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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는 말
묵상 가이드 사순절 묵상 캘린더 DAY 1: 재의 수요일 / DAY 2 / DAY 3 / DAY 4 / 사순절 첫 번째 주일 DAY 5 / DAY 6 / DAY 7 / DAY 8 / DAY 9 / DAY 10 / 사순절 두 번째 주일 DAY 11 / DAY 12 / DAY 13 / DAY 14 / DAY 15 / DAY 16 / 사순절 세 번째 주일 DAY 17 / DAY 18 / DAY 19 / DAY 20 / DAY 21 / DAY 22 / 사순절 네 번째 주일 DAY 23 / DAY 24 / DAY 25 / DAY 26 / DAY 27 / DAY 28 / 사순절 다섯 번째 주일 DAY 29 / DAY 30 / DAY 31 / DAY 32 / DAY 33 / DAY 34 / 종려주일 DAY 35 / DAY 36 / DAY 37 / DAY 38 / DAY 39: 성금요일 / DAY 40 / 부활주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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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 있는 모든 순간이
우리의 존재를 지어가는 기회이다. 우리의 육체는 결국 한 줌 먼지로 돌아갈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이 스러질 육체 안에 담긴 내용입니다. 천사들이 나타나 육체를 벗길 때 우리의 속 진실이 드러날 것입니다. 우리의 시간이 생명으로 쌓여왔는지, 흔적도 없이 사라질 육신의 껍데기뿐인 죽음의 잔해였는지 말입니다. 그것이 우리가 몸을 가지고 사는 동안 자유 의지를 가지고 무엇을 선택할지에 대한 차이입니다. - DAY 1 : 재의 수요일 아무 대책 없는 삶이 아니다. 지금의 생이 알알이 직조되어 아직 개화되지 않은 숨은 우주 하나 생성하고 있다니. 예수께서 “너희를 위한 처소를 예비하러 간다.”(요 14:2)라고 하신 말씀은 단지 물리적 거처만이 아니라, 새로운 몸의 존재적 공간을 의미합니다. 그 몸은 지금은 은폐되어 있으나 성령 안에서 유일회한 우리의 삶과 믿음을 통해 조금씩 구성되어 갑니다. 결국 심판의 날, 삶의 결과에 따라 우리의 영적 형상이 드러나게 될 것입니다. 부활은 영적인 개념에 머무르지 않습니다. 그것은 구체적인 몸의 부활입니다. 영의 생명으로 새롭게 구성된 존재입니다. 그것은 여전히 ‘우리의 몸’이지만, 빛나는 생명으로 덧 입혀진 몸이며, 하나님 안에서, 실상의 세계에서 영원히 살아갈 준비가 된 몸입니다. - DAY 24 죄가 사라졌기 때문이 아니다. 어떤 타자, 사랑이 깊이 들어왔다. 용서란 단지 죄를 없던 일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 인간이 처한 비극적 운명, 무지와 단절의 어두움을 꿰뚫는 사랑의 시선입니다. 하나님은 인간 의 죄를 보실 때 그 안에 있는 무지와 상처, 왜곡된 자기방어와 자멸의 기 제를 함께 보십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 위에서 “저들을 사하여 주시옵소 서. 자기들이 하는 것을 알지 못함이니이다.”(눅 23:34)라고 기도하셨을 때, 예수님은 무지로 인해 상처받고 상처 입히는 인간, 하나님까지도 죽이 는 인간의 악한 실존을 깊이 꿰뚫고 계셨습니다. - DAY 35 --- 「DAY 35」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