가스 시추 사업으로 인해 발생하는 엄청난 환경적·사회적 비용을 다룬 획기적인 연속 기사를 선보였다. 현재 영국 서식스 주에서 가족과 함께 살고 있으며 [옵저버] [가디언] [인디펜던트] 등 주요 언론에 기사를 쓰고 있다.
컴퓨터공학을 전공하고 이동통신과 휴대전화 소프트웨어 개발자로 일했다. 주간번역가와 바른번역 아카데미를 거쳐 현재 바른번역 소속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DK 출판사의 성인판 및 유소년판 《히스토리》를 비롯해 《시대가 선택한 미술》 《지식의 백과사전》 《알고 싶은 심리학, 쉽게 읽는 심리학》 《우리가 지금껏 보지 못했던 20세기 역사》 《과학의 책》 《에콜로지스트 가이드 패션》 《사진을 뒤바꾼 아이디어 100》 《셰익스피어의 책》 《사회학의 책》 《셜록 홈즈의 책》 《문학의 책》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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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5년 03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232쪽 | 256g | 128*188*15mm
ISBN13
9791186440001

책 속으로

이 책을 읽고 있다면 여러분은 아마도 ‘중진국’ 이상의 세계, 즉 물건을 구입할 돈이 있는 한 끊임없이 식료품을 고를 수 있고 대개 놀라울 만큼 싼 가격으로 지구 곳곳에서 공수된 각종 먹거리를 일년 내내 맛볼 수 있는 국가에서 사는 운 좋은 사람들일 것이다. | p.9 [들어가는 글]

과테말라 바나나 산업은 최근 몇 년간 급속하게 성장해 전 세계 바나나 수출량의 10퍼센트 가까이를 차지하고 있다. 이곳에서 한 해에 생산되는 바나나 양은 130만~140만 톤에 달한다. 과테말라산 바나나가 향하는 목적지는 대개 이 나라 농산물 시장의 가장 큰 거래처인 미국이다. 하지만 미국 소비자들 중에 자신이 먹는 과일이 이렇듯 피비린내 나는 폭력의 고리와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을 아는 이가 과연 몇 명이나 될까? | p.18 [제1장, 과테말라 바나나노동조합원들의 죽음]

수많은 외국인 노동자가 경험하는 지저분한 노동환경과는 대조적으로, 영국 동부 이스트앵글리아 지방에 있는 한 샐러드용 채소 생산회사의 노동자들은 그들을 위해 특별하게 지은 호스텔에서 생활한다. 그곳에는 친목도모와 체력 단련을 위한 시설은 물론이고 술집도 있다. 어쩌면 이것이 대규모로 산업화된 원예 기업들이 따라가야 할 미래일까? | p.58 [제2장, 초대형 샐러드 농장의 내부]

거대 자본을 등에 업은 영농 기업들은 사업을 벌일 이상적인 지역으로 오랫동안 파라과이를 눈여겨보았다. 저렴한 땅값과 형편없는 환경 규제 및 감시 제도, 만연한 부패와 수출되는 농산물에 부과되는 낮은 세율, 이 모든 것이 매력적인 요소였다. 이들은 최근 몇 십 년에 걸쳐 파라과이 시골 지역에서 많은 땅을 사들인 뒤 주로 수출용 콩을 재배하는 장소로 탈바꿈시켰다. | p.103 [제3장, 동물 사료를 위한 콩 전쟁]

육식성 어류인 연어는 먹이를 엄청나게 많이 먹는다고 알려져 있다. 환경운동가들은 양식 어류 1킬로그램을 생산하기 위해 야생에서 포획한 어류 4킬로그램이 필요하다고 추산한다. 양식 산업이 지속가능성과는 전혀 관계가 없다는 주장을 뒷받침하는 수치다. | p.109 [제3장, 연어 양식으로 치러야 할 환경적 대가]

영국에서는 젖먹이 유아 중 3퍼센트 정도가 두유로 만든 분유를 먹는다. 이 두유 분유에는 당연히 이소플라본이 들어 있다. 이것을 먹는 아기들은 앞으로 생식기관이 발육하거나 생식능력을 발휘해야 할 때 영향을 미칠 수도 있는 물질에 노출되는 셈이다. | p.137 [제4장, 두유는 정말 몸에 좋은가?]

초대형 낙농 기업이 일으키는 문제는 실로 다양하다. 엄청나게 많은 소들이 뀌어대는 방귀로 인해 스모그와 미립자로 된 오염물질이 발생하는 것도 그중 하나다. 센트럴밸리 주민들은 그로 인한 건강상의 피해를 겪고 있는데, 미국폐학회의 보고에 의하면 이는 결코 가볍지 않다.
| p.148 [제4장, 미국 거대 낙농업의 내막을 들여다보다]

노동자들은 대개 불결하고 끔찍한 공간에서 산다. 전기와, 어떤 형태로든 위생시설이 제공되지 않는 버려진 건물이 대부분이다. 한 사람이 살기에 적합한 1층짜리 집에 30명이나 되는 사람을 구겨 넣을 수도 있다. 노동운동가들은 이 외국인 노동자들에게 ‘유럽의 토마토 노예’라는 별명이 붙었을 만큼 생활 및 작업 환경이 열악하다고 말한다. | p.168 [제5장, 통조림 속에 든 토마토는 어디에서 왔나?]

“영국에서 해마다 태어난 지 하루밖에 안 된 수평아리 3000만~4000만 마리가 독가스를 마셔서 죽거나 산 채로 전기분쇄기 속으로 던져져 목숨을 잃는다고 추산됩니다. 이는 ‘합법적인’ 행위입니다. 사실 생명을 쓰레기 취급하는 이런 끔찍한 행위 없이 달걀 산업은 존재하지 못합니다.”
| p.187 [제5장, 산 생명을 죽여야만 가능한 달걀 산업]

카페다이렉트는 안데스 산맥 외딴 지역에 사는 주민들이 묘목을 심고 나무를 기르는 모밭을 관리하도록 장려하고 그 대가로 돈을 지불한다. 새로 심은 나무들이 탄소를 1톤씩 ‘잡아 가둘’ 때마다 주민들은 탄소거래권을 하나씩 받는다. 탄소거래권은 이후 자발적인 국제 탄소 시장에서 판매할 수 있다.
| p.220 [제6장, ‘탄소 커피’를 마시면 기후변화 문제가 해결될까?]

--- 본문 중에서

출판사 리뷰

당신은 ‘에콜로지스트’입니까?
세계적인 환경 저널 〈더 에콜로지스트〉가 요점만 콕 짚어 알려주는 ‘윤리적 소비’ 안내서


이 책의 제목은 중의적이다. 인간과 자연의 올바른 관계를 추구하는 철학적 태도 혹은 사회운동의 한 갈래를 뜻하는 에콜로지(ecology, 생태주의)를 삶의 방향으로 택한 사람들, 즉 ‘에콜로지스트’들에게 정보를 제공하는 책이면서, 세계적인 환경 저널 [더 에콜로지스트]의 취재 콘텐츠로 제작된 가이드북이라는 의미가 있다. 어쨌거나 이 책은 지구와 인간 모두를 위해 어떻게 하면 좀 더 나은 선택을 하며 살 수 있을까, 하는 윤리적 고민에 빠진 사람들을 위한 책이다.
제2차 대전 이후 세계는 거침없는 경제 성장을 이루었고 그 과정에서 거대한 세계화·산업화의 물결에 휩쓸린 현대인들은 개개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삶의 필수적인 부분들에서 윤리적이지 못한 방식으로 만들어진 많은 물자를 받아들였다. 소비가 미덕이 된 사회에서 값싸고 실용적이라는 이유로 쉽게 사고 버린 물건들이 사실은 끔찍한 인권 침해와 대대적인 환경오염, 동물 학대, 생태계 파괴와 관련이 있다는 사실을 깨달은 사람들은 이제 윤리적인 그린 행동가, 에콜로지스트의 대열에 합류해 삶의 태도를 바꾸고 있다. 이는 단지 경제적 침체 때문이 아니라 개인의 생활철학에 따른 변화이자 장기적인 사회 트렌드로 바라봐야 한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영국과 프랑스, 선진적인 북유럽 도시들을 중심으로 한 유럽과 미국, 하다못해 중국의 상류층에까지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는 이런 삶의 변화는 유기농·공정무역·로컬(지역주의)·빈티지(중고품) 등을 키워드로 한 ‘윤리적 소비’ 패턴으로 이어진다. 그러면 ‘에콜로지스트’란 누구인가? 동물복지를 위해 채식을 선택하고 모피 옷에 반대하는 가수 이효리 씨 같은 유명 인사들, 자녀의 안전한 먹거리를 위해 ‘유기농 셰프’가 되어가고 있는 젊은 엄마 아빠들, 일요일마다 벼룩시장을 찾아다니는 빈티지 마니아들, 1회용 컵 대신 텀블러를 들고 다니며 가능하면 오래 쓸 수 있는 물건을 구입하려는 사람들, 유기농·공정무역 제품에 아낌없는 지지를 보내는 사람들……. 오늘날 주변에서 이런 변화에 동참하는 사람들을 찾기란 그리 어렵지 않다.
[더 에콜로지스트]에서 세상의 평범한 도시남녀들을 위해 기획한 ‘윤리적 소비 입문 교양서’라고 할 수 있는 ‘에콜로지스트 가이드’는 푸드 편과 패션 편이 나누어 출간되었다. 각 주제별로 총체적인 이해를 돕는 일목요연한 구성과 멋진 일러스트가 어우러져 지구환경 문제와 동물복지 또는 윤리적 소비에 대한 기초적인 이해가 필요했던 청소년들에게도 교양서로 권할 만하다.

그중 제1권 《에콜로지스트 가이드 푸드》는 세계인의 식탁에 매일같이 오르내리는 음식들이 어떤 경로를 거쳐 우리 입까지 생산·유통되는지, 그로 인해 인간과 자연생태계, 지구환경이 입을 수 있는 피해는 무엇인지를 조목조목 따져서 파헤친다. 과일과 채소, 육류와 어류, 유제품, 차와 커피 등 거의 모든 식품군을 추적해 문제점을 분석하고, 생산망의 맨 끝에서 착취당하고 있는 제3세계 노동자들의 이야기부터 대규모 축산 농장과 채소밭, 양식장, 와이너리 등 다양한 생산 현장에서 마주친 비윤리적인 실태들, 그리고 윤리적인 생각을 갖고 더욱 지속가능한 대안을 찾아 나선 농부와 유통업자들의 목소리까지 생생한 취재 후담을 전한다. 먹거리를 둘러싼 많은 의혹들과 라벨 뒤에 감춰진 불편한 진실들이 독자들의 마음을 무겁게 하겠지만, 분명히 이 책은 지금보다 더 나은 음식의 미래를 위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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