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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잃었을 때, 해결책이 보이지 않을 때 무의식은 답을 알고 있다
석정훈
알키 2015.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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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 top100 6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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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프롤로그


- 1장 왜 무의식인가?


01. 길을 잃은 사람들
변해버린 세상의 성공 방정식 | 나에게만 통하지 않는 자기계발 비법들 | 인간과 도토리의 차이

02. 인생의 90%를 좌우하는 무의식
자동반사적인 무의식 활용법 | 의식과 무의식이 싸우면? | 필요한 것을 스스로 찾아내는 무의식

03. 거대한 잠재력의 보고
무의식의 세 가지 특징 | 의식보다 한 발 앞서는 무의식 | 결정은 무의식의 몫

04. 마음속에 숨겨진 진실들
신기한 최면 현상들 | 최면을 통해 체험한 미래의 모습 | 질문에 답을 하는 무의식

05. 내면 깊은 곳에서 들려온 목소리
꿈속에서 영감을 얻다 | 인생이 바뀐 사람들 | 진짜 나를 찾다


- 2장 무의식이 움직이는 원리


01. 영향력을 넓혀가려고 하는 자아
마음속의 애완동물 | 깊고 거대한 쓰레기통 | 확장하는 자아의 경계

02. 무의식이 사용하는 연료
희로애락의 감정 에너지 | 의지력의 한계 | 습관의 비밀

03. 똑똑한 무의식, 착각하는 의식
뇌세포의 비밀 | 복수정당 체제의 경쟁 구도 | 지하 벙커 속의 오만한 사령관

04. 무의식과 의식이 이루는 최고의 조화
의식이라는 대기업의 CEO | 시행착오를 통해 생긴 마음의 지도 | 최소 에너지 법칙

05. 답을 찾아내는 무의식
흰자위의 비밀 | 인간의 이해를 넘어서 | 나무처럼 성장하는 자아




- 3장 무의식의 오작동


01. 의식과 무의식의 불편한 동거
의식]무의식 : 직원들을 억지로 끌고 가려는 CEO | 의식≠무의식 : 직원들과 다른 착각에 빠진 CEO | 의식[무의식 : 통제 불능 직원들에게 끌려다니는 CEO

02. 오래된 기억, 부패한 감정
감정의 작용 | 누적되는 감정들 | 뿌리 깊은 감정들

03. 내면에 숨은 비뚤어진 믿음
자동으로 떠오르는 생각들 | 비합리적인 신념들 | 잘못된 믿음을 발견하고 수정하는 법

04. 잘못 그려진 마음의 지도
인간 내면의 지도 | 초기 부적응적 심리도식들 | 심리도식에서 자유로워지는 법

05. 오해와 편견으로 물든 생각들
일단 돈만 많이 벌면 된다는 생각 | 안전한 길이 최고라는 생각 | 정답이 아니면 안 된다는 생각


- 4장 무의식이 스스로 답을 찾아가게 하는 법


기본 원리
01. 분리하기
02. 관찰하기
03. 느껴보기
04. 지시하기
05. 시도하기
06. 조율하기
07. 몰입하기
-5장 소원을 이뤄주는 무의식


01. 풍족한 삶으로 인도하는 무의식
02. 아름다운 몸매를 만드는 무의식
03. 완전한 사랑을 이뤄주는 무의식
04. 천직을 찾아주는 무의식


에필로그
주석

저자 소개 1

‘The 깊은 심리상담 연구소’ 대표. 한국상담심리학회 정회원으로서 유튜브 채널 “무의식 연구소”를 통해 10만여 명의 구독자와 소통하고 있다. 포항공대를 졸업한 후 국비장학생으로 미국 USC대학원에서 공부해 공학 석사학위를 취득했으며, 이후 삼성전자에서 7년여간 스마트폰 개발자로 일했다. 남들이 부러워하는 직장에 다니고 있었으나 해가 거듭될수록 인생이 원치 않던 방향으로 흘러가는 것 같은 불안감에 괴로웠다. 그러던 어느 날 문득 무의식중에 들린 한마디가 삶을 180도 바꾸는 계기가 됐다. 이후 회사를 그만두고 상담심리학 석사학위를 취득한 저자는, 16년간 지속해온 최
‘The 깊은 심리상담 연구소’ 대표. 한국상담심리학회 정회원으로서 유튜브 채널 “무의식 연구소”를 통해 10만여 명의 구독자와 소통하고 있다.

포항공대를 졸업한 후 국비장학생으로 미국 USC대학원에서 공부해 공학 석사학위를 취득했으며, 이후 삼성전자에서 7년여간 스마트폰 개발자로 일했다. 남들이 부러워하는 직장에 다니고 있었으나 해가 거듭될수록 인생이 원치 않던 방향으로 흘러가는 것 같은 불안감에 괴로웠다. 그러던 어느 날 문득 무의식중에 들린 한마디가 삶을 180도 바꾸는 계기가 됐다.

이후 회사를 그만두고 상담심리학 석사학위를 취득한 저자는, 16년간 지속해온 최면 상담과 자신의 경험을 통해 인생의 행복과 성공의 열쇠는 무의식 속에 모두 숨겨져 있다는 깨달음을 얻어 이 책을 썼다. 실제 상담을 하듯 적어 내려간 글을 읽어가다 보면 어느새 최면에 빠진 것처럼 자신의 깊은 무의식을 만나 대화하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품목정보

발행일
2015년 03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272쪽 | 470g | 153*224*15mm
ISBN13
9788952772909

책 속으로

우리의 무의식은 중요한 것을 재빨리 알아채는 능력이 있으며 그것을 얻거나 피할 수 있도록 우리의 행동을 유도합니다. 그리고 이는 우리가 의식하지 못하는 순간에 이루어지기도 합니다. 평상시 무언가가 꼭 필요했음에도 의식하지 못하고 있었는데, 전에는 가보지 않았던 길로 들어서면서 그 필요했던 물건을 파는 장소를 우연히 발견하게 된 일, 평소에는 하지 않던 행동을 무심결에 하게 되었는데, 뜻밖에 멋진 결과를 얻게 된 일. 한두 번쯤은 이러한 경험을 해본 적이 있을 겁니다. 이럴 때 우리는 운이 좋았다고 표현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결과는 단지 우리가 의식하지 못할 뿐, 우리의 무의식이 진작부터 이를 알아채고 우리를 그쪽으로 끌어당겨서 일어났을 확률이 높습니다. 따라서 원하는 답을 찾고 싶다면 우선 내가 어떤 사람인지, 내 무의식이 무엇에 끌리는지부터 정확히 파악해야 합니다. 그리고 내 삶에서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반대로 중요하지 않은 것은 무엇인지도 명확히 구분해서 무의식에게 반복적으로 알려줄 필요가 있습니다.
------p.37~38

인간의 무의식에 접근하기 위해 그동안 다양한 방법들이 시도되어 왔습니다. 인간이 꾼 꿈을 분석하기도 하고, 그림을 비롯한 각종 투사적 심리검사, 깊은 명상을 통한 접근도 그중 하나였습니다. 또한 정신분석이나 심리상담을 통해서도 간접적으로 무의식에 접속해보려고 했죠. 그런데 인간의 무의식에 가장 직접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방법으로서 최면 만한 것이 또 있을까요? 이러한 이유로 저는 최면을 마음의 외과 수술로 비유하곤 합니다. 의사들이 메스로 환자의 복부를 갈라서 직접장기를 확인하며 수술하는 것처럼, 최면도 인간 의식의 껍질을 갈라서 그 내부에 있는 무의식 속의 감정들을 확인해보고 조작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만큼 최면은 인간의 무의식을 마치 눈으로 보듯 확인해볼 수 있는 매우 훌륭한 방법입니다.
---p.51

만약 내 마음이 나 그 자체라면, 내 마음이 내 맘대로 되지 않을 이유가 있을까요? 그런데 현실에서 겪어보았듯 모든 게 내 마음대로 되진 않았을 겁니다. 자신도 모르게 통제 불능의 감정 상태에 빠지고 그 힘든 마음에서 빠져나오지 못해 허우적대기 일쑤인 것이 우리 인간의 삶입니다. 따라서 애초부터 내 마음이 나의 통제권 밖에 있는 어떤 객관적인 실체라는 것을 분명히 인정하고, 그 한계와 가능성을 분명히 인식해야만 보다 효율적으로 내 마음을 통제할 수 있게 됩니다. 실제로 어떤 심리학자는 인간의 성숙함을 판단하는 기준으로 ‘분리시켜 생각할 수 있는 능력’을 들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훈련은 최근 학습 심리학계에서 그 중요성을 인정받아 주목하고 있는 ‘메타 인지meta-cognition’ 능력 계발에도 매우 중요한 연습입니다. ---p.78

실제로 신경계의 활동을 살펴보면, 상당히 많은 작업이 뇌의 통제를 받지 않고 처리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를테면, 고양이의 뇌로 향하는 감각 신경을 절단해도 고양이는 러닝머신 위를 자연스럽게 걸을 수 있습니다. 발에서 느껴지는 모든 감각을 굳이 뇌에까지 보내지 않고 척수신경 단계에서 처리해도 걷는 동작에는 아무 문제가 없기 때문입니다. 이렇듯 무의식은 여러 단계에서 상황을 알아서 처리하고, 해결되지 않은 내용만 의식으로 올려보내서 결재를 받습니다. ---p.109

최근 심리학계의 큰 조류가 된 ‘인지행동치료cognitive-behavioral therapies, CBT’에서는 이 자동적 사고의 뿌리에 사람 저마다가 가진 숨겨진 믿음들이 있고, 이 핵심 믿음의 차이가 우울증을 비롯한 여러 가지 마음의 병을 만들어낸다고 설명합니다. (중략) 보통 이렇게 떠오르는 자동적 사고에는 순간적인 감정이 동반됩니다. 그리고 그냥 자동적으로 떠오른 생각들이므로 당사자는 심사숙고의 과정을 거치지 않고 이를 당연한 사실로 받아들이는 경향이 있습니다. 대부분은 아주 짧은 단편적인 문장으로 떠오르고, 많은 경우 어떤 시각적 이미지와 같이 떠오릅니다. 문제는, 이것이 늘 합리적인 방식으로 떠오르는 건 아니라는 것이죠. 따라서 인지행동 치료사들은 제일 먼저 이런 잘못된 형식의 자동적 사고가 언제, 어떻게, 어떤 내용으로, 얼마나 자주 발생하는지를 관찰하게 합니다. 그렇게 하면 특정한 자동적 사고를 떠오르게 만드는 숨겨진 믿음들을 탐색해볼 좋은 단서가 되기 때문입니다. ------p.160~161


우리의 무의식은 자신에게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을 알아보고 끌어들이는 능력이 있습니다. 보통은 생존에 필수적인 것들이 최우선순위를 차지하고 있죠. 무의식은 자신에게 무엇이 중요한지에 대한 분명한 기준을 가지고 주위를 탐색합니다. 그리고 그것이 발견되면 적극적으로 이를 구해서 끌어들입니다. 그리고 그 결과에 따라 분명한 감정 기억을 갖게 됩니다. 결과가 좋았다면 기쁨이나 즐거움의 감정으로, 결과가 나빴다면 분노나 슬픔의 감정으로 기억해두는 겁니다. 여러 대상에 대한 경험이 쌓이면 그때는 예상되는 감정의 크기로 주위를 식별합니다. 이제는 좋은 감정을 더욱 느끼고 싶은 열망이 그러한 감정을 일으켰던 대상을 더 갈망하게 만듭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무의식은 우리에게 필요한 것을 찾아내고 끌어들입니다. 놀랍게도 이 작업은 의식이 다른 일을 하고 있는 순간이나 심지어 잠이 든 순간에도, 멈추지 않고 계속 됩니다.------p.212~213

몰입을 강조하는 이유는 무의식이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에 그에 상응하는 깊은 집중의 단계를 필요로 하기 때문입니다. 쉬운 산수 문제 같은 경우는 엄청나게 집중하지 않아도 간단히 풀 수 있지만 고도로 복잡한 물리학 문제나 사회, 경제학 문제 같은 경우는 수많은 변수들과 관계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합니다. 그만큼의 심도 깊은 몰입의 시간 동안 우리의 무의식은 이곳저곳 깊고 멀리 흩어져 있던 정보들을 여러 방법으로 취합하고 융합시킵니다. 마치 뜨거운 용광로에서 갖가지 물질이 녹고 다시 결합돼 새로운 물질로 탄생하듯, 무의식은 몰입의 과정을 거쳐 전혀 새로운 답을 도출해냅니다. 답을 얻기까지 다양한 분야의 배경 지식이 동원되어야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현실 속에서 우리는 어떤 분야의 지식이 필요한지조차 알 수 없죠. 따라서 답을 찾기 전까지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은 그것이 무엇이든 깊이 집중하는 것입니다. ---p.228

부자가 되려면, 우선 ‘우리의 무의식은 원하는 것을 스스로 끌어당긴다’라는 원리를 이용해야 합니다. 안타까운 것은 대다수의 사람들이 이를 거꾸로 사용하고 있다는 겁니다. 앞에서도 잠시 이야기했지만, 사람들은 ‘부자가 되고 싶다’가 아니라 ‘가난한 게 싫다’라는 생각을 자꾸 무의식에 주입합니다. 의식 차원에서는 두 명제가 같은 뜻으로 인식될지 몰라도, 비판적 분석력이 부족한 무의식 입장에서는 이 둘을 완전히 다른 뜻으로 인식하게 됩니다. 간단히 말해, 두 명제가 주는 감정의 느낌이 정반대이기 때문입니다. ‘부자가 되고 싶다’라고 생각하면, 일단 긍정적이고 밝고 신나면서 설렐 겁니다. 하지만 ‘가난한 게 싫다’라고 생각하면 어떤가요? 부정적이고 어둡고 끔찍한 느낌마저 들죠. 따라서 감정의 느낌을 좇는 무의식이 느끼기엔 전혀 다른 의미가 됩니다.

---p.236

출판사 리뷰

돈, 직업, 건강, 사랑…
“무의식은 당신에게 필요한 것을 끌어당긴다!”
인생의 90%를 좌우하는 무의식 활용법


우리는 종종, “내 마음이 내 맘대로 안 돼”라고 말한다. 감정에 휘둘리지 말고 매사 이성적으로 행동하자고 다짐하고 돌아선 후에도 치밀어 오르는 분노를 다스리지 못해 큰 소리를 치고 만다. 체중이 너무 늘어서 다이어트에 돌입하고 나서도 치킨에 맥주 한잔 하자는 친구의 제안을 거절하지 못한다. 자신도 모르게 통제 불능의 감정 상태에 빠지고 그 힘든 마음에서 빠져나오지 못해 허우적대기 일쑤인 것이 우리 인간의 삶이다.
이때 사람들은 말한다. “난 너무 의지가 약해서 문제야.” 과연 그럴까?
만약 내 마음이 나 그 자체라면, 내 마음이 내 맘대로 되지 않을 이유가 있을까?
심리학자들은 종종 우주보다 넓고 복잡한 인간의 마음을 ‘코끼리를 조종하는 기수 모델’에 비유한다. 코끼리라는 몸집 큰 동물은 인간 마음의 90%를 차지하는 무의식, 그 위에 올라타서 조종하는 기수는 인간의 의식을 상징한다. 실제 인간의 마음 중 우리가 인지할 수 있는 의식의 영역이 ‘10’이라면, 우리가 자각하지 못하는 무의식의 영역은 ‘90’이다. 하루를 살아가는 동안 여러 사건과 사건 사이에 일어나는 대부분의 행동과 생각은 우리가 인식하지 못하는 사이 자동반사적으로 일어난다. 즉 의식의 영역이 아닌, 무의식의 영역에서 처리되는 것이다. 코끼리를 인도하는 기수의 역할도 중요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기수는 그저 코끼리 등에 올라 탄 채 그가 이끄는 대로 따라갈 뿐이다.
안타까운 것은, 그럼에도 인간은 거대한 코끼리를 자유자재로 조종하고 있다는 착각에 빠진 기수처럼 의식적 차원에 속하는 의지력만 강조하고 노력이 최선이라 여기고 있다는 점이다. 우리가 코끼리의 습성을 명확히 파악해서 제대로 다뤄야 하는 이유는 분명하다. 코끼리로 불리는 무의식 속에 내가 원하는 인생의 정답이 숨어 있기 때문이다. 위기의 순간, 우리는 결정해야 한다. 코끼리를 업을 것인지, 그 등에 편안히 올라탈 것인지!
이 책의 저자는 국내 유수 대학을 졸업하고 국비장학생으로 미국 대학원에서 공학 석사를 받은 후 한국으로 돌아와 대기업에서 7년간 일했다. 고액 연봉을 받으며 남들이 부러워하는 삶을 살았으나 단 한 순간도 행복하지 않았다. 해가 거듭될수록 인생이 원치 않던 방향으로 흘러가 괴로워하던 중, 무의식중에 들린 한마디가 삶을 180도 바꾸는 계기가 됐다.
이후 회사를 그만두고 상담심리학 석사학위를 취득한 저자는, 16년간 지속해온 최면 상담과 자신의 경험을 통해 인생의 행복과 성공의 열쇠는 무의식 속에 모두 숨겨져 있다는 깨달음을 얻어 이 책을 썼다. 실제 상담을 하듯 적어 내려간 글을 읽다 보면 어느새 최면에 빠진 것처럼 자신의 깊은 무의식을 만나 대화하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그저, 당신의 무의식에 맡겨라!”
스스로 정답을 찾아가는 내 안의 코끼리 길들이기


잠시, 하던 일을 멈추고 게임을 하나 해보자. 주위로 눈을 돌리지 말고 그대로 눈을 감은 채 지금 당신 주위에 빨간색 물건이 몇 개나 있었는지 최대한 많이 떠올려보라. 얼마나 떠올렸는가? 아마 몇 개 정도는 떠올렸겠지만, 그렇게 많이 기억나지는 않았을 것이다. 이제 눈을 뜨고 주위를 한번 스윽 훑어보자. 전에 비해 이상할 정도로 빨간색 물건들이 눈에 더 잘 띄지 않는가? 혹시, 빨간색 물건을 세어보라고 시키지도 않았는데 무의식중에 빨간색 물건의 개수를 세어보지는 않았는가? 이것이 바로 우리 무의식이 작동하는 아주 전형적인 모습이다. 무의식은 우리가 중요하다고 인식하게 된 주위 환경에 유독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이다.
무언가를 판단해서 결정 내리기까지 지나치게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한 의식에 비해, 무의식은 대단히 강렬하고 신속하게 반응했기 때문에 인류 생존에 중책을 담당해왔다. 때로 무의식은 주변의 중요한 사물을 빠르게 알아채는 수준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우리를 그쪽으로 움직이도록 유도하기도 한다. 먹거리가 부족했던 원시시대에 무의식은 먹거리가 눈에 띄는 순간 즉시 그것을 먹게끔 우리의 행동을 유발시켰고, 무의식중에라도 그러한 먹거리를 찾을 수 있는 곳으로 본능적으로 이끌리게 했다. 반대로, 만약 섭취한 음식이 부작용을 일으켜 사람의 목숨을 앗아가거나 병을 가져오면, 그 음식은 보기만 해도 혐오감을 느끼고 피하도록 만들었다. 이와 같이 우리의 무의식은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것을 빠르게 알아보고 우리가 그것을 얻거나 피하도록 유도한다. 의식은 단지 그 행동을 실제로 취해야 할지 말지만 판단하기에, 결국 대부분의 경우 의식은 무의식의 충동에 굴복하게 마련이다.
‘The 깊은 심리상담 연구소’의 대표로서 오랜 기간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 최면 심리상담을 해온 저자는, 최면을 ‘마음의 외과 수술’에 비유한다. 의사들이 메스로 환자의 복부를 갈라서 직접 장기를 확인하며 수술하는 것처럼, 인간 의식의 껍질을 갈라서 그 내부에 있는 무의식 속의 감정들을 확인하고 조작할 수 있는 것이 최면이기 때문이다.
실제 저자는 많은 사람들을 만나 최면 심리상담을 하면서 마치 눈으로 보듯 그들의 무의식을 확인해볼 수 있었다. 그는 말한다. 우리의 무의식을 이해하고 잘 다룰 수만 있다면 그동안 의식적 차원에서는 찾지 못했던 인생의 여러 문제에 대한 답을 우리의 무의식이 ‘스스로’ 찾아갈 것이라고. 그러니 당신의 무의식에 맡기라고.


진정 원하는 삶을 살고 싶다면,
당장의 고민거리를 해결하고 싶다면!


책은 크게 5장으로 나뉘어져 있다. 1장에서는 우리가 왜 무의식의 영역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지, 2장과 3장에서는 무의식이 어떤 원리로 작동하는지, 그리고 어쩌다 잘못 작동하게 되는지를 다룬다. 4장에서는 구체적으로 무의식이 스스로 답을 찾아가게 만드는 법을 7가지 단계로 설명하고, 마지막 5장에서는 보다 구체적인 목표를 이루기 위해, 사람들의 바람 중 가장 많이 중복될 것으로 보이는 네 가지 소원을 이뤄주는 무의식 활용법을 소개한다. 그 네 가지 소원이란, 풍족한 삶, 아름다운 몸매, 완전한 사랑, 천직 찾기다.
그동안의 자기계발서들은 한결같이 ‘의식’의 영역을 활용하는 방식을 강조해왔다. 거대한 목표를 세우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의식적 노력을 기울이는 기법을 해결책으로 제시해온 것이다. 자기 내면의 무의식에 대한 이해 없이, 외부 기준에 맞춰진 성과 공식에 자신을 끼워 맞추려고 했으니, 원하는 삶의 모습을 찾거나 이룰 수 없었던 것도 당연하다. 진정 당신이 원하는 삶이 무엇인지 알고 싶다면, 그래서 그 길에서 어긋나지 않고 돌아가지도 않고 매 순간 만족스럽게 살고 싶다면, 스스로 답을 찾아가는 무의식, 코끼리 등에 올라타야 한다.
16년간 최면 심리상담을 통해 인간의 무의식에 가장 직접적으로 접근해본 작가가 실제로 인생의 90%를 좌우하는 무의식을 최대한으로 활용하여 어떻게 자신이 원하던 삶을 살아갈 수 있는지를 친절하게 안내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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