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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목차

프롤로그: 우주 전쟁 9
서론 21

1부. 접시 시대(1947~1960년)
1장. 비행접시 37
2장. 푸 파이터스 57
3장. 로켓의 시대 73
4장. 사인 프로젝트 89
5장. 고전 104
6장. 그루지 프로젝트 120
7장. 대장 루펠트의 귀환 138
8장. 맨텔의 미스터리한 죽음 149
9장. 워싱턴의 회전목마 157
10장. 로버트슨 위원회 169
11장. 접시 마니아 180
12장. 프로스트의 비행접시 192
13장. 피접촉자들 200
14장. 맨 인 블랙 211
15장. 스푸트니크 228
16장. 국회의사당 브리핑 243

2부. 우주 시대(1960~2000년)
17장. 페르미 역설 251
18장. 오즈마 프로젝트 261
19장. 유령 신호 276
20장. 드레이크 방정식 288
21장. 확장된 탐색 301
22장. 소코로 사건 313
23장. 화성 탐사 325
24장. 습지 가스 343
25장. UFO 격차 354
26장. 콘던 보고서 371
27장. 뷰라칸 회의 384
28장. 아레시보 메시지 393
29장. 3종 근접 조우 410
30장. 딕 캐벗 결투 432
31장. 테헤란 사건 436
32장. 와우 신호 447
33장. 적색 상황 461
34장. 코스모스 탐사 474
35장. 외톨이 가설 490
36장. 부두교 전사 496
37장. MJ-12 512
38장. 크롭 서클 518
39장. 벨기에 파동 530
40장. 중단된 여정 533
41장. 외계인과의 섹스 548
42장. 로즈웰 재조사 561
43장. “누가 존 F. 케네디를 죽였는가?” 580
44장. 화성 돌멩이 590
45장. 피닉스 라이트 600

3부. 성간 시대(2000~2023년)
46장. 혜성 613
47장. 스킨워커 목장 624
48장. 스타칩 634
49장. 틱택 사건 645
50장. 생명 과학 660
51장. 브레이크스루 리슨 671

에필로그: 진실은 저 너머에 683
감사의 말 699
옮긴이의 말: 또 하나의 천체, UFO 711
참고 문헌 717
도판 목록 763
찾아보기 767

저자 소개2

개릿 M. 그래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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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rrett M. Graff

정치탐사 기자, 베스트셀러 역사 작가. 저널리스트이자 방송 패널로서 정치·기술·국가안보 분야를 중점으로 취재해 왔으며, 조지타운대학교에서 7년간 저널리즘 관련 강의를 했다. 현재 애스펀연구소(Aspen Institute) 사이버보안·기술 프로그램 디렉터로 재직 중이며, [와이어드(WIRED)], CNN의 기고가로 활동하고 있다. [뉴욕타임스] [워싱턴포스트] [월스트리트저널] [스미스소니언항공우주매거진] [에스콰이어] 등 다양한 매체에 기사를 썼으며, BBC, NPR 등의 방송에 출연했다. 워싱턴에서 가장 권위 있는 잡지, [워싱터니언(Washingtonian)]과 [폴리
정치탐사 기자, 베스트셀러 역사 작가. 저널리스트이자 방송 패널로서 정치·기술·국가안보 분야를 중점으로 취재해 왔으며, 조지타운대학교에서 7년간 저널리즘 관련 강의를 했다. 현재 애스펀연구소(Aspen Institute) 사이버보안·기술 프로그램 디렉터로 재직 중이며, [와이어드(WIRED)], CNN의 기고가로 활동하고 있다. [뉴욕타임스] [워싱턴포스트] [월스트리트저널] [스미스소니언항공우주매거진] [에스콰이어] 등 다양한 매체에 기사를 썼으며, BBC, NPR 등의 방송에 출연했다.

워싱턴에서 가장 권위 있는 잡지, [워싱터니언(Washingtonian)]과 [폴리티코(POLITICO)]의 편집장을 역임했다. [폴리티코]를 이끌며 잡지계의 최고 영예인 내셔널매거진어워즈(National Magazine Awards)의 ‘온라인 부문 일반 우수상’을 2010년에 수상했다. 그 이전에는 미디어비스트로닷컴(mediaBistro.com)의 인기 블로그 피시볼DC(FishbowlDC)를 창립 편집장으로 이끌었으며, 워싱턴에 기반을 둔 인터넷 전략 컨설팅 회사 에코디토(EchoDitto, Inc.)의 공동 창립자로 활동했다. 2005년 백악관 브리핑 취재 허가를 받은 이후로, 저자가 쓴 당시의 첫 기자 노트는 워싱턴의 뉴스박물관, 뉴지엄(Newseum)에 전시될 만큼 역사적 순간으로 인정받았다.

저서로 FBI 역사를 다룬 『위협 매트릭스(The Threat Matrix)』, 냉전기 정부 연속성 계획과 비밀 벙커를 다룬 『레이븐 록(Raven Rock)』, 9·11테러사건 당일을 구술 역사 형식으로 탐사한,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하늘의 유일한 비행기(The Only Plane in the Sky)』와 퓰리처상 역사 부문 최종 후보에 오른 『워터게이트: 새로운 역사(Watergate: A New History)』 등이 있다.

우주먼지

우주와 사랑에 빠진 천문학자. 우주를 너무 사랑한 나머지 안경 줄부터 넥타이, 셔츠와 들고 다니는 노트까지 온통 별과 우주로 가득하다. 구독자 수 26만 명의 [우주먼지의 현자타임즈], 그리고 다양한 칼럼을 통해 최신 천문학계 논문을 소개하며 천문학과 대중의 거리를 좁히기 위해 발로 뛰는 과학 커뮤니케이터이기도 하다. MBC TV [능력자들]에 우주 능력자로 출연했으며, 한국과학창의재단, 서대문자연사박물관, 국립과천과학관, TEDx, [보다] 등 우주에 관한 흥미로운 이야기가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든 찾아간다. 한성과학고등학교와 연세대학교 천문우주학과를 졸업하고 현재는 세종대학교
우주와 사랑에 빠진 천문학자. 우주를 너무 사랑한 나머지 안경 줄부터 넥타이, 셔츠와 들고 다니는 노트까지 온통 별과 우주로 가득하다. 구독자 수 26만 명의 [우주먼지의 현자타임즈], 그리고 다양한 칼럼을 통해 최신 천문학계 논문을 소개하며 천문학과 대중의 거리를 좁히기 위해 발로 뛰는 과학 커뮤니케이터이기도 하다. MBC TV [능력자들]에 우주 능력자로 출연했으며, 한국과학창의재단, 서대문자연사박물관, 국립과천과학관, TEDx, [보다] 등 우주에 관한 흥미로운 이야기가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든 찾아간다. 한성과학고등학교와 연세대학교 천문우주학과를 졸업하고 현재는 세종대학교 자유전공학부에서 조교수로 일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날마다 우주 한 조각』, 『갈 수 없지만 알 수 있는』, 『과학을 보다 1, 2, 3』 등이 있다.

『우리는 모두 천문학자로 태어난다』에서 저자는 별빛과 중력부터 보이지 않는 암흑의 세계까지, 인류가 우주를 이해해 온 과정을 이야기한다. 천문학은 어쩌면 가장 인간다운 학문이며, 우리가 끊임없이 밤하늘과 우주를 궁금해하는 한 인류는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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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6년 03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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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마, 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 아이폰, 아이패드, 안드로이드폰, 안드로이드패드, 전자책단말기(저사양 기기 사용 불가), PC(Mac)
파일/용량
PDF(DRM) | 220.27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826쪽 ?
ISBN13
9791173579271

출판사 리뷰

미군의 UFO 사냥 vs. 과학자의 외계 생명체 탐색(SETI)
두 궤적을 심층취재한 UFO · UAP 역사서

★★ UFO 역사를 증언하는 도판 54컷 수록 ★★


우리는 오늘도 하늘을 본다. 상상과 공포가 아니라 증거와 겸손으로,
언젠가 닿을지 모를 ‘만남’과
끝내 오지 않을지도 모를 ‘침묵’을 함께 감당할 준비를 하면서.
『UFO』는 그 준비의 일부다.
― 지웅배(천문학자), 옮긴이의 말에서

『코스모스』 이후, 『UFO』
인류가 바라본 외계
★★ 아마존 분야 1위 · 에디터 선정 베스트 · 천문학사 상위 랭크 ★★


“이 책은 UAP 논의를 과학적 검증의 언어로 끌어오는 관문이라는 점에서 뜻깊다.”
― 지웅배(천문학자)

칼 세이건의 『코스모스』가 ‘인류가 축적한 과학지식’을 천문학 등 다학제적 관점으로 집대성한 역작이라면, 개릿 M. 그래프의 『UFO』는 ‘인류가 바라본 외계’를 심층취재로 재구성한 역작이다. 전자는 우주 그 자체를, 후자는 우주의 미스터리를 각자의 방식으로 해석한 인간 군상을 탐구한다. 그동안 UFO는 ‘믿거나 부정할 대상’일 뿐 과학적 검증의 대상은 아니었다. 이 책은 지웅배 역자의 말처럼, UFO를 ‘사이비 과학’의 영역에서 과학적 ‘검증의 대상’으로 전환한 데 큰 의의가 있다.
저자는 탐사보도를 통해 현대사의 결정적 사건들(9·11테러, 워터게이트)을 추적해 온 논픽션 작가이다. 퓰리처상 최종 후보 작가로서 FOIA(Freedom of Information Act)를 통한 정보공개청구와 기밀 해제 문서의 분석에 특화되어 있다. 그는 정보 비대칭이 공론장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해 오며, 20세기 최대의 미스터리 “UFO 광풍”의 분석에 그의 취재 역량을 집중했다.
내부자들의 폭로와 기밀 해제된 정부 문서는 미 정부가 UFO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두었음을 보여 준다. 저자는 정부 문건을 20년간 연구한 탐사기자로서 UFO의 역사적 진실에 다가가기 위해 다음 세 방식을 취한다.

1. UFO의 정치사, 과학사, 문화사
미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에서 제보된 UFO 목격담, 외계인 조우 사건을 다루는 한편, 캔버스를 먼 우주로 넓혀 SETI(Search for Extraterrestrial Intelligence) 과학자의 탐구 행보를 다룬다. 동시에 각종 TV프로그램과 영화가 외계인의 이미지를 어떻게 확대재생산해 왔는지 탐구한다. 〈우주 전쟁〉 라디오드라마는 미국인을 외계인 공포에 빠뜨렸고, 이후 광풍의 시발점이 되었으며, 《성찬》 표지의 외계인 모습은 오늘날까지도 유효한 아이콘으로 자리 잡았다.이 책에는 로즈웰 사건 비행접시 잔해, 블루북프로젝트 당시의 현장, SETI 과학자들의 탐구 현장, 대중문화 속 외계인 이미지 등 80년 UFO 역사를 증언하는 도판 54컷이 수록되어 있다.

2. 미스터리에서 경이로움으로
저자는 UFO를 ‘인류가 우주를 바라보는 방식의 변화’로 다음과 같이 차례를 구성했다.
1부. 접시 시대(1947~1960년), 2부. 우주 시대(1960~2000년), 3부. 성간 시대(2000~2023년).
이 변화의 중심에는 ‘미지에 대한 경이로움’이 있다. 저자는 “우리는 우주에서 혼자인가”라는 질문 앞에 선 한 인간으로서 역사를 추적한다. 냉전 시대의 UFO 목격담은 핵전쟁에 대한 불안을, 우주 시대의 외계인 열풍은 새로운 세계에 대한 희망을 투영했다. 정부의 은폐는 음모가 아니라 불확실성에 대한 관료적 대응이었고, 칼 세이건과 J. 앨런 하이넥을 포함한 과학자들의 외계 생명체 탐구열은 조롱과 멸시 속에서도 멈추지 않았다.

3. 음모론에서 인간 드라마로
통제할 수 없는 미스터리 앞에 선 군상의 다종다양한 모습은 흥미진진하다.
어떤 이는 학문적 열의로 우주를 탐구했고, 어떤 이는 UFO를 사냥하려고 했으며, 어떤 이는 외계 기술을 손에 넣고자 했고, 어떤 이는 대중의 불안을 잠재우려 은폐했으며, 어떤 이는 사기 쳐서 돈을 벌었다.

비밀주의가 만든 괴물,
UFO 음모론의 탄생


비행접시는 UFO(Unidentified Flying Objects, 미확인비행물체)라 불리며, 사람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우주를 여행하는 외계인, 미국이나 소련의 비밀 군사 무기, 알 수 없는 에너지로 움직이는 우주선 등 상상은 무한대로 뻗어 나갔다.
미 공군은 비행접시 목격 제보가 계속 이어지자, FBI와 협력하여 이 문제에 대응하기 시작했다. 그들은 이 비행 물체가 “천문 현상”인지, “누군가에 의해 작동되는 기체”인지 조사를 벌였다. 그러나 1947년부터 1969년까지 이어진 미 공군의 UFO 프로젝트(사인→그루지→블루북)는 아이러니하게도 UFO보다 미 공군 시스템의 한계와 관료주의에 대해 더 많은 것을 드러냈다.
미 공군은 쇄도하는 제보 속에서 옥석을 가리는 데 시간과 자원을 들였고, 그들의 프로젝트는 가설 검증을 통해 과학과 과학이 아닌 것을 분별하는 잣대를 개발하는 데 투자되었다. 하지만 이면의 목적은 진실을 해명하기에 앞서, 미 국민의 과도한 관심을 축소하는 데 있었다. 군 조직의 숙명이라 할 수 있는 관료주의와 비밀주의는 연구 결과를 은폐하는 수순으로 이어졌고, 오히려 사람들의 호기심을 자극해 각종 음모론을 생성하는 악순환을 낳았다.
“미국 정부는 국가안보와 무관하게 무의미한 정보들까지 일상적으로 숨긴다. …… 정부가 정말로 UFO나 UAP에 관해 충격적인 비밀을 갖고 있는지는 아직 확실치 않다. 정부가 과연 우주에 대한 우리의 이해를 완전히 뒤집을 만큼 충격적인 비밀을 확보하고 있는지를 판단하는 건 간단한 문제가 아니다.”(32~33쪽)

과학이 여는 길,
칼 세이건 등 SETI 천문학자의 탐험


한편 UFO에 대해 진지하게 접근한 과학자들이 있었다. 바로 ‘외계 지적 생명체 탐색(SETI)’에 헌신한 일군의 천문학자들이었다. 『UFO』는 그 대표 인물로서 프랭크 드레이크, J. 앨런 하이넥, 칼 세이건, 질 타터의 행적을 깊이 다룬다.
우리은하 내에서 인류와 교신할 수 있는 외계 지적 생명체의 수를 추산하는 ‘드레이크 방정식’의 프랭크 드레이크는 밤마다 홀로 별을 바라보며 어떤 신호가 날아올지 계산하는 데 누구보다 열심인 천문학자였다. “과학적으로 발전된 문명이라면 수소 채널을 행성 간 공통 통신수단으로 선택할 가능성이 있다”라고 보아, 그린뱅크천문대에 부임한 뒤 탐지 범위를 12광년까지 확장한 거대 망원경 제작에 돌입했다. SETI 시대의 개막을 알리는 신호탄이었다.
오하이오주립대학교 천문대장 J. 앨런 하이넥은 “개인적 관심사와 프로페셔널 천문학자로서 커리어 사이에서 끝없는 갈림길”에 서 있었다. 당시 UFO는 진지한 과학자들 사이에서 비웃음을 살 만한 주제였지만, 그는 “UFO가 과학적으로 진지한 연구 대상이 될 가치가 있다”라고 믿었다. 그는 UFO의 실체를 밝힘으로써 “인류가 가장 위대한 모험과 마주하게 될지 모른다”라고 생각했다. 1973년에는 직접 UFO연구센터를 설립했다.
천문학계의 슈퍼스타 칼 세이건도 외계 지적 생명체에 큰 흥미를 가진 인물이었다. 그는 자신의 영향력을 이용해 미 국회에서 SETI 예산 철회를 막았고, 드레이크와 함께 지구인의 메시지를 파이어니어 10호와 보이저 1호에 실어 보냈다. 한편 세이건은 회의론자이기도 했다. 우주에 인간 이외의 생명이 존재하리라 믿었지만, 우리가 혹은 그들이 서로를 발견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었다. “지구에 인류가 존재한다는 것을 보여 주는 흔적은 겨우 외딴 온타리오 숲에서 벌목을 하면서 만들어진 십자 모양의 도로 흔적뿐”이라는 것이 그의 논리였다.
이런 그가 200만 달러의 계약금을 받고 쓴 소설 『콘택트』는 SETI를 다룬 과학소설로서 경이로운 판매를 기록했다. 세이건은 소설 속 주인공을 창조할 때 SETI 천문학자 질 타터를 모티브로 삼았다. 타터는 UC 버클리 천문학과 대학원에서 ‘사이클롭스프로젝트’ 보고서를 받고 “올바른 길을 찾았다”라고 확신했다. “이제는 단순히 믿거나 말거나의 문제가 아니다. 이제는 우리가 직접 답을 찾을 수 있게 되었다.”
타터는 SETI 사업을 이끌면서 부족한 자금을 불안한 정부 예산에 기댈 수 없다고 판단해, 인텔의 고든 무어와 마이크로소프트의 폴 앨런 등 기업인으로부터 기부를 받았다. 이 자금은 타터의 SETI 퇴임 후 앨런 전파망원경 배열 건설로 결실을 맺었다. 타터는 비록 외계 지적 생명체의 신호를 받는 데는 실패했지만, SETI에 헌신한 공로로 NASA 공로 훈장을 받는 등 과학자로서 큰 영예를 누렸다.

신비에 매긴 가격표,
UFO 사기꾼의 등장


과학자들에게 외계 지적 생명체 탐색은 두 가지 의미가 있었다. “우리가 어디에서 왔는가”에 대한 답을 찾으며 ‘인류의 기원’을 이해하는 과정이자, 광활한 우주 공간에서 ‘인류의 미래 가능성’을 발견하는 여정이었다.
이 과정에서 UFO는 과학적 검증을 거치며, ‘물체’가 아닌 ‘현상’이라는 용어인 UAP(Unidentified Aerial Phenomena, 미확인공중현상)로 재정립되었다. UAP에는 기상현상이거나 기상관측 풍선, 스파이 기구, 잘못 식별된 물체 혹은 인간의 착각 등이 포괄되었다.
하지만 과학적 탐구와는 별개로 UFO, 외계인과의 접촉은 돈벌이 산업이 되었다. 제임스 모즐리, 그레이 바커, 조지 애덤스키, 트루먼 베서럼 같은 사기꾼들이 대중의 관심을 악용했고, 진지한 과학자들은 이들의 사기극과 장난 속에서 연구를 이어 가야 했다.
모즐리와 바커는 UFO가 외계인의 우주선이 아닌 “미국의 비밀 군사 무기”라는 ‘지구 기원 가설’을 주장했다. 바커는 검은 정장을 입은 정부 요원 세 명(맨인블랙)이 국제비행접시협회(IFSB) 설립자 앨버트 벤더를 협박했다고 주장했다. 이 주장은 훗날 영화 〈맨인블랙〉의 모티브가 되었다.
바커와 모즐리는 국무부 공문을 위조해 또 다른 사기꾼 조지 애덤스키에게 보냈는데, 애덤스키는 “1952년 캘리포니아 사막에서 우주선 184대를 목격했고 금성인과 접촉했다”라고 주장했다. 나아가 화성인, 토성인도 만났다고 주장하며 제시한 증거 사진 속 물체는 “고무줄이 빠진 솜브레로 모자”로 밝혀졌다. 애덤스키의 책을 읽고 자칭 피접촉자들이 늘어났고, 트루먼 베서럼은 “클라리온이라는 태양계 행성에서 온 외계인”을 만났다며 애리조나에 ‘생각의 안식처’를 세우고 모금 사업을 벌였다.

안보와 과학의 교차점,
UFO 연대기의 결정판


『UFO』는 안보와 과학, 사건과 사유의 연대기를 교차해 보여 주는 UFO 역사의 결정판이다. 우주에서 온 존재를 향한 인류의 상상과 탐색을 추적하며, “답을 찾는 것보다 그 과정의 기대감 자체를 더 즐기는” 이들의 여정을 조명한다. 그 여정은 때로 음모론으로, 때로 과학적 발견으로, 때로 사기극으로 이어졌지만, 결국 “우리는 우주에서 혼자인가”라는 질문 앞에 선 인간의 단면을 보여 준다.
지웅배 역자는 이 책의 역할에 대해 다음과 같이 밝혔다. “우리는 오늘도 하늘을 본다. 상상과 공포가 아니라 증거와 겸손으로, 언젠가 닿을지 모를 ‘만남’과 끝내 오지 않을지도 모를 ‘침묵’을 함께 감당할 준비를 하면서. 『UFO』는 그 준비의 일부다.”

UAP를 다룬 책들 가운데 재미와 사실성을 동시에 갖춘, 보기 드문 작품이다.
―《월스트리트저널》

엄청나게 재미있다. 저자의 불가지론적 시각은 회의론자와 신봉자, 둘 모두에게 매력적이다.
미스터리의 심연으로 이끄는 매혹적인 탐험!
―《퍼블리셔스위클리》

비행접시와 외계인, 기묘한 과학의 세계로 떠나는 유쾌한 여정.
―《커커스리뷰》

이 책은 UAP에 관한 논의가 어떻게 변화해 왔는지, 독자가 궤적을 따라가도록 이끄는 완벽한 길잡이다. 워터게이트사건을 다루었던 저자의 작품만큼 설득력 있는 이야기이자, 정부 문서를 해석하는 저자의 탁월한 능력이 유감없이 발휘된 책이다.
― AP통신

UAP와 외계인을 직접적으로 연결하는 확정적 사례는 아직 없지만, 둘은 대중의 의식 속에 깊이 각인되어 있다. 저자는 “UFO가 실재하는지 물을 때 사람들이 진정으로 궁금해하는 것은 ‘우리가 우주에서 유일한 존재인가?’라는 질문”이라고 말한다. 이 물음이야말로 이 책이 다루는 핵심이다.
―《워싱턴포스트》

UAP 관련 논의가 어떻게 전개되었고, 발전해 왔는지를 알고 싶은 독자에게 더없이 적확한 안내서다. 저자는 지난 75년 동안의 UFO 목격과 외계 생명체 가능성 연구의 역사를 권위 있고 객관적으로 조망한다.
―《인디펜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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