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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공제 크레마클럽 EPUB
eBook 모든 요일의 기록 (10주년 개정증보판)
EPUB
김민철 저
위즈덤하우스 2026.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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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목차

개정판을 준비하며
프롤로그 내 모든 기록의 쓸모에 관하여

읽다 : 인생의 기록

읽다
영원히 새로운 책장
낭만적 오해
각자의 진실
비극이 알려준 긍정의 태도
그냥 그렇게 태어나는 것
일상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
지금, 여기서 행복할 것
그리하여, 오독오독 북클럽

듣다 : 감정의 기록

듣다
리스본 그 단골집
서랍장만 한 음악
감각의 왜곡, 왜곡의 음악
어느 날, 문득, 울다
피아노가 멈추던 순간
낯설고 아름다운 목적지

찍다 : 눈의 기록

찍다 : 눈의 기록
찍다
벽 이야기 1
시간의 색깔
사요나라

배우다 : 몸의 기록

6개국어 정복기
때때로 공방
“병뚜껑은 모을 만하지.”
야구 모르는 카피라이터가 야구응원가를 만드는 법 완전한 방목
읽지 않은 책으로 카피 쓰는 방법
내게 너무나도 관대한 세계

쓰다 : 언어의 기록

쓰기 위해 산다
살기 위해 쓴다
틈틈이와 꾸준히

저자 소개 1

의식하지 못한 어린 시절부터 읽는 사람이었고 의식하지 못한 어느 순간부터 쓰는 사람으로도 살고 있다. 20년간 카피라이터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일하며 읽고 쓰는 사람으로 살았고 지금은 〈오독오독 북클럽〉을 운영하며 함께 읽기 위해 쓰는 사람으로 살고 있다. 《무정형의 삶》 《내 일로 건너가는 법》 《하루의 취향》 《우리는 우리를 잊지 못하고》 《띵 시리즈 : 치즈》 《모든 요일의 기록》 《모든 요일의 여행》 등을 썼다. 인스타그램 @ylem14 오독오독 북클럽 @odokodok_bookcl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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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6년 01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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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저사양 기기 사용 불가),PC(Mac)
파일/용량
EPUB(DRM) | 95.76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9.5만자, 약 3.1만 단어, A4 약 60쪽 ?
ISBN13
9791175919631

출판사 리뷰

서툴고 뜨거웠던 10년 전의 기록, 이제는 나를 지탱하는 단단한 일상이 되다

2015년 처음 출간된 《모든 요일의 기록》은 화려한 수식어나 거창한 성공의 서사 대신, “기억력이 형편없어서 기록하기 시작했다”는 카피라이터 김민철의 정직한 고백으로 독자들의 마음을 두드렸다. 이 책은 자신의 일상이 의미 없이 휘발되는 것을 아쉬워하던 이들 사이에서 조용히 입소문을 타며 일상의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았다.

그로부터 10년이 흘러 출간한 개정판은 10년 전의 풋풋한 기록과 그 기록을 징검다리 삼아 현재의 성숙한 시선이 교차하는 지점에 서 있다. 김민철 작가는 이제 20년 직장인 신분을 지나왔고 8권의 책을 내며, 기록이 한 사람을 얼마나 단단하게 만드는지 온몸으로 증명하고 있다. 특히 이번 책에 새롭게 써 내려간 4편의 새로운 글은, 기록이 어떻게 한 사람의 우주를 확장하고 무너지지 않는 성벽이 되어주는지 보여준다.

10년의 성찰이 빚어낸 네 가지 보물 같은 이야기

이번 개정판에는 새롭게 4편의 글이 추가되었다.

‘그리하여, 오독오독 북클럽’에서는 퇴사 후 시작한 북클럽 이야기를 담고 있다. 한 권의 책을 다섯 번이나 읽어도 주인공 이름을 잊어버리는 ‘망각의 대장’이지만, 사람들과 책을 ‘오독오독’ 씹어 먹으며 오독(誤讀)의 즐거움을 나누는 과정이 그려진다. 책이 개인을 넘어 어떻게 타인과 연결되는 ‘다리’가 되는지를 따뜻하게 보여준다. ‘낯설고 아름다운 목적지’에서는 어쩔 수 없이 시작한 ‘운전’이 생각지도 못한 인생의 좌표로 이끌고 있는 이야기를 한다. ‘운전’과 ‘음악’이라는 일상적 소재에서 얻은 작가의 깨달음이 흥미롭다.

‘내게 너무나도 관대한 세계’에서는 한동안 그만두었던 ‘도예’에 대한 이야기다. 5년 만에 다시 물레 앞에 앉은 작가는 그동안 결과에 관대했던 세계에서 과정에 관대해지는 세계로 건너간다. 느려도 괜찮으니 하나를 해도 정확하게, 마음에 들게 하는 법을 배운다. 그냥 계속해보는 것이다. ‘틈틈이와 꾸준히’는 20년 차 직장인으로서 8권의 책을 낼 수 있었던 저자의 실전적인 삶의 태도다. 거창한 시간이 아니라 일상의 ‘틈틈이’를 공략하고, 그것을 ‘꾸준히’ 이어가는 힘이 어떻게 평범한 일상을 특별한 예술로 바꾸는지 구체적으로 보여준다.

읽고, 듣고, 찍고, 배우고, 쓰는 모든 요일의 기록

저자는 여전히 ‘기억력이 형편없는 사람’이라 자처하지만 그 부족함 덕분에 오감은 늘 깨어 있다. 읽으며 타인의 우주를 내 안으로 옮겨온다. 듣고 찍으며 배경음악처럼 흐르는 음악 속에서 인생의 결정적 장면을 포착하고, 카메라 렌즈를 통해 남들의 눈에는 보이지 않는 세상의 이면을 발견한다. ‘쓰는 것’은 세상을 이해하는 유일한 방식이다. 매일 아침 아무도 보지 않는 곳에서 솔직하게 써 내려가는 일기는, 어제의 나를 정돈하고 오늘을 다시 마주할 단정한 마음을 선물한다. “쓰다 보면 멀리 갈 수 있다”는 저자의 믿음은 읽는 이로 하여금 당장 펜을 들게 만드는 마법을 부린다.

이번 10주년 개정판은 단순히 과거를 추억하는 책이 아니다. 10년 전 이 책에 열광했던 독자들에게는 성숙해진 동료로서의 깊은 공감을, 처음 기록의 세계에 발을 들인 독자들에게는 든든한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10년의 세월이 겹겹이 쌓인 이 책을 덮는 순간, 무심코 지나친 ‘모든 요일’ 속에, ‘나’를 구원할 가장 눈부신 문장들을 발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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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p.322

사락에서 원문보기
오늘도 책상 앞에 앉아서 쓰고 있다. 작가로서 쓰고, 카피라이터로서 쓰고 있다. 오독오독 북클럽 대장으로서도 쓰고 있다. 먹고 살기 위해 쓰고, 나로 살기 위해 쓰고 있다. 계속 쓰고 있다. 어떤 의심도 없이, 어떤 주저함도 없이 쓸 수 있는 문장이 있다면 바로 이것이다. '계속 쓸 것이다'. 계속 쓰고 싶은 사람이고 싶으니까. 계속 쓰는 한 계속 쓰는 사람이 될 수 있으니까. 계속
YES마니아 : 로얄 r********8 2026.02.03. 신고 공감0 댓글0
종이책

p.320

사락에서 원문보기
'틈틈이'가 일을 위한 나의 기록법이라면, 나를 위한 기 록법은 따로 있다. 바로 '꾸준히'. · 꾸준히 일기를 쓰고 있다. '빠짐없이' 일기를 쓰고 있다, 라고 말하고 싶지만 그것은 나의 단어가 아니다. 아주 오랫동안 그저 꾸준히 쓰고 있다.
#리딩스타트
YES마니아 : 로얄 r********8 2026.02.03. 신고 공감0 댓글0
종이책

p.2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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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고, 보고, 듣고, 경험하고, 지금까지 말한 그 모든 행위 가 마지막에 '쓰다'에 도착한 것은 어쩌면 당연한 귀결점일 지도 모른다. 나는 읽고서 쓰고, 보고서 쓰고, 듣고서 쓰고, 경험하고서 쓴다. 뛰어난 문장가도 아니면서, 그럴듯한 시 나 소설이나 에세이를 쓰는 것도 아니면서 나는 쓴다. 그것 이 무엇인지 알지도 못하면서 쓴다. 아무도 못 보는 곳에 도 쓰고, 모두가 보는 곳에도
YES마니아 : 로얄 r********8 2026.02.03. 신고 공감0 댓글0
종이책

p.2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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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겐 두 개의 세계가 있다. 언어로 이루어진 세계와 언어가 힘을 잃는 세계. 언어로 이루어진 세계가 있어 나는 일을 하고 밥을 먹고 살아갈 수 있다. 이 세계 안에서 나는 내게 가혹하다. 쉽게 만족할 줄 모르고, 작은 실수도 용납할 줄 모른다. 어쩔 수 없다. 이것이 나의 일이기 때문에.
#리딩스타트
YES마니아 : 로얄 r********8 2026.02.03. 신고 공감0 댓글0
종이책

p.2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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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이상했지만 그다음부터는 그냥 알아서 했다. 내 일 이니까. 학원을 다니든 말든, 돈을 내놓고 가든 말든 그건 내 인생이고 내 맘이었다. 그러니까 내가 바짝 정신을 차리 고내 인생을 살지 않으면 안 되는 일이었다.
#리딩스타트
YES마니아 : 로얄 r********8 2026.02.03. 신고 공감0 댓글0
종이책

p.244

사락에서 원문보기
문득문득 선생님의 말이 생각날 때가 있다. 계속했으니까 안 거다. 그만두지 않았으니까 안 거다. 지치지 않았으니까 그 열매를 맛본 거다. 지쳐도 계속했으니까 그 순간의 단 맛을 볼 수 있었던 거다. 이게 뭐가 될까 생각하지 않았으니까. 뭐가 될 거라고 기대를 했다면, 꿈에 부풀었다면, 내 손이 원망스러웠을 것이다. 재능 없음에 한탄했을 것이다. 쉽사리 나가떨어졌을 것이다. 하
YES마니아 : 로얄 r********8 2026.02.03. 신고 공감0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