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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체의 몸 철학
김정현
문학과현실사 2000.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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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1. 근대의 문제
니체의 사회철학에 있어서의 근대와 니힐리즘의 관계

2. 근대 형이상학 비판
이성비판 : 이성과 주체
도덕비판 : 도덕과 실천

3. 개인과 사회
개인과 사회 : 사회코드와 도덕코드에 대한 계보학적, 지식사회학적 연구

4. 자아와 몸
몸적 자아 : 이성과 도덕의 극복을 통한 자아와 실천의 새로운 모델

5. 맺는 말

저자 소개 1

金正鉉

고려대학교 철학과와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철학을 전공했고, 독일 뷔르츠부르크 대학교에서 철학, 사회학, 종교학을 공부하고 철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원광대학교 철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세계표준판 니체전집 한국어본(전21권, 책세상)의 편집위원을 지냈고, 현재 한국니체학회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주요 관심 분야는 서양 정신사에 나타난 무의식의 문제와 연관해 인간을 심층적으로 이해하는 ‘무의식의 철학’과 인간 소통 및 표현의 학으로서의 ‘몸철학’이다. 철학상담치료와 관련된 학문적 작업뿐만 아니라 대중과 소통할 수 있는 저서도 철학적 과제로 구상하고 있다. 그리고
고려대학교 철학과와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철학을 전공했고, 독일 뷔르츠부르크 대학교에서 철학, 사회학, 종교학을 공부하고 철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원광대학교 철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세계표준판 니체전집 한국어본(전21권, 책세상)의 편집위원을 지냈고, 현재 한국니체학회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주요 관심 분야는 서양 정신사에 나타난 무의식의 문제와 연관해 인간을 심층적으로 이해하는 ‘무의식의 철학’과 인간 소통 및 표현의 학으로서의 ‘몸철학’이다. 철학상담치료와 관련된 학문적 작업뿐만 아니라 대중과 소통할 수 있는 저서도 철학적 과제로 구상하고 있다. 그리고 서양 사상에 나타난 동양 사상, 즉 타자 속에 나타난 자아의 문화적·사유적 기표를 분석하여 동 서양 사상을 매개하면서 이를 21세기 사유의 지평 위에서 소통시키는 작업을 구상하고 있다. 더 나아가 20세기 초 서양 사상이 한국 지성에 끼친 다양한 영향을 추적함으로써 한국 지성사를 발굴하는 작업을 하고 있으며 이를 동아시아 사상사와 연관시키는 작업도 하고 있다. 근대 이후 동서 사상의 만남, 일본 중국 등 동아시아 사상과의 교류 등을 추적하며 지금까지 제대로 발굴되지 않은 20세기 초 한국 지성사를 새롭게 정리하는 데도 관심을 두고 있다. 또한 니체의 미학과 현대 예술의 관계, 즉 현대의 미술 음악 무용 문학 등에 미친 니체의 영향을 추적하며 현대 예술이 탄생하는 궤적과 그 정신적 지평을 통해 현대 사상을 그려내는 것도 저자의 학문적 관심사 가운데 하나이다.

저서로 『니체의 몸철학』, 『니체, 생명과 치유의 철학』 외 다수가 있고, 역서로 『니체철학강의 I』(하이데거), 『프로이트와 현대철학』(A. 쉐프), 『선악의 저편·도덕의 계보』(니체), 『유고(1884년 가을-1885년 가을)』(니체), 『기술시대의 의사』(야스퍼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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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00년 11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269쪽 | 418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74802301

책 속으로

니체는 근대사회를 노동의 기계화, 자본화, 상업적 문화, 대중적 생존방식으로의 변화로 특징짓는다. 그는 베버와 루카치가 역시 몰두했던 근대의 패러독스, 즉 기계화와 비인간화, 산업화와 인간의 왜소화(인간은 단지 기계의 나사처럼 존재할 뿐이다), 자본화와 물신주의의 한 현상으로서의 돈을 통한 노예화, 인간 및 일상생활의 정치화와 문화 영역의 야만화(문화적 창의력의 고갈) 등을 지적한다. 니체는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II>에서 근대사회의 산업화의 결과로서 나타난 기계작업의 비인격성과 익명성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한다.

기계는 비인격적이다. 그것은 일단의 노동에서 모든 비기계노동에 접착되어 있는 - 즉 약간의 인간적인 것 - 개인적 선과 오류를 끄집어낸다. 이전에는 수공업자들의 모든 사는 행위는 그를 둘러싼 인간을 나타내는 표시였다. 그리고 가정용품과 옷은 이와 같이 상호 가치평가와 인격적 공속감의 상징이었다. 반면 지금 우리는 오직 익명적이고 비인격적 노예세계 가운데서 사는 것처럼 보인다 - 우리는 노동의 경화에 너무 높은 값을 지불할 필요가 없다.

기계노동에서 인간은 점차 내적 감각의 불모성, 즉 비인격성과 비주체성(자기 자신의 실존에 대한 정신적 자각의 결여), 비인간성(자기 자신의 내면적, 도덕적 가치에 대한 결여)과 익명성(이름 없는 대중으로의 자기도피)을 경험한다. 이러한 현상은 문화의 운용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삶은 이러한 비인간화된 구동장치와 기계주의에서, 노동자의 비인격성에서, 그리고 노동분화의 잘못된 경제학에서 병든다. 목적은 사라져가고, 문화, 수단은, 근대 학문의 운용은 야만화된다......" 그는 철학적이고 자전적인 그의 작품 <이 사람을 보라>에서 인간의 내면적 가치를 힘과 돈, 여론 같은 외면적 가치들을 통해 대치시키려는 이러한 경향에 대해 강도 높게 비판한다.

---pp.155~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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