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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머리에; 문자 하나, 말투 하나에 오늘 하루를 망치고 있다면
1장 아무 일도 아닌데 왜 이렇게 화가 날까? 1 참을 만큼 참다가 사소한 일에 터지는 이유 - 괜찮은 사람으로 보이고 싶은 마음 2 괜찮은 척할수록 쌓이는 분노 - 말하지 않으면 아무도 모른다 3 남에게 좋은 사람, 나에겐 나쁜 사람 - 거절을 못 하는 이유는 착해서가 아니다 4 예민한 게 아니라 지친 거였어 - 자신에게 집중하라는 신호 5 순간의 문제 같지만 사실은 오래된 이야기 - 오래된 분노와 작별할 시간 분노에 말 걸기 1 · 내가 오늘 참은 말 한마디는 무엇인가요? · 터뜨린 감정의 진짜 원인은 무엇인가요? · 그 감정이 나에게 알려준 메시지는 무엇인가요? 2장 가까운 사람에게만 화를 내는 당신에게 1 밖에서는 “괜찮아요”, 집에서는 “건들지 마” - 잘못된 주소로 배달된 감정 2 가까울수록 욱하는 마음 - 익숙함이 만든 무례함 3 착한 사람이 더 많이 화내는 역설 - 화를 잘 내는 연습 4 좋아하는데 짜증 나, 화가 나는데 미안해 - 사랑해서 생긴 아이러니 5 사랑에도 거리가 필요하다 - 적절한 거리두기의 기술 분노에 말 걸기 2 · 오늘 내가 화를 낸 가까운 사람은 누구인가요? · 그 사람에게 어떤 기대가 있었나요? · 나는 무엇에 대해 실망했나요? 3장 상처 주는 사람들과 거리 두는 법 1 나를 긁고 가는 그 한마디 - 말의 가시에 찔리지 않는 법 2 반복되는 부정적 관계 패턴에서 멀어지기 - 감정을 업데이트할 시기 3 나만 나쁜 사람이 되는 것 같다면 - 착한 사람이 되려다 병드는 이유 4 감정 쓰레기통 그만두기 - 나를 지키기 위한 권리 5 선을 넘는 사람에게는 선을 그어야 한다 - 선을 그어야 시작되는 관계 분노에 말 걸기 3 · 오늘 나를 지치게 한 사람은 누구인가요? · 그 사람은 나의 어떤 감정을 자주 건드리나요? · 그 사람에게 어떤 말을 하고 어떻게 대처하고 싶나요? 4장 분노에 휘둘리지 않고 마음의 중심 잡기 1 말이 안 나오면, 몸이 먼저 망가진다 - 말로 꺼내지 못한 감정의 언어 2 화는 없애는 게 아니라 돌봐야 하는 감정이다 - 화는 적이 아니라 아군 3 센 척하는 날일수록 마음은 더 약해진다 - 약한 마음을 숨기는 갑옷 4 마음 배터리 확인하기 - 마음에도 충전이 필요해 5 우리에게 분노가 필요한 이유 - 분노가 숨은 곳에서 자란 무기력 분노에 말 걸기 4 · 오늘 나는 내 안의 분노를 어떻게 달래주었나요? · 나에게 해주고 싶은 다정한 말 한마디는 무엇인가요? · 내 화를 더 잘 돌보려면 무엇이 필요한가요? 에필로그; 화가 나는 나에게, 고맙다고 말할 수 있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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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는 종종 제일 마지막에 등장합니다. 그 앞에는 실망, 무력감, 억울함, 자책, 피로 같은 말로 표현되지 않은 감정들이 줄지어 앉아 있죠. 그 감정들이 충분히 인정받지 못하면, 분노는 그것들을 대신해 목소리를 냅니다. “이제 그만 참아!”라고요.
--- p.16~17 화를 내고 나면 자신이 나쁜 사람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화를 내는 내가 ‘나쁜 사람’이 아니라, 화를 계속 참아야만 좋은 사람이라는 믿음이 나를 괴롭히는 겁니다. 감정은 본래 옳고 그름이 없습니다. 다만 그것을 표현하는 방식이 있을 뿐이죠. 그리고 그 방식은 얼마든지 연습으로 바꿀 수 있어요. 하지만 그 전에, 먼저 스스로에게 이렇게 물어봐야 합니다. “나는 왜 이토록 오랫동안 참아야 한다고 믿었을까?” 그 질문에서부터 나를 위한 감정 연습이 시작됩니다. --- p.19 우리는 때때로 감정을 다룬다고 하면서 감정을 억제하려 합니다. 하지만 진짜 감정 작업은 감정을 줄이는 게 아닙니다. 그 감정이 어디에서 왔는지 추적해 그 경로를 다시 쓰는 일입니다. 같은 감정에 반복적으로 휘둘릴 때, 거기엔 반드시 말이 되지 못한 이야기가 숨겨져 있습니다. 그 이야기를 발견하는 순간, 분노의 감정은 나를 덮치는 파도에서 내가 타고 흐를 수 있는 물결로 바뀝니다. --- p.53 당신의 분노가 엉뚱한 사람에게 향하고 있지는 않나요? 당신이 사랑하는 사람이 당신의 감정 쓰레기통 역할을 하고 있지는 않나요? 만약 그렇다면, 이제는 그 감정들의 진짜 주소를 찾아줄 때입니다. 그리고 가장 소중한 사람에게는 가장 좋은 모습을 보여줄 때입니다. --- p.71~72 화내는 연습을 통해 당신은 더 완전한 자신이 될 수 있습니다. 기쁨도, 슬픔도, 분노도 자연스럽게 표현하게 되죠. 연습은 부끄러운 일이 아닙니다. 오히려 자신을 더 사랑하고 돌보려는 용기 있는 선택입니다. --- p.99~100 선을 그어야 관계가 정리되는 게 아니라, 선을 그어야 비로소 관계가 시작될 수 있습니다. 서로를 이해하기 위해 필요한 건 무한한 배려가 아니라, 분명한 경계 위에 세운 신뢰입니다. 선을 그었다고 그 사람이 나를 미워하거나 내가 나쁜 사람이 되는 게 아닙니다. 오히려 그 선은 ‘나는 나를 존중한다’라는 표시이고, ‘당신도 나를 그렇게 대해주면 좋겠다’라는 소중한 초대입니다. --- p.174 우리가 분노를 이해하고 돌보더라도 그 뜨거운 감정은 여전히 삶의 한가운데에서 우리를 기다리고 있겠지요. 하지만 괜찮습니다. 우리는 예전보다 분노에 덜 휘둘리며, 분노를 통해 자신을 더 깊이 이해하고 돌보는 사람이 되었을 테니까요. 그렇게 우리는 조금 더 성장해서 단단하고 평온한 마음의 중심으로 나아갈 겁니다. --- p.2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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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을 만큼 참다가, 결국 사소한 일에 터지는 이유
우리는 어릴 때부터 화를 참는 것이 미덕이라고 배워왔습니다. “괜찮다”라고 말하는 것이 어른스러운 태도라고 여겼습니다. 하지만 억눌린 감정은 사라지지 않습니다. 작은 불만을 삼키고, 서운함을 숨기고, 억울함을 묻어두다 보면 어느 순간 댐이 무너지듯 폭발하게 됩니다. 그것도 가장 사소해 보이는 순간에 말입니다. 이 책은 우리가 ‘별것도 아닌 일’에 화를 내는 진짜 이유를 들여다봅니다. 하루 종일 참아온 감정들이 쌓여 있다가, 마지막 한 방울에 넘쳐버리는 것처럼 분노는 갑자기 생기는 게 아닙니다. 오랫동안 말하지 못한 감정의 총합이 분노라는 이름으로 드러날 뿐입니다. 저자는 심리상담사로서 만난 수많은 사람의 이야기를 통해, 분노 이면에 숨겨진 진짜 감정을 들여다보도록 해줍니다. · 가까운 사람에게만 화를 내는 당신에게 왜 우리는 밖에서는 “괜찮아요”라고 말하면서, 집에만 오면 “건들지 마”라고 할까요? 가장 사랑하는 사람에게 가장 거친 말을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이 책은 그 역설을 파헤칩니다. 하루 종일 감정 노동을 하고, 사회적 가면을 쓰고 살다 보면 집이 유일하게 가면을 벗을 수 있는 공간입니다. 그래서 안전한 사람, 떠나지 않을 것 같은 사람에게 억눌러온 감정을 쏟아냅니다. 하지만 이것이 반복되면 가장 소중한 관계가 가장 먼저 무너집니다. 가까운 사람에게 화를 내는 패턴을 이해하고, 건강한 거리두기의 기술을 알려주는 이 책을 통해 기대와 실망의 무게, 익숙함이 만드는 무례함을 인식하고 적절한 경계를 설정하는 법을 배울 수 있습니다. · 상처 주는 사람들과 거리 두고, 나를 지키는 법 “그 정도로 예민할 일이야?” 이 말을 들을 때마다 스스로를 의심하게 되나요? 자신의 감정을 무효화하는 말들, 나를 작아지게 만드는 관계들 속에서 우리는 점점 자신을 잃어갑니다. 이 책은 반복되는 부정적 관계 패턴에서 벗어나라고 강조합니다. 나를 긁고 가는 말의 가시에 찔리지 않는 법, 감정 쓰레기통 역할을 그만두는 법, 선을 넘는 사람에게 단호하게 선을 긋는 법을 알면 착한 사람이 되려다 병드는 이유를 이해하고, 건강한 경계를 설정할 때 비로소 진정한 관계가 시작된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관계 속에서 나를 지키는 것은 이기심이 아니라 자기 돌봄의 기본입니다. · 분노를 없애는 게 아니라, 돌보는 법을 배우다 화는 나쁜 감정이 아닙니다. 오히려 나를 지키려는 마음의 신호입니다. 이 책의 가장 큰 메시지는 분노를 억누르거나 없애려 하지 말고, 이해하고 돌보라는 것입니다. 말이 안 나오면 몸이 먼저 망가지고, 삼킨 감정은 결국 신체화(somatization, 정서적으로 표현되지 않은 감정이 두통, 소화불량, 피로, 근육통, 가슴 답답함 같은 신체 증상으로 나타나는 현상)를 유발합니다. 분노를 적이 아니라 아군으로 바라보는 관점의 전환이 필요합니다. 센 척하는 날일수록 마음은 더 약해지고, 강한 말 뒤에는 약한 마음이 숨어 있습니다. 마음의 배터리를 확인하고, 에너지 고갈을 감정 문제로 착각하지 않으며, 나만의 ‘감정 사용 설명서’를 만들어보면 분노와 건강하게 공존하며 마음의 중심을 잡는 법을 배울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