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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판 출간에 부쳐
옮긴이의 글 들어가는 글 : 장독나라의 의사와 한자 1. 추악한 중국인 2. 중국인이여, 추악한 자기 모습을 똑바로 보라 3. 중국인과 장독 4. 인생, 문학, 그리고 역사 5. 늙고 못난 병자들의 잔치 부록 '때맞추어 나타난' 보양 : 주홍하이 '80년대인'에게 여전히 영향을 미치는 사람 : 천샤오밍 보양 연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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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흔히 중국민족은 동화력이 대단히 강한 민족이라고 한다. 지금까지는 확실히 그렇다. 역사적으로 그런 사례를 여러 차례 확인할 수 있다. 중국을 침략한 수많은 민족들이 끝내는 중국에 동화되지 않았는가? 가장 먼저 북위를 예로 들 수 있다. 북위의 효문제 탁발굉은 법을 바꾸고 혁신정책을 취하여 중국식으로 나라를 다스렸다. 만주족이 세운 청 왕조도 탁발굉과 같은 길을 걸었다.
중국에 대한 가장 큰 침략이라 할 수 있는 이 두 차례 침략에서 최후의 승자는 모두 중국민족이었다 하지만 여기서 주의할 것은 중국문화를 흡수하고 그것을 계승했지만, 그들이 흡수한 것은 중국문화에서도 가장 찌꺼기였다는 사실이다. 그래서 그 결말도 초라할 수밖에 없었다. --- p. 119 '4. 인생, 문학, 그리고 역사‘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