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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내면서
1부 서울의 핵: 적선동, 주시경마당, 종로 입구 /필운대와 이항복: 사직동, 효자동, 세종마을, 궁정동, 부암동 /백사실 계곡의 운치: 부암, 평창동 /명륜, 혜화동 문학 산실 /윤선도와 송시열의 동숭동, 마로니에 공원, 혜화동, 창경궁 /서울의 중심, 남산과 장춘단 공원 2부 망우역사공원 인문학 길 /진관사와 기자촌의 조화: 은평구 진관동, 불광동의 문인들 /독립문과 안산자락길 /수유동과 우이동 문학기행 /서울 둘레길의 사랑: 우이역에서 방학동 도봉산역 구간 /예술촌 성북동 이야기 3부 월드컵공원 및 상암동 그리고 양화진 /노원의 인연 /미래의 꿈 /남현동 예술인 마을 /사육신과 충효忠孝길, 동작 /일자산의 맥, 송파와 강동 /편안한 휴식처 |
백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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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속담에 등잔 밑이 어둡다고 했습니다. 우리 선조들이 대대로 삶을 이어온 우리국토의 산과 계곡은 삶의 애환과 역사가 넘쳐 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냥 지나치기가 쉽지요. 이 책은 서울에서 삶의 터전을 마련하고 문학의 꿈을 실현하고자 노력한 선인들의 발자취를 따라 7년에 걸쳐 현장을 직접 걸어 답사하면서 그분들의 행적을 담아 본 내용입니다.
서울은 조선이 개국하고 600여 년의 역사를 이어 발전해 오면서 근현대 문학을 꽃피워 오늘에 이르렀습니다. 오늘 날 그분들이 남긴 자료를 단편적이나마 책으로 엮어 보고자 합니다. 서울을 차로 다니기는 쉽지만 도보로 그냥 다니기는 쉽지 않습니다. 그리고 관심이 없으면 앞에 두고도 보이지 않지요. 그래서 걸으며 서울 구석구석의 명소나 문학인들의 발자취를 찾아보는 것도 나름 의미가 있다는 생각입니다. --- 「책을 내면서」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