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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 백강(白崗) 조남익(趙南翼) 시인ㆍ19
│추모사(追慕辭)│‘하늘에 그리는 상형문자’를 보이소서ㆍ21 제1편 조남익 시집의 평설 신석초(申石艸)_1시집 『山바람 소리』(1969)序文ㆍ28 이성교(李姓敎)_1시집 『山바람 소리』(1969)跋文ㆍ30 성춘복(成春福)_1시집 『山바람 소리』(1969)跋文ㆍ33 서정주(徐廷柱)_2시집『풀피리』(1976)서문ㆍ35 송재영(宋在英)_2시집 『풀피리』(1976)跋文ㆍ37 임강빈(任剛彬)_3시집 『나들이의 땅』(1983)跋文ㆍ54 최원규(崔元圭)_3시집 『나들이의 땅』(1983)跋文ㆍ58 성찬경_5시집 『하늘에 그리는 상형문자』(1998)해설ㆍ67 임승빈_6시집 『푸른하늘』(2003)해설ㆍ82 김백겸_7시집 『기다린 사람들이 온다』(2010)평설ㆍ101 이성교_7시집 『기다린사람들이 온다』(2010)해설ㆍ122 이은봉_8시집 『광야의 씨앗』(2012)해설ㆍ135 임승빈_9시집 『걸어다니는 백두대간』(2016)해설ㆍ153 김석환_9시집 『걸어다니는 백두대간』(2016)해설ㆍ161 조신권_10시집 『한강의 새벽』(2019)한국형이상시 평설ㆍ183 제2편 조남익 시집 외 평설 정진석_《표현》 제9호 1985.03.10 평론ㆍ210 정진석_《표현》 제11호 1986.05.01 평론ㆍ229 김재근_《대전일보》 1990.07.13 기사(평설형)ㆍ283 정진석_《대전문학》 4호 1991.06.30 평론ㆍ290 리헌석_《오늘의문학》 1995년 가을호 평론ㆍ313 김영교_《문학과 창작》 2001년 12월호평설ㆍ333 송기섭_《시문학》 2005년 2월 평론ㆍ348 김정숙_《문학사랑》 2005년봄호 평론ㆍ373 이성교_《조선문학》 2005년5월호 평론ㆍ388 홍희표_《어문연구》 제64호, 2010 시인 연구(논문)ㆍ401 유한근_시선집 『아가의 탄생』 2015 조남익의시 세계ㆍ434 김숙자_《문학사랑》 2024년 여름호 평론ㆍ456 제3편 조남익 시 자작 해설 조남익_《문학사랑》2005년 봄호 시론ㆍ478 조남익_《해동문학》 2005년 겨울호 시인의 에스프리ㆍ503 조남익_《시인플러스》 3호(2012.7.) 조남익의 시세계ㆍ513 조남익_《창조문예》 2008년 7월호 ‘나의 등단 시대’ㆍ518 제4편 백강 조남익 시인 문학 연보 백강 조남익 시인 문학 연보ㆍ530 소천 이후의 문단 추모ㆍ53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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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정주 - 그 마음의 나이테에는 數百 數千 代의 三災八難을 두루 겪어 견디어 낸 諦念과 達觀의 오랜 무늬들이 자욱이 波紋을 긋고 있어서, 이게 단순히 趙南翼 一代만의 것이라고는 도무지 생각되지 않는 것이다. 그렇게 南翼은 傳統의 詩人이고, 또 말하자면 道人이고, 永生 人인 것이다.
# 신석초 - 우리나라의 固有 情緖를 소박하고 아름답게 읊은 詩人은 몇 사람인가 있었다. 하지만 복잡화한 時代 意識을 통한 觀照는 아주 새로운 일이다./ 다만 趙南翼의 뮤즈가 매양 폐쇄적 土俗 社會에 눈길을 돌리기 때문에 作品의 스케일이 작고 너무 섬세하기 때문에 도리어 가냘픈 느낌이 없지 않다./ 하지만 그는 뮤즈를 驅使할 수 있는 한 사람이다. # 성춘복 -趙南翼 兄은, 한마디로 말하여 都市의 그 번들거리고 따가운 아스팔트의 詩人이라기보다는 오히려 風光 좋고 시원스러운 산들바람의 自然의 詩人이라고 할 수 있다. 그는 항상 自然 속에 沒入하여 자연과 더불어 一體가 되고 그런 魂으로 사랑과 生命의 鼓動을 보여주는 詩人이다. # 이성교 -趙南翼 兄은 그 누구보다도 意慾에 찬 詩人이다./ 그가 一九六五年 現代文學誌에 「水古里」, 「北村里 打令」, 「山바람 소리」로 추천되어 文壇에 데뷔한 이래 줄곧 問題詩만 發表해 왔다. 대개 新人들의 경우는 열 오른 文學 時節 아직 설익은 作品을 가지고, 서로 먼저 나오려고 눈을 번득이는 데 대하여 우리 趙兄은 조금도 그런 것에 눈 팔지 않고 〈大器晩成〉의 哲學을 갖고 늦게 文壇에 나왔던 것이다. # 송재영 - 趙南翼씨는 吟風誦月하는 古典的 東洋 詩만은 아니다. 그의 선비적인 隱遁 趣味는 그가 현실적으로 都市 生活人이라는 自覺 앞에서 차츰 무너지기 시작한다. 그의 內面 空間에서만 은밀히 자리하고 있었던 自然에 대한 그윽한 향수를 그는 떨쳐내기 시작한다. 原形的 自然의 폐쇄성으로부터 그는 잠을 깨기 시작한다. 그리하여 이 詩人에게서 최초로 自然과 現實의 對應關係가 주요한 詩的 테마로 導入되는 것이다. # 임강빈 - 趙兄은 매우 부지런한 사람이다. 우리가 갖는 어떤 文學의 모임이나 行事 같은 데서 늘 앞장을 섰고, 매사에 신중하고 치밀했다./ 그런 勤勉性은 그의 文學 活動에도 잘 나타나고 있다. 이번 詩集 『나들이의 땅』으로 세 권의 詩集을 갖는 셈이요, 隨筆集에 『시의 오솔길』, 그밖에 『現代詩 解說』 같은 力著를 上梓한 바 있다. 이 모두가 바쁜 敎職 生活 틈틈이 얻어진 것들이다. 사람이 부지런함도 타고나야 되는 모양이다./ 趙兄은 또 剛直한 성격을 갖고 있다. 그는 타협을 잘 하려 하지 않는다. 않는다기보다 못한다는 편에 속하는지도 모른다. 趙兄과의 交遊도 이제 꽤 오랜 연륜을 쌓아가고 있다. # 최원규 - 趙南翼 詩人은 主題 意識을 중요시하는 詩人이다. 삶이나 歷史意識이 그의 詩 表面에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趙 詩人은 단순히 詩의 表面에 드러내 보이고 있는 것은 아니다. 삶과 自我 認識 혹은 歷史意識을 소재로 하여 제시하면서도 趙 詩人이 취하는 耽美的 觀點은 抒情的 要素와의 結合이다. 現代詩의 抒情은 꽃, 사랑, 슬픔 등의 서정이 아니라 直觀的 知性에 의하여 統御되면서 思想이나 意識의 內面까지도 능히 詩的 의미나 美로 변형시켜 나갈 수 있는 요소까지 포함할 수 있다. 趙 詩人은 이러한 現代詩의 抒情을 인식하여 主題 意識이 표출되는 詩를 극복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