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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제1부 천황제2부 천상의 황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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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신들을 죽여버릴 준비가 되었다.다만 그들을 찾을 수 없을 뿐.”생존하기 위해 속고 속이는 강렬하고 파격적인 로맨스 측천은 황룡 크리살리스 조종석에서 시간과 죽음을 초월한 채 냉동되어 있던 전설의 황제 진정을 깨우게 된다. 황룡 크리살리스가 화하에 착지하는 순간 그 충격으로 측천은 혼수 상태에 빠지고 만다. 의식을 되찾은 측천은 곧 이치를 찾지만, 그는 이미 곁에 없다. 200년 전 전설의 황제였던 진정은 깨어난 지 단 사흘 만에 권력을 장악하고 화하를 차지한다. 측천의 힘과 가능성을 처음으로 인정했던 든든한 연인이자 동료였던 이치. 그러나 이치는 자신의 저택을 화하의 새로운 궁전으로 헌납하고 진정이 복잡한 미래 세계에 적응하도록 적극 협력한다. 그 이유를 이해하면서도, 이치가 이제 자신을 황후로만 대한다는 사실이 측천에게는 씁쓸하다. 왜 이치는 스스로 권력자가 되지 않고 진정을 돕는 것일까? 한편 측천은 자신을 휘두르려는 진정을 몸서리치게 싫어하면서도 황룡 크리살리스 조종법을 완벽히 익히기 위해 진정과 기를 연결한 채 꿈의 영역에서 하나씩 배워간다. 그곳에서 진정은 적극적으로 측천을 유혹하고, 측천은 기력 높은 소녀들을 찾아 크리살리스 조종사를 두 배로 증원하기 위한 계획을 실행하기 위해 진정의 사랑을 이용하기로 결심한다. 꿈의 영역에서 남들은 모르는 둘만의 은밀한 사랑을 나누는 진정과 측천. 측천은 진정을 정말 사랑하는 걸까? 작가는 이치·측천·진정 세 인물을 통해 ‘생존하기 위해서라면 사랑, 언어, 사유, 사회적 협력까지도 이용하며 속고 속이는 것이 인간’임을 정교한 문장으로 포착해낸다. 『아이언 위도우 - 천상의 폭군』은 판타지 독자가 기대하는 상상의 즐거움은 물론, 본능적 생존 욕망의 거침없는 여정 속으로 독자를 이끈다.지구 반대편 천궁에 사는 이들은 신들인가? 인간인가?진실을 알 기회는 단 한 번뿐! 인간이 만든 건축물보다 거대한 병기 ‘혼돈’. 신들이 기금속이라는 물질로 만들었다고 전해지는 혼돈과 200년 넘게 전쟁을 이어온 화하 제국. 한 달 간격으로 천궁에 끌려간 수많은 소녀들. 진정은 이 끝없는 전쟁을 끝내기 위해 비밀리에 황룡 크리살리스를 재건하려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신들에게 들키지 않고 필요한 부품을 모아야 하고, 그 임무에는 측천의 도움이 반드시 필요하다. 측천 역시 신들에게 인질로 잡힌 연인 세민을 구하기 위해 진정의 계획에 협력한다. 신들이 산다는 천궁에 갈 기회는 단 한 번. 천궁이 지구 반대편에 위치할 때 정확한 타이밍에 맞춰 궤도를 따라 황룡 크리살리스를 타고 무한한 우주로 날아가야 한다. 목숨을 건 여정 끝에 진정과 측천은 마침내 천궁에 도착한다. 투명한 육각 구조물로 둘러싸인 거대한 고리 모양의 천궁. 그곳에 사는 이들은 과연 신들인가? 아니면 다른 존재인가? 진정이 날아오는 드론을 파괴한 순간, 매끄러운 비행체 하나가 모습을 드러낸다. 그리고 그 안에서 천천히 모습을 드러낸 존재. “다시 뵙는군요, 폐하 여러분.” 측천과 진정 앞에 꼿꼿이 선 것은 다름 아닌 이치였다. 화하 제국에서 종적을 감춘 이치가 왜 이곳에 있는 걸까? 신들이란 대체 무엇일까? 이제, 그 진실을 확인할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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