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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만화로 보는 과학을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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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을 보다 원저 김영현 글그림 김범준,정영진,지웅배 감수 외 1명
책과삶 2026.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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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학 66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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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목차

프롤로그

PART 1: CHEMISTRY
밥상 위의 생존 화학: 무심코 삼킨 일상의 비밀
익숙한 음식과 식재료 이면에 숨어 있는 은밀하고도 치명적인 화학 반응들을 조명합니다.

1장. 전 세계에서 한국인만 유독 많이 먹는다는 이 음식
2장. 큰일 나는 조합, 절대 같이 먹으면 안 되는 음식들
3장. 집사 필독! 인간은 먹지만 동물에겐 맹독이 되는 음식
4장. 어제까지 먹었는데... 믿었던 음식의 배신, 뒤늦게 독성이 밝혀진 이유
5장. 유독 술이 술술 넘어가는 날, 내 몸속 간은 어떤 착각에 빠진 걸까?

PART 2: PHYSICS
상식을 뒤집는 물리학의 시선
고양이의 착지부터 날아가는 계란까지, 당연하게 여겼던 현상들 속 정교한 물리 법칙을 발견합니다.

6장. 100년간 천재들을 괴롭힌 문제: 고양이는 왜 물리학을 무시하는가?
7장. 맨 앞줄은 늘 고통받는다... 새들이 V자로 비행하는 진짜 이유
8장. '계란으로 바위 치기', 그런데 정말 계란으로 바위를 깰 수 있을까?

PART 3: DANGER
구원과 파멸 사이, 두 얼굴의 발명품
인류를 살린 기술부터 씻을 수 없는 참사까지, 과학이 남긴 치명적인 역사의 궤적을 추적합니다.

9장. 단 한 방울로 도시를 마비시키는 지구 최악의 독(毒)
10장. 독을 넘어, 인류가 만든 가장 끔찍한 화학무기의 역사
11장. 41초의 실수가 불러온 재앙, 체르노빌 원전 사고
12장. "내가 죽음의 상인이라고?" 오보 기사 한 줄이 낳은 노벨상의 반전

PART 4: ASTRONOMY
아득한 시공간 너머, 우주의 민낯
머리 위로 쏟아지는 파편부터 블랙홀의 기하학까지, 미지의 우주가 던지는 기묘한 질문들을 탐구합니다.

13장. 지구는 거대한 분리수거장? 매년 수천 톤의 쓰레기가 떨어지는 이유
14장. 태초의 빛을 좇는 제임스 웹, 왜 1급 발암물질로 만들었을까?
15장. 우주의 나이, 정말 138억 년이 맞을까?
16장. 빛이 블랙홀에 빨려 들어가면, 속도도 같이 줄어들까?

에필로그
참고문헌

저자 소개 6

원저과학을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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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하면 과학이란 어렵게만 느껴지던 분야를 우리 생활속과 가깝게 느껴지게 할 수 있을까를 생각하던중 <과학을 보다>란 유튜브 과학 콘텐츠를 만들게 되었어요. 우리나라 최고의 과학자들이 출연하여 흥미롭고 유익한 질문과 대답으로 최고의 과학 전문 유튜브 채널로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인기 유튜브 채널이 되었어요. <과학을 보다>는 세상 모든 궁금증에 대한 친절한 답변을 주기 위해 지금도 노력하고 있답니다.

글그림김영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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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의 경이로운 과학 이야기를 만화라는 즐거운 언어로 번역했습니다. 일상과 우주를 넘나드는 과학의 재미를 컷에 담아 독자 여러분께 전하고 싶습니다. 청강문화산업대 만화창작과 졸업 후 삽화가 겸 만화가로 활동 중이다. 인스타그램과 블로그에 꼬꼬와 베리의 연애담을 만화로 자유롭게 업로드하고 있다. 인스타그램 @kkokkot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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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수김범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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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물리학과에서 초전도 배열에 대한 이론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이후 스웨덴의 우메오대학교와 아주대학교 교수를 거쳐 현재 성균관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이다. 통계물리학, 비선형 동역학, 고체물리학, 수리신경과학을 강의하고 있다. 통계물리학 분야의 상전이, 임계현상, 비선형 동역학, 때맞음 등에 대한 연구를 진행해오고 있으며, 최근에는 복잡계 물리학의 이론 틀 안에서 사회·경제·생명 현상을 설명하려는 연구를 시도하고 있다. 저서《세상물정의 물리학》(2015)으로 제56회 한국출판문화상(저술-교양 부문)을 수상했으며 <한겨레신문> <한국 스켑틱> <머니 S> <조선일보>
서울대학교 물리학과에서 초전도 배열에 대한 이론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이후 스웨덴의 우메오대학교와 아주대학교 교수를 거쳐 현재 성균관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이다. 통계물리학, 비선형 동역학, 고체물리학, 수리신경과학을 강의하고 있다. 통계물리학 분야의 상전이, 임계현상, 비선형 동역학, 때맞음 등에 대한 연구를 진행해오고 있으며, 최근에는 복잡계 물리학의 이론 틀 안에서 사회·경제·생명 현상을 설명하려는 연구를 시도하고 있다. 저서《세상물정의 물리학》(2015)으로 제56회 한국출판문화상(저술-교양 부문)을 수상했으며 <한겨레신문> <한국 스켑틱> <머니 S> <조선일보> <문화일보> <과학동아> <크로스로드> <주간동아> 등 다양한 매체에 칼럼을 연재해 물리학의 대중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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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수정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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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프로

정치, 경제, 철학, 과학, 독서, 예능까지 대한민국에서 가장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진행하고 있다. 진행했던, 그리고 진행하는 콘텐츠들이 대체로 잘됐다. 호기심이 많았고, 큰 고민 없이 시작했고, 사람을 잘 만났고, 운이 좋았다. 앞으로도 그러리라 생각한다. 일에서는 대체로 실패하지 않았지만 그 외에는 대체로 성공하지 못했다. 잘못된 선택을 돌리려 노력하고 있지만 뜻대로 되지는 않고 있다. 개인주의적 성향이 강하고 남의 일에 큰 관심이 없다. 사회에 도움이 되려 큰 노력을 기울이지는 않지만, 가능하다면 내 다음 세대가 지금보다는 더 나은 공동체를 만들어주길 바란다. 정
정치, 경제, 철학, 과학, 독서, 예능까지 대한민국에서 가장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진행하고 있다. 진행했던, 그리고 진행하는 콘텐츠들이 대체로 잘됐다. 호기심이 많았고, 큰 고민 없이 시작했고, 사람을 잘 만났고, 운이 좋았다. 앞으로도 그러리라 생각한다. 일에서는 대체로 실패하지 않았지만 그 외에는 대체로 성공하지 못했다. 잘못된 선택을 돌리려 노력하고 있지만 뜻대로 되지는 않고 있다.

개인주의적 성향이 강하고 남의 일에 큰 관심이 없다. 사회에 도움이 되려 큰 노력을 기울이지는 않지만, 가능하다면 내 다음 세대가 지금보다는 더 나은 공동체를 만들어주길 바란다. 정정당당하게 승부를 겨루고 결과에 승복하는 게 좋다. 다만 승자가 패자를 조롱하거나 짓이기지는 않았으면 한다. 코발트블루 색을 좋아한다. 혼자 있는 걸 좋아한다. 예쁜 그림과 도자기 보는 걸 좋아한다. 온기가 남아 있는 빵과, 불판에서 방금 이탈한 돼지고기도 좋아한다. 어제까지의 나는 대체로 잘 파악하지만 내일부터의 나는 전혀 모르겠다.

영화 해리포터의 주인공과 꼭 닮았다고 해서 한국의 해리포터라 불린다. 방송 리포터인 그는 그 말을 '호그와트의 해리포터'처럼 도전하는 리포터로 해석하며 그의 애칭을 즐긴다. MBC '생방송 오늘 아침', SBS 라디오 '뉴스엔조이' 에서 각각 시사리포터와 시사강태공으로 활약하고 MBC '생방송 화제집중', '톡톡톡 오후2시', KBS '세상의 아침', YTN, 한국경제TV 등에 UCC 진행자와 리포터로 소개되기도 했다. 그러던 중 그는 돌연 잘 나가던 방송 리포터를 그만두고 유학길에 올라 또 한 번 삶의 터닝포인트를 만든다.

FM적인 길을 걸어가지 않더라도 꿈을 잃지 않고 노력하면 이룰 수 있다고 믿는 그는 '도전을 시작하는 즐거움(도시락)'을 제대로 아는 젊은이다. 충남대학교 신문방송학과를 졸업 후 방송인으로 TV와 뉴미디어에서 폭넓게 활동 중이다. 특히 〈삼프로TV〉, 〈매불쇼〉 등에서 활약했으며, 유튜브 채널 〈보다 BODA〉에서 진행하는 ‘과학을 보다’에 사회자로 고정 출연해 과학자들과 유쾌한 과학 수다를 떨고 있다. 팟캐스트와 유튜브에서 특히 왕성하게 활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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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수지웅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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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먼지

우주와 사랑에 빠진 천문학자. 우주를 너무 사랑한 나머지 안경 줄부터 넥타이, 셔츠와 들고 다니는 노트까지 온통 별과 우주로 가득하다. 구독자 수 26만 명의 [우주먼지의 현자타임즈], 그리고 다양한 칼럼을 통해 최신 천문학계 논문을 소개하며 천문학과 대중의 거리를 좁히기 위해 발로 뛰는 과학 커뮤니케이터이기도 하다. MBC TV [능력자들]에 우주 능력자로 출연했으며, 한국과학창의재단, 서대문자연사박물관, 국립과천과학관, TEDx, [보다] 등 우주에 관한 흥미로운 이야기가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든 찾아간다. 한성과학고등학교와 연세대학교 천문우주학과를 졸업하고 현재는 세종대학교
우주와 사랑에 빠진 천문학자. 우주를 너무 사랑한 나머지 안경 줄부터 넥타이, 셔츠와 들고 다니는 노트까지 온통 별과 우주로 가득하다. 구독자 수 26만 명의 [우주먼지의 현자타임즈], 그리고 다양한 칼럼을 통해 최신 천문학계 논문을 소개하며 천문학과 대중의 거리를 좁히기 위해 발로 뛰는 과학 커뮤니케이터이기도 하다. MBC TV [능력자들]에 우주 능력자로 출연했으며, 한국과학창의재단, 서대문자연사박물관, 국립과천과학관, TEDx, [보다] 등 우주에 관한 흥미로운 이야기가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든 찾아간다. 한성과학고등학교와 연세대학교 천문우주학과를 졸업하고 현재는 세종대학교 자유전공학부에서 조교수로 일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날마다 우주 한 조각』, 『갈 수 없지만 알 수 있는』, 『과학을 보다 1, 2, 3』 등이 있다.

『우리는 모두 천문학자로 태어난다』에서 저자는 별빛과 중력부터 보이지 않는 암흑의 세계까지, 인류가 우주를 이해해 온 과정을 이야기한다. 천문학은 어쩌면 가장 인간다운 학문이며, 우리가 끊임없이 밤하늘과 우주를 궁금해하는 한 인류는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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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수장홍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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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과 실험 속에 낭만이 살아 숨 쉰다고 믿는 화학자이자 잡지식 수집가, 데스메탈 마니아,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World of Warcraft) 플레이어다. 도덕적 타락이나 사회적 악이라는 시선 속에서 향정신성 물질을 다뤄온 서사를 거부한다. 현미경을 든 관찰자의 눈으로, 금기라는 장막을 걷어내고 인간이 화학 물질에 얼마나 무력하면서도 정교하게 반응하는지에 관한 경이로운 과학적 진실을 탐색한다. 이 책은 그와 같은 과정을 통해 인간이라는 정의를 뿌리부터 다시 생각해보려는 지적 모험이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 화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 화학과에서 박사학위를
과학과 실험 속에 낭만이 살아 숨 쉰다고 믿는 화학자이자 잡지식 수집가, 데스메탈 마니아,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World of Warcraft) 플레이어다.

도덕적 타락이나 사회적 악이라는 시선 속에서 향정신성 물질을 다뤄온 서사를 거부한다. 현미경을 든 관찰자의 눈으로, 금기라는 장막을 걷어내고 인간이 화학 물질에 얼마나 무력하면서도 정교하게 반응하는지에 관한 경이로운 과학적 진실을 탐색한다. 이 책은 그와 같은 과정을 통해 인간이라는 정의를 뿌리부터 다시 생각해보려는 지적 모험이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 화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 화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광운대학교 화학과 교수로 일하고 있다. 《들뜨는 밤엔 화학을 마신다》, 《답답한 날엔 화학을 터뜨린다》, 《나노화학》, 《역사가 묻고 화학이 답하다》, 《화학 연대기》, 《물 한 방울로 끝내는 화학 공부》(공저), 《오늘도 게임하는 화학자》(공저) 등을 썼다. EBS 〈취미는 과학〉, 〈최후의 인류〉, tvN 〈벌거벗은 세계사〉 등에 출연했고, 유튜브 채널 〈과학을 보다〉, 〈안될과학〉, 〈언더스탠딩〉, 〈장르만여의도〉, 〈KFN PLUS〉 등에서 화학 이야기를 전해왔다. 약 12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국내 유일 하드코어 화학 유튜브 채널 〈화학하악〉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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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6년 05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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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용량
PDF(DRM) | 76.72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285쪽 ?
ISBN13
9791199327870

출판사 리뷰

“질문이 멈추지 않는 한, 과학은 결코 지루할 수 없다!”
가벼운 호기심에서 출발해 세상과 우주에 대한 묵직한 통찰로 나아가는 지적 탐험

바야흐로 과학의 대중화 시대라지만, 여전히 수많은 독자에게 관련 도서는 왠지 모를 긴장감을 안겨주는 존재다. 복잡한 공식, 난해한 전문 용어, 그리고 무엇보다 "이게 내 삶과 무슨 상관이지?"라는 근본적인 의문 때문이다. 그러나 302만 명의 구독자를 모으고 누적 조회수 약 3억 뷰를 기록한 유튜브 채널 〈보다BODA〉의 〈과학을 보다〉는 이 장벽을 부드럽게 낮추었다. 출연진은 칠판 앞에 서서 가르치려 들지 않는다. 그저 커피 한잔을 곁에 두고, 우리가 일상에서 한 번쯤 해봤을 법한 엉뚱한 상상들을 주제 삼아 지적이고 흥미로운 대화를 나눌 뿐이다. 그리고 그 편안한 대화의 장에 시각적 재미를 장착한 ‘만화’로 독자들 앞에 섰다.

작품을 이끄는 핵심 동력은 각 전문가와 진행자가 빚어내는 앙상블에 있다. 진행자 정영진은 독자들의 충실한 대변인이다. 그는 권위에 주눅 들지 않고 “다이너마이트 발명가는 왜 하필 평화상을 만들었죠?”, “계란을 초고속으로 던지면 바위가 깨지지 않을까요?”라며 본질적인 질문을 던진다. 이에 김범준, 장홍제, 지웅배 등 3인의 과학자는 결코 이 엉뚱한 상상들을 가볍게 넘기지 않는다. 양자역학의 불확정성 원리, 알코올을 분해하는 간의 생화학적 메커니즘, 시공간을 일렁이게 하는 중력파의 개념을 소환해 예리한 팩트로 화답한다. 하나의 질문이 물리로, 화학으로, 천문학으로 이어지며 진실에 다가가는 과정은 한 편의 잘 짜인 추리극을 보는 듯한 몰입감을 선사한다.

무엇보다 이번 책은 머릿속으로만 가늠해야 했던 우주의 거대한 스케일과 미시 세계의 반응을 만화라는 매체를 통해 눈앞에 구현해 냈다. 체르노빌 원전 사고 당시 단 41초 만에 냉각수가 증기로 변하며 통제 불능에 빠지는 과정은 사건의 무게만큼이나 서늘하게 다가온다. 또한 폭음한 다음 날 우리 몸속 간에서 벌어지는 치열한 알코올 분해 과정이나, 총알보다 열 배 빠른 우주 파편이 궤도를 가로지르는 찰나의 위력은 유쾌한 묘사 속에서도 과학적 정합성을 단단히 쥐고 있다. 텍스트 수십 페이지를 곱씹어야 닿을 수 있던 복잡한 원리들이 그림이란 언어를 만나, 독자들의 뇌리에 선명하게 남는 독서 경험을 제공한다.

가벼운 웃음 끝에 찾아오는 지적 포만감은 이번 책이 지닌 또 다른 미덕이다. 매 장을 닫으며 이어지는 ‘칼럼’은 만화가 남긴 유쾌한 여운을 한 차원 깊은 지식의 영역으로 인도한다. 식물이 품은 생존의 독을 화학적으로 다스려 온 밥상 위의 지혜를 짚어보고, 계란을 떨어뜨리는 단순한 물리 실험에서 우주 탐사선을 지켜내는 역학적 해답을 찾아낸다. 나아가 눈에 보이지 않는 우주 쓰레기가 만들어내는 궤도의 역설이나 블랙홀 주변의 시공간이 휘어지는 원리 등을 찬찬히 조명하며, 일상의 작은 호기심을 자연스럽게 우주로 확장시킨다.

평범한 일상 속, 앎의 즐거움을 잊고 지냈던 성인 독자들에게는 지적 호기심의 충족을, 세상에 대한 궁금증을 품은 청소년들에게는 단단한 상상력의 이정표가 되어줄 것이다. 거창한 수식이나 딱딱한 칠판 대신, 편안하게 마주 앉아 나누는 허물없는 대화 속에서 과학이 가장 선명하게 다가오는 순간을 직접 만나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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