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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간사1. 깨끗하지만 순수하지만은 않은 존재, 물_박종호물은 실제로는 순수하지 않다 | 만약 그때 정수기가 있었다면 | 산성과 염기성이라는 필터로 물을 다시 보다 | 물은 의외로 많은 것을 알려준다2. 생각보다 까다로운 물질, 물_최정모물 분자를 만들어보자 | 얼음을 만들어보자 | 가벼운 물과 무거운 물이 따로 있다? | 물은 영하에서도 얼지 않고 흐를 수 있다3. 조화와 공존의 매개체, 물_이지연디카페인 커피에는 정말 카페인이 없을까 | 약은 물과 함께 드세요! | 염료는 물을 만나 색깔을 남긴다 | 물은 가장 근본적인 화학적 인프라다4. 쓸모없기도 쓸모 있기도 한 용매, 물_정병혁물은 제거돼야만 한다 | 물을 무시하면 반드시 사고가 일어난다 | 물을 제거하는 기술로 실험실을 안전하게 | 그럼에도 물은 쓸모 있다5. 생명 활동의 무대이자 연출자, 물_이준석물은 세포의 균형을 잡아주고 몸의 산도를 유지시킨다 | 물은 몸의 온도를 조절하고 에너지를 만든다 | 물의 놀라운 메커니즘, 자기 조립 | 물은 생명의 본질을 결정한다6. 에너지를 가득 담은 보물창고, 물_김정민수돗물 한 컵에는 얼마나 많은 에너지가 숨어있을까 | 물이 흐르는 곳에 에너지가 있다 | 물이 흐르면 전기가 생성된다? | 물의 화학적 에너지로 전기를 만들다 | 깨끗한 물 없이는 에너지를 얻을 수 없다7. 지구를 지구답게 하는 증거, 물_장홍제물은 어디서 왔을까 | 물에서 물 아닌 것이 분리되며 생명이 시작되다 | 물의 흔적으로 지구를 읽는다면 | 물이 사라지면 무엇이 남을까 | 물로 이 우주 어딘가의 생명을 탐색하다8. 맛있게 먹게 해주는 재료이자 요리사, 물_윤홍석우리는 매일 물을 끓이지만 잘 알지 못한다 | 물은 열을 어떻게 다룰까 | 미네랄과 경도가 물맛을 결정한다 | 산염기 반응이 음식의 색과 질감을 바꾼다 | 물이 끓을 때 화학의 매력도 솟아난다참고 문헌도판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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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은 정말 위험하고 더러우며 어려운 과학일까?― 대한화학회가 화학대중화를 위해 선보이는 본격 교양서― 물 한 방울로 펼쳐 보는 삶 속의 화학치약부터 플라스틱 용기까지 우리 일상에 깊숙이 들어와 있어 알수록 쓸모 있고 흥미도 불러일으키는 학문, 화학. 하지만 교과서와 참고서를 펼치고 공부에 돌입하는 순간, 있던 흥미도 순식간에 증발하기 일쑤다. 물질의 운동부터 우주까지 넘나드는 물리학, 생명의 탄생과 형성을 다루는 생물학, 거대한 지각 현상을 탐색하는 지구과학과 달리, 화학은 ‘위험하고 더러우며 어려운 학문’처럼 느껴지기도 한다.《물 한 방울로 끝내는 화학 공부》는 화학에 손이 가지 않거나 공부를 시작하려 해도 좀처럼 지속하기 어려운 이들을 위해 준비한 책이다. 화학이 위험하고 더러우며 어려운 과학이라는 편견을 깨는 이 책은 개념 위주의 학습을 요구하거나 복잡한 계산식을 제시하지 않고도 누구나 화학 공부를 시작할 수 있게 돕는다.대한화학회 화학대중화위원회가 기획하고 현장에서 활발하게 연구하고 있는 신진 화학자들이 쓴 《물 한 방울로 끝내는 화학 공부》는 말 그대로 물 한 방울로 삶 속의 화학을 펼쳐 보인다. 이 책은 우리에게 무척 친숙할 뿐만 아니라 모든 생명이 존속하려면 반드시 필요한 물에서 화학의 다채로운 면모를 하나하나 살핀다. 독자들은 수소 원자 두 개와 산소 원자 한 개로 이뤄진, 간단한 물 분자(H2O)가 들여다볼수록 단순하지 않음을 알 수 있다.하나의 물질이 갖는 8가지 모습에서 화학 공부의 기쁨을 맛보다― 8명의 화학자가 그려낸 화학의 다채로운 지도― 가장 익숙한 것에서 가장 근본적인 것을 발견하는 즐거움물은 간단한 화학적 구성과 달리 화학자들에게 여러 가지 숙제를 안기는 물질이다. 물은 여러 물질을 녹일 수 있는 아주 일반적인 용매지만, 실험자가 원하는 결과를 얻으려면 불순물 없는 물이 필요하다. 불순물 없는 물을 만들어내는 과정과 그것이 공기 중에서 변질되는 과정 자체가 화학의 연구 대상이며, 여기서 화학의 주요 원리인 산염기 반응을 도출할 수 있다.《물 한 방울로 끝내는 화학 공부》는 산염기 반응이라는 기초적인 원리에서 이야기를 시작한다. 화학자들은 산염기 반응에 대한 이해를 통해 원자력발전소의 냉각수 문제를 해결하고, 수소/산소 동위원소비로 실종자의 신원을 파악하는 데 도움을 준다. 물이 영하에서도 흐르는 과냉각 현상을 탐색하며, 물이 물질과 다양하게 결합하는 방식을 연구해 우리에게 필요한 물질을 생산하거나 실험실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예방한다. 물이 우리 몸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함으로써 치료약이 개발되지 않은 질병을 완화하려 애쓰고, 물에 담긴 에너지를 활용해 우리 삶을 더 낫게 만드는 데 기여한다. 또한 물을 통해 우주에 다른 생명체가 존재할 가능성을 탐색하며, 음식을 더욱 맛있게 먹는 방법도 찾게 해준다.이처럼 물 한 방울로 알 수 있는 과학적 사실이 무궁무진하기에, 우리는 일상과 밀착한 물을 통해 가장 익숙한 것에서 가장 근본적인 것을 발견하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물 한 방울로 끝내는 화학 공부》는 화학 공부를 막 시작하려는 사람들은 물론, 화학의 어려움에 골머리 앓았던 이들도 한결 가벼운 마음으로 화학의 세계에 입문하도록 돕는 지도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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