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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공제 EPUB
eBook 햇볕에 말리면 가벼워진다
EPUB
정다연
창비교육 2024.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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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목차

제1부 이건 내 비밀이야

착한 사람
내 것
다른 사람
비밀
취미
가방
비문증
나만 아는 일
피로
옆자리

제2부 그 마음은 알 것도 같아서

자장
먼저
변기
잠만 자고 싶다
쉬는 시간
한 대
여름 방학
세상에서 가장 어렵고 두려운 것들
여름 이야기
비상 대피
어른이 되면
아무것도 몰라
반성문

제3부 길었던 하루를 녹여 주려고

사과
친구 구함
사실과 진실
닫힌 문
언니의 교복
폭우
체육 시간
영원 같은 하루
둘이 하는 산책
빨래
친애하는 나의 불안
밑줄

제4부 남겨진 게 아니라 그냥 흘러가

산책
정규직과 아르바이트
말하는 사람
출입문 닫습니다
한글 공책
행인
회복
작별
한 알
피크닉
졸업식
가족사진

발문 | 안미옥
시인의 말

저자 소개 1

鄭多娟

시인. 2015년 [현대 문학] 신인 추천의 시 부문에 당선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자신을 ‘세상에 사랑하는 것이 많은 사람’이라 말하는 시인은 반려견 밤이와 아롱이, 친구, 글쓰기, 밤 산책 등 사랑하는 것들이 가져다주는 기쁨과 슬픔을 그러모아 시와 에세이에 담고 있다. 그동안 시집 『내가 내 심장을 느끼게 될지도 모르니까』, 『서로에게 기대서 끝까지』, 산문집 『마지막 산책이라니』 등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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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11월 0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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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저사양 기기 사용 불가),PC(Mac)
파일/용량
EPUB(DRM) | 73.79MB ?
ISBN13
9791165702793

출판사 리뷰

“나는 있답니다, 단단하게”
깊이 더 깊이 청소년을 들여다보는 시선


시집에는 좀처럼 속내를 드러내지 않는 청소년을 깊이 이해하기 위해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가려는 시인의 진실한 마음이 역력하다. 시인은 청소년의 마음을 “자세히 들어야 들리는 이야기”(「말하는 사람」)라 말하며 그들의 이야기에 한껏 귀를 기울인다. 또 상처받고 싶지 않아 “정말 내 말을 들어 줄 수 있는지”(「닫힌 문」) 재차 묻는 청소년들의 마음을 찬찬히 헤아리며 그들이 일상에서 느끼는 다양한 감정들을 섬세하게 짚는다.

나는 말수가 적지만
이야기를 할 줄 아는 사람이에요

나의 일기장에는
집 밖으로 나가고 싶지 않았던 사람이
사랑하는 강아지에게 세상을 보여 주고 싶어서 문고리를 돌렸다는 이야기
마음이 빙그르르 열렸다는 이야기

적혀 있어요
나는 말하지 않고 이야기를 건넬 줄 아는 사람이에요

(중략)

나는 자세히 들어야
들리는 이야기를 품은 사람이에요
목청이 크지 않아서
주장하지 않아서
안 들릴 때가 많지만

그렇다고 없는 건 아니에요
나는 있답니다 단단하게
- 「말하는 사람」 부분(84~85쪽)

“그 마음은 알 것도 같아서”
불안을 마주한 청소년에게 곁을 내어 주는 시집


감수성이 예민한 청소년은 순간순간 알 수 없는 감정에 휩싸이고 문득문득 불안한 생각이 들끓기 마련이다. “내 안의 어둠” 속에 “너무나 미운 사람이 있다는 사실”이 무섭고, “그 미운 사람의 얼굴 끝에/내 얼굴이 떠오르는 것”(「세상에서 가장 어렵고 두려운 것들」)이 두렵다. 불현듯 “먼지보다 작아져서 아무도 날 알아보지 못하는 상상”을 하고 “투명한 유령”이 되어 “온통 없어지고 싶은 생각”(「닫힌 문」)에 사로잡힌다. 심지어 “세상이 이대로 망해 버려도 좋을 것 같”다는 기분을 느끼며 “슬픈 허탈감”(「다른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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