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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여름에 내가 닿을게작가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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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안개는 언제쯤 걷힐까? 걷히는 날이 오긴 할까?’미래로 향하지 못하는 청춘들이 떠나는 기적 같은 여행‘열여덟의 여름’은 그 어느 때보다도 신나고 설레는 일들로 가득 차야 할 시기지만 우리 모두 알다시피 대한민국 청소년의 실상은 그렇지 않다. 1학기 기말고사를 무사히 마쳤다면 그다음은 학교, 학원, 독서실과 집을 오가는, 어제와 별다를 것 없는 쳇바퀴 같은 일상이 이어지게 마련이다. 소설 속 주인공인 은호와 도희도 역시 미래를 진지하게 고민하기보다는 그저 뒤처지지 않아야 한다는 생각에 하루하루를 버텨 내고 있다. 그런데 여름 방학을 앞둔 어느 날, 이들 앞에 수상한 스토커가 나타나면서 평탄했던 일상에 균열이 생기기 시작한다.우여곡절 끝에 자신들의 스토커가 동일 인물임을 알아챈 두 사람은 스토커의 정체와 목적을 밝히기 위해 단서를 추적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자신들은 기억하지 못하는 12년 전 바닷가 사고와 자신들의 목숨을 구한 ‘수빈’이라는 사람이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혼란에 휩싸인 두 주인공은 시끄러운 마음을 하루빨리 잠재우고 일상으로 돌아가고자 모든 사건의 시작점인 바닷가 마을 소소리로 떠난다.한편, 소꿉친구인 수빈의 사고 이후 고향을 도망치듯 떠난 나은은 최근 들어 이상한 꿈을 반복적으로 꾸기 시작한다. 소소리 바다를 배경으로 수빈의 사고가 일어나기 직전의 상황이 펼쳐지는 이 꿈이 과거와 이어져 있음을 알게 된 나은은, 이 꿈을 이용해 간절히 바라던 하나의 기적을 이루고자 한다. 하지만 꿈이 거듭될수록 누군가의 희생은 피할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나은은 절체절명의 고민에 빠진다.눈앞에 생생히 펼쳐지는 푸른빛 바닷가 마을 소소리그곳을 향해 가는 두 갈래의 여정외동딸로 자란 주인공 앞에 느닷없이 나타난 친오빠(『남매의 탄생』), 초능력이 생겨 스파이가 된 가족(『스타더스트 패밀리』) 등 예상을 뛰어넘는 기발한 설정과 흥미진진한 사건 전개로 많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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