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앰 아이 블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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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 I BL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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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한국의 독자들에게
책을 엮으며
앰 아이 블루? - 브루스 코빌
어쩌면 우리는 - M. E. 커
위니와 토미 - 프란체스카 리아 블록
조금씩 멀어지는 - 재클린 우드슨
세상의 모든 양치기들 - 그레고리 매과이어
달리기 - 엘렌 하워드
7월의 세 월요일 - 제임스 크로스 기블린
학부모의 밤 - 낸시 가든
마이클의 여동생 - C. S. 애들러
홀딩 - 로이스 로리
손 - 조나단 런던
땅굴 속에서 - 윌리엄 슬리터
거꾸로 추는 춤 - 메리언 데인 바우어
옮긴이의 말

저자 소개 2

매리언 데인 바우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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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ion Dane Bauer

1938년 미국 일리노이 주 오그레스비에서 태어났으며, 현재 버몬트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이다. 1987년에 뉴베리 아너상을 수상한 『맹세할 수 있어On My Honor』와 1993년에 미국도서관협회(ALA)에서 ‘좋은 책’으로 선정된 『네 이야기는 뭐니? 청소년을 위한 창작 지침서What’s Your Story? A Young Person’s Guide to Writing Fiction』, 가장 최근작인 『믿음의 문제A Question of Trust』 등 열세 권의 책을 청소년을 위해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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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4년에 서울에서 태어나 싱가포르에서 초,중,고등학교 교육을 받았다. 1993년 서강대학교 신문방송학과에 입학하였다. 대학에서 학생운동을 하였고, 1997년 한총련 대표로 쿠바 세계청년학생축전에 파견되기도 한 그는 상식이 통하는 세상을 만드는 데 기여하고 싶다는 생각으로 일을 선택하기 위해 동시통역사 과정을 선택하였다. 한국외국어대학교 통역번역대학원을 거쳐 현재 국제회의 동시통역사,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인권과 페미니즘에 관심이 많고, 차이가 차별이 되지 않는 세상을 꿈꾸는 사람인 그녀는 일을 시작할 때, 내 아이가 살아갈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드는 데 도움이
1974년에 서울에서 태어나 싱가포르에서 초,중,고등학교 교육을 받았다. 1993년 서강대학교 신문방송학과에 입학하였다. 대학에서 학생운동을 하였고, 1997년 한총련 대표로 쿠바 세계청년학생축전에 파견되기도 한 그는 상식이 통하는 세상을 만드는 데 기여하고 싶다는 생각으로 일을 선택하기 위해 동시통역사 과정을 선택하였다. 한국외국어대학교 통역번역대학원을 거쳐 현재 국제회의 동시통역사,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인권과 페미니즘에 관심이 많고, 차이가 차별이 되지 않는 세상을 꿈꾸는 사람인 그녀는 일을 시작할 때, 내 아이가 살아갈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드는 데 도움이 될 지 안 될 지 반드시 따진 후에 일을 시작한다. 차이가 차별이 되지 않는 세상이 가능하다고 믿고, 그런 세상을 만드는데 작은 힘이라도 보태고자 각종 시민운동단체의 국제행사, 인권영화제 등에 활발하게 참여하고 있다. 번역서로는 『세상에 나쁜 벌레는 없다』, 『살아있는 학교 어떻게 만들까』, 『굿 뉴스』 『앰 아이 블루?』, 『가만히 있지 못하는 아이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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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05년 10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278쪽 | 306g | 128*188*20mm
ISBN13
9788995676400

책 속으로

“그럼 첫 번째와 두 번째는 건너뛰어야겠네. 미성년자 관람 불가거든. 상관없어. 어차피 내가 얘기해주려고 했던 건 세 번째였으니까. 우리 게이들은 이 세상 모든 게이들이 딱 하루만이라도 다 파란색으로 보이면 어떨까 하는 상상을 하곤 했지.”
내 눈은 휘둥그레졌다. “왜요?”
“그럼 이성애자들이 자기가 아는 사람들 중에는 게이가 없다고 착각하지 않을 거 아냐. 그동안 쭉 게이들에게 둘러싸여 살아왔으면서도 아무렇지 않게 잘 지냈다는 걸 깨닫게 되겠지. 세상에 게이 경찰, 게이 농부, 게이 교사, 게이 군인, 게이 부모, 게이 자식이 있다는 사실을 더 이상 외면하지 못하게 될 거야. 우리도 드디어 숨어 살 필요가 없게 되고.”

--- p.28

마치 새로운 눈으로 세상을 보는 것 같았다. 물론 사람들 대부분은 평소 모습 그대로였다. 하지만 식품점을 하는 뚱뚱한 앨윈 아저씨는 거대한 블루베리 같았다. 참 의외였다. 애가 셋이나 있는 유부남이었으니까. 반면 레즈비언이라는 소문이 파다한 도서관 사서 손다이크 아줌마는 눈을 씻고 찾아봐도 파란빛이 보이지 않았다. 멜빈이 설명을 덧붙였다. “이 마법 없이는 제대로 분별을 못해. 특히 이성애자들의 분별력은 형편없지. 별 엉뚱한 이유를 다 갖다 붙여서 누구는 게이고 누구는 아니라면서 헛다리를 짚거든.”

--- p.30~31

출판사 리뷰

동성애에 대한 고정관념과 편견을 넘어
흑과 백의 세상에서 당당하게 피어난 13편의 무지갯빛 이야기들
'앰 아이 블루'는 동성애를 주제로 미국의 저명한 청소년 문학 작가들에게 단편을 공모하여 엮은 소설집입니다. 10여 년 전 미국에서 출간되어 뜨거운 반응을 일으켰던 이 책은 미국도서관협회 최우수 청소년 도서로 선정된 것을 비롯하여 수많은 호평과 상을 받았고, 여러 단체에서 ‘올해의 책’으로 선정되었습니다.

이 책은 그동안 외면당해왔던 동성애라는 민감한 주제를 정면으로 다룹니다. 여기에 실린 13편의 단편에는 동성애자가 주인공으로 등장하기도 하고, 동성애자를 친구나 가족으로 둔 사람들이 나오기도 합니다. 각각의 단편에 등장하는 살아 있는 인물들과 다양한 이야기들은 개인이 지닌 다름이 존중받아 마땅한 것이며, 나아가 우리 모두의 내면에는 다름보다는 같음이 더 많다는 진실을 전해줍니다.
이 책의 가장 돋보이는 장점은 동성애에 대한 올바른 관점과 뛰어난 문학성을 모두 갖추고 있다는 것입니다. '세상의 모든 양치기들'의 자유분방함부터 '앰 아이 블루'가 보여주는 기발한 상상력, '위니와 토미'에 담긴 서정미, '학부모의 밤' '홀딩' '마이클의 여동생'이 주는 가슴 뭉클한 감동까지 독창적인 문체로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단편들을 이 책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앰 아이 블루'에 담긴 솔직하고도 감동적이 이야기들은 자신을 찾고 있는 모든 젊은이들과 성 정체성에 대해 고민하는 청소년들에게, 그리고 그들의 곁에 있는 교사와 부모들에게, 나아가 자신과 다른 타인을 이해하려는 모든 이들에게 새로운 시각을 열어줄 것입니다.

추천평

얼마 전 미국의 어느 목사는 허리케인 카트리나가 “뉴올리언스의 동성애자들에 대한 신의 심판”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극단적인 발언에서 우리는 청교도 전통 위에 선 미국 사회의 뿌리 깊은 편견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매년 수많은 청소년들이 종교적 정체성과 동성애적 정체성의 충돌에서 비롯된 갈등으로 스스로 목숨을 끊는다고 들었습니다. 최근 동성애에 대한 사회의 시각이 바뀌고는 있지만, 아직도 게이와 레즈비언으로 살아가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특히 정체성이 형성되는 시기에 있는 청소년들에게는 더더욱 그렇습니다. 동성애를 이해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세상을 그들의 눈으로 보는 것입니다. 소설이라는 형식은 남의 눈으로 세상을 보게 해줍니다. 이 책에 실린 13편의 소설이 이성애자들에게는 동성애에 대한 편견을 바로 잡는 기회가 되고, 성 정체성으로 혼란을 겪는 청소년들에게는 자신의 존재를 긍정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진중권
동성애와 청소년 문학. 수십 년 전까지만 해도 이 둘을 연결하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었습니다. 하지만 청소년 문학이 독자들에게 해결책을 제시해주고 사고의 지평을 열어주어야 한다면 동성애는 마땅히 중요한 주제 중 하나로 포함되어야 합니다. 이 때문에 가장 많이 고민하고 가장 심하게 고통 받으며 가장 쉽게 혼란에 빠지는 건 바로 청소년층이기 때문입니다.
1980년대부터, 영미권의 청소년 문학은 그때까지만 해도 금기시되었던 이 주제를 조금씩 다루기 시작했습니다. 이 앤솔러지에도 포함된 낸시 가든이나 재클린 우드슨, M.E.커와 같은 작가들은 이 새로운 장르의 선두주자들입니다. ?앰 아이 블루??를 통해 우리는 1982년 낸시 가든이 용감한 작은 소설 ?Annie on My Mind?를 낸 이후, 이 장르가 어떻게 발전했고 어떻게 독자들에게 받아들여졌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단편집에 수록된 작품들은 모두 동성애라는 주제를 다루고 있지만 일률적이지는 않습니다. 물론 호모포비아나 커밍아웃과 같은 의무적인 주제들도 다루어지지만 베트남전을 다룬 전쟁물과 판타지 코미디에 이르기까지 이야기와 주제의 폭은 넓습니다. ?앰 아이 블루??는 동성애라는 주제를 직접적으로 다루었다는 이유만으로도 중요하지만 우리에게 청소년 문학이 어디까지 갈 수 있는지 알려주는 유익한 견본이기 때문에 더욱 중요합니다.


듀나DJU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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