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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유부남 헌장 - 대화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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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돈을 좋아한다고 해서 속물이라고 욕하지 마라. 그나마 아내가 경제에 밝으니까 그대가 이만큼이라도 사는 것이다. 고맙게 생각할 일이지 속물 취급할 일이 아니다. - [아내가 돈을 좋아한다면] 中에서 전등을 갈거나 못을 박는 일은 반드시 그대가 해라. 그렇지 않으면 남자구실 못한다는 욕을 잠자리에서도 듣게 될 것이다. - [남자 구실] 中에서 아내가 싫어하지 않는 한 쇼핑은 가능한 한 같이 가도록 해라. 오랜 시간, 까다롭게 물건을 고르더라도 계속 웃어 주고 설령 무거운 물건이 아니더라도 기꺼이 들어주라. 아내에게 남편과의 쇼핑이란 물건을 사는 행위가 아니라 사랑을 확인하는 일이기 때문이다. - [쇼핑 가는 아내에게] 中에서 천장의 벽지가 오래 되었거나 얼룩이 생겼거든 얼른 바꾸도록 하라. 그렇지 않으면 섹스할 때 그대는 나름대로 열심히 있는 힘을 다해 한다고 해도 아내로부터 ‘벽지 바꾸자’는 속삭임을 들을지 모른다. - [섹스와 벽지의 관계] 中에서 --- 본문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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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가장 큰 매력은 바로 저자가 여자들의 심리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는 사실이다. 여자들이 분노하거나 감동받는 지점을 정확히 파악한 관점만으로도 이 책은 저력을 갖는다. 여자 뺨치게 여자에 대해 잘 알고 있는 저자의 관점과 체험에서 우러난 이 책은 그만큼 강렬하고 절박하다. 백 마디 설명과 충고로도 해결하지 못했던 것을 단 두어 줄만으로 사람의 마음을 흔드는 힘을 갖고 있다. 이 책을 읽다보면 누구라도 고개를 끄덕거리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52가지 조언과 함께 소개된 <김씨 이야기 1~15>는 색다른 즐거움과 사색의 시간을 선사한다. 결혼생활에서 흔히 발견되는 평범한 이야기 속에서 ‘서로를 인정하고 함께 늙어가는 부부’의 아름다운 모습을 엿볼 수 있어 절로 미소를 짓게 만든다. 저자는 이 이야기를 통해 52가지 실천지침에서 못 다한 복잡다단한 결혼생활의 멋과 사랑을 잔잔하게 그려내고 있다.
언제부터인지 삐걱거리기 시작한 결혼생활을 맞고 있는 부부, 결혼을 앞두고 있는 예비신랑, 아내가 불만을 터트리는 횟수가 잦아졌다고 느끼는 남편, 이혼을 고심하는 부부, 마음을 다했는데 알아주지 않는다고 투덜대는 남자, 아내가 무엇을 원하는지 도무지 모르겠는 남자, 무엇이 잘못되었는지조차 감이 잡히지 않는 남자라면 더욱 이 책을 권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