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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나 이야기
쟈클린 발롱 저 / 모리스 포미에 그림 / 김경은 역
생활성서사 2000.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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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저자 소개

그림 : 모리스 포미에
그는 이 책의 그림에서 보여지는 바와 같이 자신의 자화상을 그릴 때 언제나 성서 인물에서 볼 수 있는 긴 수염을 빼놓지 않는다. 그래서 그는 다른 어떤 그림보다도 성서 내용을 그림으로 그리는 것을 좋아한다. 성서는 시대가 지나도 영원히 진리로 남아 있는 이야기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역자 : 김교신
서강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한 이후 전문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번역서로『어른이 되기는 너무 힘들어』『휴먼 게놈을 찾아서』『나일강의 예언』등이 있다.
저자 : 쟈클린 발롱
프랑스 갈리마르 쥬네스 출판사에서 편집장으로 일하며 어린이를 위한 종교 도서를 직접 쓰기도 하고 기획하기도 한다. 이런 그의 활동은 종교 담당 기자로, 프랑스 문학을 가르치는 교사로서의 경력이 밑바탕이 되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00년 11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30쪽 | 100g | 140*217*15mm
ISBN13
9788984810303

책 속으로

그들은 하는 수 없이 요나를 바다 속으로 던졌답니다. 그러자 바다는 곧 잠잠해졌어요. 하느님은 커다란 물고기를 보내어 요나를 삼키게 하셨답니다.

요나는 사흘 낮 사흘 밤 동안 큰 물고기의 창자 속에서 기도했어요. 그러자 요나의 믿음에 감동하신 하느님께서는 물고기에게 요나를 해안에 뱉어내게 하셨답니다. 드디어 요나가 입을 열었어요.
"야훼, 나의 하느님, 하느님께서는 구렁에서 이 몸을 살려 주셨습니다!"
하느님은 요나에게 다시 한 번 명령하셨어요.
"니느웨로 가서 그곳 사람들에게 내가 일러 준 말을 그대로 전하여라."

요나는 곧 길을 떠나 니느웨로 갔어요. 니느웨는 어마어마하게 커서 도성을 한 바퀴 돌려면 사흘이나 걸렸답니다. 첫날, 요나는 거리를 돌아다니며 소리쳤어요.
"사십 일이 지나면 니느웨는 잿더미가 될 것입니다!"

니느웨 사람들은 그 말을 듣고 그것이 곧 하느님의 말씀이라는 것을 알았지요. 그리고 그 말은 임금에게까지 들어갔어요. 임금은 사람이나 짐승이나 할 것 없이 죄를 뉘우친다는 표시로 단식을 하라고 선포하였답니다. 그러자 모든 니느웨 사람들은 단식하며 하느님께 용서를 빌었어요.

--- pp.17-21

출판사 리뷰

그림자 그림으로 표현한 신기하고 재미난 어린이 구약 성서
서구 문화의 양대 지주가 되는 성서는 어릴 때부터 인생관과 우주관을 넓혀 가는 데 반드시 읽어야 할 필독서이다. 이런 성서를 아이들이 좀더 쉽고 재미나게 볼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아이들이 성서 속에서 맘껏 뛰놀면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성서가 상상 속의 놀이터가 된다면 얼마나 좋을까? 아이들이 성서 속 인물들을 자신들의 눈높이로 보고 이해할 때 비로소 성서의 메시지가 자연스럽게 다가온다. 이 시리즈는 모든 등장 인물과 배경을 그림자로 표현하여 아이들로 하여금 마음껏 상상의 나래를 펴게 한다.

46권의 구약성서 중에서 중요한 부분 12권을 뽑아 <어린이 그림자 성서> 시리즈로 묶었다. 창조, 카인과 아벨, 노아, 바벨탑, 아브라함, 요셉, 모세, 다윗과 골리앗, 솔로몬, 요나 이야기를 올 컬러 그림자 삽화와 곁들여 읽고 보는 동안, 아이들은 그 안에서 모세가 되어 보기도 하고, 요나가 되어 보기도 하고, 요셉도 되어 보면서 성서의 메시지를 자연스럽게 느끼고 알아듣게 될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우리의 아이들은 인생을 살아가는 데 필요한 소중한 진리와 지혜의 보물을 듬뿍 캐낼 수 있고, 성서 속에서 하느님도 만나고 많은 사람들도 만나면서 맑고 고운 꿈을 예쁘게 키워 갈 수 있으리라 믿는다.

신앙을 가지고 있든 그렇지 않든, 성서는 인류에게 온 세기에 걸쳐 끊임없이 관심의 대상이 되어 온 책이다. 아이들은 인생을 살아가면서 예술과 문학 그리고 일상의 삶 속에서 성서와 관련된 내용들을 많이 접하게 될 것이고, 성서의 주인공들을 다양한 방법으로 만나게 될 것이다.

이렇게 큰 비중을 차지하는 성서! 하지만 결코 만만하게 읽어지는 책은 아니다. 어떻게 하면 과연 이 성서를 어린이들이 쉽고 재미있게 읽으면서 성서 속 여행을 할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어린이들이 진지하게 자신을 들여다보고 하느님도 만나고 많은 사람들도 만나고 또 여러 상황들을 접하면서 맑고 고운 꿈을 키워갈 수 있을까? 이 책은 이런 고민들을 하며 만들었다. <어린이 그림자 성서 시리즈>는 아이들로 하여금 성서에 나오는 이야기와 그 인물들에게 아주 독특하고 창의적인 방법으로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이끌어 줄 것이다.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전 권이 컬러 그림자 삽화로 이루어져 있다는 점이다. 이 책은 어린이 한 명 한 명을 최대한 존중해 준 책이다. 개개인의 독창성, 상상력을 무한히 살리면서 그 속에서 맘껏 뛰놀 수 있다. 그동안 어린이용 성서책들이 어른의 사고에서 이끌어 낸 내용으로 아이들의 상상력을 제한시켜 왔다면, 이 책은 읽는 어린이들이 직접 주도해 나가도록 무한히 기회를 제공해 주고 있다. 그래서 아이들의 눈으로, 아이들의 마음으로 이해하고 이끌어 낸 성서 이야기와 그림자 그림은 아마도 아이들의 인생에서 지워지지 않는 소중한 가치들을 간직하게 해 줄 것이다.

이 책은 성서 원문을 최대한 살리면서, 이해를 돕기 위해 꼭 설명이 들어가야 할 때만 이야기의 흐름을 단절시키지 않는 한도 안에서 저자가 '개입'한다. 예를 들면, 예언자는 누구이며, 번제물은 어떻게 쓰이는지, 또는 이스라엘 장로들이 왜 꿈을 해석하고자 하는지 등에서 저자의 역할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그림자극을 활용한 독특한 그림과 디자인은 기존의 성서 그림책의 한계를 뛰어넘으면서 아이들에게 무한한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워 줄 것이다.

추천평

이미지 시대에 걸맞은 새로운 기획과 그래픽으로 늘 출판 시장에 새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프랑스 출판사 갈리마르가 내놓은 성서 이야기책. 그림자극처럼 환상적으로 펼쳐지는 성서 속의 무궁무진한 이야기들이 독자들의 상상 속에서 화려한 영상으로 살아날 것이다.
--- 이호백(도서출판 재미마주 대표)
아이들이 성서 속의 인물들을 자신들만의 눈높이로 보고 이해한다는 것은 참으로 중요합니다. 이 시리즈는 모든 등장 인물과 배경을 그림자로 표현하여 아이들로 하여금 마음껏 상상력을 발휘하도록 이끌어 줍니다. 성서는 아이들에게 상상 속의 놀이터가 되어야 합니다. 그 안에서 스스로 모세가 되어 보고, 요나도 되어 보고, 유다도 되어 보면서 성서 속의 메시지를 자연스럽게 느끼게 되는 것이지요. 그러다 보면 어느새 하느님은 우리 아이들 안에 살아 계시겠지요.
--- 두 봉 주교
간결하고 정직한 문장과 아름답고 따뜻한 그림의 성서 이야기를 담았다. 갈피마다에 글쓴이와 그림 그린이의 정성이 배어 있다. 이제 막 글을 읽을 수 있게 된 아이들에게 참 좋은 선물이 되겠다. 사람의 인생 자체가 한 토막 이야기일진대, 성서 이야기로 그 처음을 장식한다면 이보다 더 좋은 일이 세상에 있을까?
--- 이현주 목사
리뷰 총점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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