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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다시 그 땅으로
다시 그 땅으로 함께 살아줘서 고마워 주님이 옮겨놓으시는 자리 이제 갑니다 카라간다의 한가비 잔치 되어야 된 것이다 사랑할 수 없을 때 아주 먼 훗날 2. 천국에서 온 편지 결코 잊을 수 없는 그날 하늘이 내려준 천사 그녀는 살아 있다 꿈에라도 한번 만나주라 우리 거지 같아요 아내 없는 결혼 10주년 난 지금도 울고 있습니다 천사표 사모님 소망의 눈물 제가 애통하는 자입니다 아무 일 없었던 것처럼 살아 있어야 할 이유 불량 주부 사랑하면 할수록 천국에서 온 편지 1 두 렙돈 주님의 치료법 엄마가 여기 있단다 천국에서 온 편지 2 천국에서 온 편지 3 내 눈물 닦아주실 때까지 3. 열매로 거둬야 할 피값 나의 고난은 고난이 아닙니다 선교는 순교입니다 살아남은 자 아픈 빈자리 초보 인생 천국에서 온 편지 4 천국의 계단 순교 확률 100퍼센트 천사의 손길 천국 가기 좋은 날 꿈에라도 볼 수 있다면 미안하다 사랑한다 불쌍한 영혼 가고픈 나라 청바지 설교 버드나무 가지 되다 천국에서 온 편지 5 아내의 발 천 개의 목숨이 있다면 열매로 거둬야 할 피값 남은 이야기 저자의 말 한재성의 카작통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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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당 짓고 우리들 많이 모아놓으면 한국에서 월급 올려준다고 하더라. 결국 선교사는 우리를 이용하러 온 거야.”
‘주님… 나는 지금 죽어버리고 싶습니다. 저들은 내가 왜 여기에 와 있는지 전혀 모르는 사람들 같습니다.’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실망감과 분노에 온밤을 지새우기도 했다. 그래서 한번은 주일에 이런 말씀을 성도들과 나누었다. “사랑하는 나의 형제자매여, 나는 여러분을 사랑합니다. 나는 여러분을 위해서라면 죽을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여러분은 내가 한 발자국 가까이 가면, 뒷걸음쳐 한 발자국 물러나는군요. 여러 해가 지나도 우리는 왜 이렇게 가까워지질 않지요? 아마도 내가 여러분 마음속에 들어가려면 죽음으로써만 가능할 것 같습니다.” 선교사가 가장 힘든 순간은 하나님께서 사랑하시는 민족을 사랑할 수 없을 때이다. 카작에 돌아온 후 나는 때로 그 힘든 순간들을 맞이하기도 한다. 그럴 때면 첫 선교할 때 카작에서 있었던 일을 떠올리며 하나님의 잃어버린 민족을 사랑하겠노라고 재차 다짐한다. --- p.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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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렇게 가슴이 아플까? 아이들의 눈물을 보면 내 가슴이 터질 만큼 아프고 무너져 내린다. 이것이 처음도 아닌데 딸들의 눈물을 볼 때면 억장이 무너지는 듯하다. 늘 밝고 명랑해서 엄마 잃은 아이처럼 보이지 않는데도, 문득문득 아이들의 해맑은 눈에서 눈물이 쏟아지곤 한다. 엄마와 아내를 보고 싶어 하는 사람들끼리 끌어안고 울었다.
아이들은 차 타고 가다가도 한 놈이 엄마가 그리워 “엄마” 하며 울면, 한 놈도 따라서 운다. 그러면 난 운전대를 잡은 채 아이들을 따라 울 수밖에 없다. 밤하늘의 둥근달을 쳐다보고 달 속에 엄마 얼굴이 보이는 것 같다며 울기도 한다. 울고 있는 진경이를 끌어안고 기도해주었다. “하나님, 진경이가 엄마가 보고 싶대요. 우리 진경이 꿈에서라도 엄마 얼굴 볼 수 있게 해주세요. --- pp.112~1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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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 더 빨리 죽을 수 있는 곳이 어디입니까? 죽을 수 있는 확률이 더 높은 곳이 어디입니까?’하며 떼를 써왔다. 그런데 주님은 다시 카작 땅으로 부르고 계셨다. 내 아내의 피가 나를 부르고 있는 것처럼 말이다. 이제 나는 아내의 피를 그 땅의 거민으로부터 돌려받고 싶어졌다. 아니, 나에겐 충분히 그들 앞에 그럴 자격이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난 충분히 대가를 치렀기에 담대하게 그리고 아주 당당하게 예수 그리스도를 전하며 초청할 것이다. 지금 하늘 아버지께서 그 외아들 독생자의 피값을 거둬들이시는 것처럼, 나도 그 민족 앞에 뿌린 아내의 피값을 거둬들이고 싶어졌다. 사랑하는 나의 아내의 영혼은 지금 카자흐스탄에 살고 있다. 그리고 내 마음속에도…. --- p.2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