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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너두 해봐, 즐거워!
뭐, 인디 문화라고 인디주의자들은 누구인가 인디, 공중파 방송에 등장하다 맨땅에 헤딩하는 정신으로 2. 평론가 아저씨, 인디 밴드 기웃거리기부터 잔소리하기까지 1995년 여름, 매스 미디어에서 펑크가 분출하다 사이버 밴드의 탄생 땅밑에서 땅위로 네 멋대로 하되 네 스스로 하라 3. 인디 키드 리포트 선명한 언더 의식, 마니아들은 그대로다 폭로! 언더그라운드의 허상 언더그라운드가 더 넉넉해져야 하는 이유 울분과 동정, 클럽 사장의 밴드 바라보기 4. 바깥의 아이들, 바깥의 시스템 독립 운동하는 노랑머리들 운명의 트라이앵글 공룡 틈에서 노는 쥐새끼로 살아남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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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는 오버그라운드 대 언더그라운드의 이분법과는 다른 차원에서 나온 독자적인 경제적 논리이자 정치적 정신이며 미학적 태도다. '어떻게'가 문제일 뿐, '돈 많이 번 인디', '방송에 나오는 인디'가 얼마든지 가능하다. 인디가 오버그라운드를 특별히 싫어할 이유가 없다.
다만 인디는 이 나라의 오버그라운드가 워낙에 협소하고 획일적이고 쪼잔한 탓에 맘편한 언더그라운드에 출생 신고를 냈고 그곳에 거주하고 있을 뿐이다. --- p.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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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언더를 바꾸겠다는 것도 아니고, 그저 내 음악으로 잘되고 싶다는 거야. 많은 아이들이 생각하던 자연스러운 생각을 이제애 나도 하게 된 거라구. 나도 내 음악에 대한 욕심이 있어. 남들이 다 앞으로 뛸때 나는 이 동네를 걱정하면서 머물렀다는 생각에 불안해.
--- p.1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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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중문화의 이단아들과 함께하는 땅밑 달리기!
감각적인 파워와 스타일로 문화 지형에 새 바람을 일으킨 젊은이들의 문화 코드, 언더그라운드 컬쳐의 진면목을 보여주는 이 책은 한국 언더그라운드의 탄생에서부터 현재 인디씬으로의 성장에 이르기까지 모든 변화를 주도하며 또다른 문화 만들기에 앞장서 온 인디 피플들의 생생한 언더그라운드 리포트다.
다섯 명의 저자들은 인디 밴드로, 레이블 대표로, 음악평론가로, 문화활동가로 활동해 온 인디씬의 산 증인으로 각자의 활동을 토대로 한국 언더그라운드의 중간 결산이라 할 진솔한 고백을 들려준다. 1990년대 중반 이후 급속도로 확산된 언더그라운드 문화는 막강했던 신세개론의 파도를 타고 '네 멋대로 해라'의 사회적인 용인을 얻어낸 젊은 세대들이 하나 둘 홍대 앞으로 몰려들면서 시작되었다. 그들이 분출하는 색다른 에너지는 언론에 이색 문화로 소개되면서 집중적인 조명을 받았으며, 구태의연한 대중문화에 자양분을 공급하는 역할을 수행하며 자신들만의 확고한 영토를 구축하기에 이르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